PENTAX K-5


충남지역에서 내가 사랑하는 지역 중 한 곳은 서산이다. 철새도래지 근처에는 괜찮은 피사체들과, 굴밥집들, 그리고 바다가 있다. 

서산지역의 바다는 동해 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은근함이라는 것이 있다. 소소한 반전 같은 것도. 그래서 서산에 가면, 마치 한 편의 잔잔한 미스터리 물을 보는 기분이 든다. 


모처럼 날씨가 괜찮아서 서산을 찾았다. 멀리서 보이는 공장 굴뚝, 마치 평야와도 같은 잔잔한 바다 가운데로 가느다란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는 듯 보였다. 이 세 개의 피사체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그래서 독특한 하나의 오브젝트가 되었다. 이 하나의 풍경은 시간을 역행하는 듯 보였다. 그래서 나는 이 사진의 제목을 <Sea Field>라고 지어보았다. 


Pentax K-5

Sigma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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