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구입했다. 비싸다. 예쁘다. 그런데 윈도우 랩탑과는 달리 낯설다. 그래서 걱정이다. 맥을 구입한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큰 마음 먹고 구입한 내 맥북은 값 비싸고 예쁜 허세용 아이템으로 전락할 것인가. 

편견이란 무섭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변화를 주기보다는 익숙함에 안주하고 싶다. 우리 모두의 마음이다. 특히나 IT쪽이 그렇다. IT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지만, 반면에 사람들은 그 발전속도를 감당하지 못해 기존의 것을 그대로 가져가고 싶어한다. 환경의 변화는 곧 모험을 의미하고, 요즘 같은 시대에 모험을 즐기려는 사람은 드물다. 같은 메이커의 카메라, 같은 메이커의 치약, 그리고 우리는 늘 윈도우를 쓴다.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윈도우를 쓰는 것이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이 글은 '맥'이라는 낯선 환경에 발을 들여 놓고자하지만,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윈도우에서 맥으로 플랫폼을 옮기는 것은 주류에서 비주류로 이동하는 것과 다름없다.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용기를 냈을 때, 우리는 고민한다. 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얼마나 가치있게 활용 할 수 있을 것인가? 

1.  패러럴즈 (Parallels) 

누구는 말한다. 왜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한 맥에  굳이 윈도우즈를 설치하려 하느냐고. 맥에 윈도우즈를 설치해 쓰는 것은 진정한 맥 유저가 할 짓이 아니라고. 진정한 맥 유저 따위는 없다.  깁슨 기타에 디마지오 픽업을 달았다고 해서 그 뮤지션이 깁슨 유저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맥은 그냥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이 도구가 완벽하지는 않다. 정확하게 말하면, 이 사회는 다양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꼭 이것 만이 진리'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윈도우즈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OS 중 하나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즈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윈도우즈의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불행하게도 익스플로러가 없다면, 우리는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일들을 처리할 수 없다. 그래서 맥 유저에게는 숙명처럼 따라다니는 프로그램이 바로 패러럴즈이다. 물론 부트캠프라는, 애플이 제시한 윈도우즈 설치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부트캠프는 맥에 온전히 윈도우즈만 설치해서 쓰지 않는 이상 맥 OS와 윈도우즈 사이를 전환하는 것이 불편하다. 그렇다고 맥에 윈도우즈만 설치해서 쓸 수는 없는 일이다. 사실 애플의 미덕은 하드웨어라기 보다는 'OS'이기 때문이다. 

패러럴즈는 이런 딜레마를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돈을 지불하고 구입해야한다. 89,000 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이다. 그러나 가격만큼의 만족감은 충분히 준다. 
패러럴즈에 윈도우즈를 설치해서 쓰면 일상적인 작업들은 거의 무리없이 할 수 있다. 맥의 성능이 받쳐만 준다면 게임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 패러럴즈는 일상적인 작업은 맥으로 가능하지만 '어쩔 수 없이 꼭 윈도우즈를 써야만' 하는 유저들에게 꼭 필요하다.  
패러럴즈의 또 다른 미덕은 다양한 OS를 설치 할 수 있다는 점인데, 패러럴즈에 리눅스를 설치하면 상당히 유용하다. 리눅스는 그리 큰 용량을 필요로 하지 않기때문에 리눅스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은 다양한 종류의 배포판을 패러럴즈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패러럴즈에 리눅스를 설치해 이용하면, 뜻밖의 수확도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가정에 NAS나 파일서버를 운용하는 중이라면, 내부에서는 보통 삼바(SMB) 네트워크로 많이 접속할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삼바가 외부에서는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39번 포트와 445 포트를 막아놨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어쨌든 리눅스는 이 두 포트를 다른 번호로 포트 포워딩을 해서 DDNS를 이용해 외부에서도 SMB로 접속할 수 있다.




<민트 리눅스 17 퀴아나를 패러럴즈로 설치하고 외부에서 집에 있는 WD MyCloud 4TB에 SMB로 접속한 그림>



패러럴즈는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처럼 동작하므로, 필요한 프로그램, 예를 들어 '오피스'라던가, 혹은 Active X 를 이용해야만 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패러럴즈의 장점은 윈도우와 리눅스, 맥 OS를 유기적으로, 편리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단점이라면 오로지 89,000원의 가격이다. 게다가 메이저 업그레이드 때마다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불편도 있지만, 특별히 OS가 지원하지 않는 이상, 구 버전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으니 이 부분은 큰 단점이 아닐 수도 있다. 

2. 연구 및 논문 작성

기존의 연구자들은 종이를 선호했다. 대부분의 논문들이 PDF파일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과는 별개로 연구자들은 전통적인 방식을 이어나갔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들이 대중적으로 보급되었음에도, 눈이 아프다는 이유로, 필기를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겁다는 이유로 여전히 기존 연구자들은 종이로 인쇄한 논문들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자들 또한 체계적인 자료관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종이는 얇지만, 모이면 부피가 제법 된다. 보관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헐리우드 영화처럼 지하실이라도 있다면, 지하실에 박스를 쌓아둘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그런 것들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아마도 유저들이 더 잘 알 것이다. 그렇다고 종이값, 잉크값 들여가며 인쇄해 놓은 논문들이나 자료들을 그냥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맥에는 자료관리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물론 윈도우즈에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플랫폼을 가리지 않는 '에버노트'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잠깐. 에버노트가 훌륭한 노트앱이고, 자료관리라던가 기타 여러가지 용도로 다재다능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점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모든 기능들이 한꺼번에 (그리고 어설프게) 들어있는 미니콤포넌트보다, 앰프 따로, 튜너 따로, CD 플레이어 따로 구입하는 오디오 시스템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 가지 기능이 특화 된 프로그램이야 말로 우리가 필요한 것이다. 


논문 및 연구활동에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맥에는 다수 포진되어 있다. 그 중에 '논문 관리'로만 가장 편리한 것은 Papers 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미덕은 검색을 통하여 논문의 제목, 저자, 학회지 등을 매칭 시켜주는 시스템이다. 덕분에 편리하게 논문을 관리 및 분류할 수 있다. 그 외에 Scrivener 와 Ulysess와 같은 프로그램은 논문의 초안을 작성하기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들이다. Mindnode Pro는 일종의 스토리보드와도 같은 기능을 한다. 논문이나 소설을 쓸 때, 내가 진행해야 할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Mindnode Pro를 이용하여 연구해야 할 부분들의 전체적인 설계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물론 윈도우에서도 자료관리 프로그램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맥에서 유명한 이 프로그램들은 (물론 유로지만) 자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작업의 능률을 올려준다. 물론, 최근에는 한컴에서 한컴 오피스 for MAC을 발매하여 맥으로도 한글문서 작업이 가능해졌고, 논문 작성도 훨씬 편해졌다. 그러나 단축키 등등의 문제들이 아직 있기 때문에 한글 워드의 경우는 패러럴즈를 통해 윈도우에서 작업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다. 


맥은 자체 화면 갈무리 기능이 있어서 소소하게나마 이미지 수집에 도움이 되고, PDF 파일을 보는데 있어서도 별도의 프로그램(Adobe Reader)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상당히 빠르게, 그리고 편리하게 PDF를 읽을 수 있다. 


3. 일정관리


맥이나 IOS를 이용하는 유저들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구매욕구에 시달린다는 Omnifocus가 있다. GTD방식의, 가장 유명한 자기관리 프로그램이다. 물론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학생할인 같은 할인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유용하다. 앞서 언급했던 Papers 라던가 Devonthink 와 같은 프로그램들도 학생할인이 가능하다. 대학생들은 학생할인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구입에 참고하도록 하자. 


어쨌든 옴니포커스가 아니더라도 애플의 자체 캘린더는 훌륭하다. 일반적으로 일정관리는 구글의 구글 캘린더나 MS의 아웃룩을 많이 이용한다. 구글 캘린더는 기능이 다양하고, 아웃룩은 오피스와의 연동과 가장 많은 곳에서 사용된다는 이점이 있다. 그렇다면 iCloud 캘린더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일단 UI의 깔끔함, 그리고 어느 플랫폼에서나 캘린더나 미리알림등의 일정 관리가 가능하고(이는 구글 캘린더도 마찬가지지만) 무엇보다도 iOS라던가 기타 애플 기기들과의 연동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캘린더에 일정을 작성하면 웹의 iCloud 캘린더에서 잠시 후에 자동으로 그 일정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새로고침' 기능은 의외로 편리하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당연히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겠지만, 안드로이드에서도 아이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어플들이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옴니포커스와 맥의 기본 캘린더, 미리 알림기능을 함께 쓰고 있으며, iOS에서는 PlanBe라는 캘린더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 


4.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주로 맥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물론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전문 프로그램과의 연동이 편리하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 이것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 내가 일렉기타를 연주해서 그 연주를 녹음하고 싶다면, 기타와 기타를 맥과 연결시켜주는 장비, 그리고 개러지 밴드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다. 20만원 상당의 로직이 있다면 음악 작업은 좀 더 쉬워질 것이다. 

화가의 경우, 자신이 그린 그림을 아이폰으로 촬영하면, 저절로 맥의 포토 라이브러리에 저장이 된다. 사진작가들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은 장비들간의 자연스러운 연동기능은 편리하게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한다. 특히 사진작가의 경우, 맥은 더할나위 없이 편리한데, 저렴한 가격으로 포토샵을 대신 할 수 있는 픽셀메이터(Pixelmator)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맥이 여러대 있다면 어렵지 않게 상호 파일교환을 할 수 있다. 레티나 맥북은 사진작업을 하기에 충분한 화면을 제공해준다. 


음악감상에 있어서도 PC-FI 쪽에서는 제법 알아준다는 Audirvana 와 같은 유료 프로그램이 있으며, 무비스트 어플을 이용하면 동영상 감상도 무리가 없다. 

또한 '미리보기'창을 이용하면 간단하게(정말 간단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결국 여러분들이 맥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다. 


5. 무엇보다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


조금은 추상적이지만, 맥은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필자는 2013 Late 레티나 맥북 프로 13인치 중급형을 이용중인데, 특별한 일이 아니면 팬이 도는 소리도, 발열도 느끼기 힘들다. 늘 쾌적한 작업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도 있듯이, 맥은 가지고 있으면 하다못해 글 한 줄이라도 더 쓰고 싶게 만든다. 맥을 감성적인 입장에서 접근했을 때 이렇다는 것이고, 실제로 맥은 일반 노트북과 다를 것이 없다. 그냥 OS만 틀릴 뿐이다. 맥이 사치나 허세의 대명사로 불리던 것도 한 때인 것이다. 맥은 그냥 조금 비싼, 괜찮은 하드웨어로 만들어진 컴퓨터일 뿐이다. 맥을 쓰는 사람들이 특별하지도 않고, 윈도우즈 PC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맥에 대해 편견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용이라든지, 허세라든지 하는 말들은 이런 편견에서 기인한다. 편견없이 보자면 맥은 그냥 애플에서 만든 PC,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맥을 구입하기 전에 갈등한다. 스스로에게 과연 이렇게 비싼 것이 내게 필요가 있을까? 라고 자문하게 만든다. 맥은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어떤 부분에서는 윈도우보다 훨씬 편리하다. 아직은 윈도우즈가, 그리고 오피스가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지만, 대체할 프로그램들도 상당히 다양하다. 패러럴즈를 이용하면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니까. 


위에서도 언급했듯, 맥은 사치품이나 허세용 아이템이 아닌, 충분히 PC를 구입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때로는 본인 스스로가 작업환경에 변화를 꾀하고 싶다면, 용기있게 맥을 질러보는 것은 어떨까. 설령 인터넷 검색만 할 뿐이더라도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1. 2014.11.27 23:24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11.30 17:27 신고

      1.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맥에 비밀번호를 걸어놓으셨다면 맥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볼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 컴퓨터에 연결된 외장하드를 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컴퓨터에 접속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그 외장하드를 '공유' 드라이브로 설정해 놓으면 볼 수 있겠지요.

      2. 공용 와이파이는 보안에 취약합니다. 누가 마음먹고 공용 와이파이 설정에 들어 갈 수 있다면 님의 컴퓨터 맥 어드레스라던가 아이피주소를 알 수 있을 것이고, 그러면 실력있는 해커들은 무슨 짓을 할 수도 있겠지요.
      죄송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3. 맥이 잠자기가 아니고 '완전종료'라면 안전하겠지만 '잠자기' 상태라면 장담할 수는 없겠네요.

      4. lte=4g라고 보시면 되고 3G는 4G, LTE 이전 기술입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LTE를 쓰거나 3G통신망을 쓰는데, 이 기술은 접속된 IP가 랜덤이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전용 와이파이가 아닌 이상 백프로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보안전문가가 아니라서 답을 드릴 수가 없네요.

      5. 마찬가지로 대부분 김동현님처럼 인터넷 뱅킹을 할텐데 보안이 뚫릴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제가 보안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구요. 저는 참고로 맥으로 뱅킹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으로 뱅킹을 하구요. 일반적으로 보안카드나 공인인증서 관리를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백프로 안전한 것은 없으니까요.

      6. 그렇게 쓰시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공유기 보안설정은 WPA2로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7. 그렇게 따지면 누구도 개인 공유기로 와이파이를 쓰지 않겠죠. 공유기가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언제 뚤릴지 모르는데. 보통은 공유기에 WPA2 암호를 설정해서 안뚤리기를 바라고 씁니다. 뚤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제 경우는 복잡한 비밀번호를 설정해서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와이파이 보안으로 검색해보세요.

      8. 저는 그냥 와이파이 씁니다. 안드로이드 쓸때도 그랬고, 아이폰 쓸 때도 그랬습니다. 그게 불안하시면 모든 사람들이 안드로이드 와이파이 못쓰죠. 그냥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의심스러운 파일을 설치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9. 저는 맥에 아무런 보안프로그램을 깔아쓰지 않습니다. 의심스러운 사이트, 파일등은 방문하거나 다운 받지 않습니다. 정 불안하면 OS를 초기화 시킵니다.

      10. 저는 아무런 보안 절차를 쓰지 않습니다. 맥을 키면 그냥 할일을 할 뿐이죠.

      11. 그건 사용자 패턴 나름입니다. 초기화를 해주셔도 되고, 안해주셔도 됩니다. 저는 좀 느려지거나 뭔가 지저분해졌다 싶으면 초기화를 합니다.

      12. 의심스러운 와이파이 망에는 절대로 접속하지 마시고요. 밖에서는 노트북 대신에 패드나 폰으로 인터넷을 하셔야 할 것 같네요. 3G나 LTE를 이용하셔서요.

      13. 저는 맥에 중요한 파일은 저장해두지 않습니다. 영화나 음악이나 문서파일 같은 것들도요. 그래서 제 맥은 늘 용량이 남아있습니다. 용량을 어느 정도 남겨두세요.

      14. 아이패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은 지우시구요. 맥으로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하면 아이패드에 남아있는 용량과는 무관하게 업그레이드가 진행될겁니다.

      15. dmg, pkg는 설치파일이고 xpc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16. 외장하드를 우클릭하셔서 '추출'을 누르신 후 빼시면 됩니다.

      17. 전 아이폰/아이패드는 그냥 뽑아버립니다.

      18. 그 부분은 제가 보안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제 PC가 이상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면 저는 무조건 포맷하고 OS를 새로 설치합니다.

iPhone 5s


아이패드로 A4 용지와 토너를 아껴봅시다


요즘 아이패드 에어 CF를 보신적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왜 그 있잖나. 휘트먼의 시를 읊어가면서 나오는 CF. 

그 CF를 보고 있자면, CF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아이패드 활용법이 나온다. 나는 그 CF를 보며 감탄한 적이 있었다. CF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정말로 아이패드 활용을 그럴 듯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든없든 상관없었다. 어쨌든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CF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이번 광고는 휘트먼의 시를 이용하여 '당신의 한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자의 분야에 종사하는 아이패드 유저들이 아이패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 CF는 사실 대단한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 준다. 아이패드 에어만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네? 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CF에서와 같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아이패드는 그 능력을 충실히한다. 그러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이패드로 '공부'나 '연구'를 하는 작업이 불가능할리 없다. 그렇다면 이제 아이패드로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는 것이다. 


RISS, KISS, DBPIA 기타 등등


우리나라에서 논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위에 언급한 곳들이 유명하다. 국내에 발표된 대부분의 논문들은 위의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열람할 수 있다. 물론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거나, 본인들이 속한 대학의 기관회원으로써 접속해 열람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문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위의 스크린샷은, 필자가 다니는 대학교의 도서관 사이트를 경유하여 DBPIA에 접속해 논문 한 편을 아이패드로 다운로드 받아 본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와 같은 논문사이트들과 연계를 하고 있으므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논문 제공 사이트들을 이용할 수 있다. 만일 그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유저들이라면 DBPIA에 회원 가입을 해서 서비스를 받아보면 되는데 이용방법은 똑같다. 대학을 경유하여 접속하는 것과, 직접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서 접속하는 것의 차이점이라면 대학을 경유했는가 안했는가의 차이 뿐이다. 

위에 밝은 색으로 강조한 부분을 보면 'iBooks'에서 열기라는 항목이 보인다. 이 항목을 터치하면 논문이 iBooks에 저장되어 iBooks를 통해 볼 수 있다. 그 옆의 그냥 '열기' 부분은 기타 다른 PDF 뷰어 어플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메뉴다. 그냥 '열기'를 터치하면 본인의 아이패드에 설치되어 있는 다른 PDF 어플들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오는데, 여기서 원하는 어플을 선택하면 된다. 


좀 더 쉽게 논문을 보는 과정을 스크린샷과 함께 살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패드의 '사파리'를 실행시켜 원하는 논문 사이트를 간다. 필자는 DBPIA를 이용해보았다. 만약 대학교를 경유에서 들어간다면, 본인이 소속된 대학의 (보통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간 후, 자료 열람 코너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아마도 대부분은 이 경로를 알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은 학교에 문의를 해보자. 



어쨌든 자신이 원하는 논문을 DBPIA를 통해 찾았다면, 그 논문을 터치했을 때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논문을 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원문저장'을 선택하면 된다. 원문저장을 선택하면 사파리 화면 상에서 논문이 다운되어 보여질 것이다. 




새로운 탭이 열리며 논문이 보인다. 사파리 상에서 논문을 읽어도 좋지만 전문적인 PDF뷰어 어플들로 논문을 보는 것이 더 좋다. PDF뷰어들에 대한 소개는 밑에서 이어가기로 하자. 


RISS라던가 KISS같은 곳도 이와 같은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쨌든 아이패드로 논문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문보기'를 선택하면 된다. PC와 거의 비슷한 벙법이다. 다만, RISS의 경우 간혹 Windows에서만 지원하는 논문이 있다. 이런 논문들은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는 아이패드로 볼 수 없다. 

이미 논문을 PC에 저장해 두었다면, 아이패드에 담아서 논문을 볼 수도 있다. 아이패드에 논문을 담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아주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정작 그 방법을 알고나면 모 CF에 나오는, "개사기다"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아이패드에 논문을 넣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튠즈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튠즈는 애플 제품을 쓰는 이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컴퓨터에 설치를 해야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가 이런 설명까지 굳이 하는 이유는 '아이튠즈를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생각외로 많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이튠즈는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www.apple.com/kr/itunes/) 


아이튠즈를 설치하고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일단 기본적인 동기화 작업이 시작된다. 이 동기화 작업이 끝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아이튠즈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iPad를 선택해준다. 


2. iPad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요약 옆에 있는 'App'을 선택한다. 


3. App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자신이 어떤 앱을 이용하여 PDF논문을 볼 것인지 선택한다. 여기서는 리디북스를 선택해보도록 하겠다. 


4. 리디북스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우측 하단에 있는 '추가'를 선택하도록 한다. 


5. '추가'를 선택하면 PDF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를 찾는 창이 뜬다. 




6. 이 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는 PDF파일을 선택하면 되는데, 그러면 다음과 같이 아이튠즈에 파일이 추가가 된다. 








PDF 어플은 어떤 것을 써야 할까


상당히 많은 PDF뷰어 어플들이 있지만, 단순히 PDF를 '보는' 기능만을 요구하는 심플한 어플을 생각한다면 iBooks 어플이나 리디북스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무료 어플들인데, iBooks는 애플에서 만든 전자책(eBook) 뷰어 어플이지만, PDF파일을 볼 수도 있다. 





편리하긴 하지만 단점이라면 목차를 보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애플에서 제작한 기본어플이라는 점, 그래서 편리하게 PDF파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리디북스 어플은 본래 이북 뷰어 전용 어플이었지만 현재는 PDF파일도 지원하고 있다. 깔끔하고, 상당히 간편하다. 





다만 iBooks에 있는 '책갈피'기능이 없는데, 향후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 밖의 PDF 어플들


PDF 노트라는 어플이다. 가격은 9.99달러로 만원이 조금 넘는다. 필기가 가능하고, 형광펜으로 색을 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료 어플인 PDF Pro. 사용은 해보지 않았으나 평이 비교적 괜찮으며, 무료라는 점이 최고의 강점.



4.99 달러짜리 유료 PDF뷰어 어플이다. 스크린 샷에서 보다시피 필기도 가능하다. PDF 유료 어플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쓸만한 어플이라고 볼 수 있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ridibooks BlogIcon 리디북스 2014.02.13 13:54 신고

    전 'PDF노트' 어플을 주로 썼는데... ㅎㅎ
    아마 무료 버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3 14:29 신고

      전 요즘 최대한 심플한 어플을 이용해서 써보려 합니다. 뭐랄까 아이패드에서 형광펜칠하고 필기하고 하면 좋긴한데, 그냥 편안하고 간단하게 보고 싶거든요. ^^

  2. Favicon of http://freaking.tistory.com BlogIcon 지식전당포 2014.02.16 04:18 신고

    유익하게 보고갑니당~

자료수집이란 참으로 힘겹고도 즐거운 작업이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 자료를 수집한다. 예컨대 화장품 하나를 사더라도 인터넷에서 사용기들을 살펴보는 것과 다름없다. 하물며 예술가들에게 '자료'란 밑거름과도 같다. 자료가 없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겠는가.

움베르토 에코는 <논문 잘 쓰는 방법>에서 논문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카드를 만들어서 일괄적으로 정리를 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을 내가 쓸 논문에 인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읽었던 책을 펼쳐 페이지를 찾아야 하는데, 이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카드'를 이용한다. 그러나 이 '카드'를 만들었을 때 '카드'의 보관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자료라는 것이 그렇다. 모으기만 하고 '분류'하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종이' 노트를 Ctrl + F로 찾을 수도 없는 일이다. 

소설쓰기도 마찬가지다. 상상력이 전부인 것 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논문만큼이나 많은 자료를 필요로 하는 것이 소설쓰기다. 자료를 수집하는데 있어 소설가들 만큼 열심인 사람들도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나마 에버노트로 자료 수집 및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너무 간단해서 "씨발 뭐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이라고 화를 내실 분들도 계시리라. 어디까지나 이 블로그는 '초보' 분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전문가'님들은 죄송하지만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

1. 에버노트

에버노트란 참으로 편리한 툴이다. 왜 편리한가 하면 대부분의 플랫폼에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노트에 사진을 첨부하는 갯수도 제한이 없다. 노트별로 분류도 가능하다. 에버노트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월 5천원, 1년에 5만원 정도 하는 유료 프로그램을 권하고 싶다. 무료도 충분히 활용가능하지만 술 한 번 덜 마시면 1년 프로그램을 구입하여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2. 에버노트로 저장하기

에버노트의 가장 강력한 기능은 '이미지의 글자를 인식하여 검색'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강력할 뿐더러 신기하기까지 하다. 사례를 보면 다음과 같다.


나는 이청준에 대한 논문을 쓰고 있는 중이다. 논문에 인용을 하고 주석을 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필요한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제목은 주석에 달 책 제목, 출판사, 연도로 만들었으며, 페이지는 사진에 나오도록 찍었으니 별도로 적지 않았다. 이제 에버노트 내의 검색으로 가서 아무 단어나 입력해보자. 본인은 '어른들에게'라는 단어를 검색하였다.


검색할 단어를 넣어보았다.

이와 같이 '불러오는 중' 화면이 나타나며 뭔가를 찾고 있다.


잠시후에는 '어른들에게'라는 단어가 들어간 사진 파일을 보여준다. 이는 에버노트가 이미지에 있는 텍스트를 인식하여 보여준 결과물인데 간혹 인식이 잘 안되는 단어도 있다. 어쨌든 이런식으로 필요한 단어나 문장을 입력하면 이미지 자료를 보여주는 기능은 더할나위없이 편리하다. 논문을 쓰는데는 아주 그만이다.

나는 이렇게 논문들과 책에 나온 인용해야 할 구절들을 사진으로 찍어 보관해두었다. 태그정리를 함께 해두어서 검색할 때 보다 편리하게 하였다.

소설의 경우에는 짧막한 단문이나 제목들은 아이폰으로 에버노트에 작성하고, 좀 더 긴 문장이나 한 챕터 정도는 아이패드2 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한글'이나 에버노트에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한 문장들을 PC에서 완료시킨다.

3. 마치며

너무 간단하지만 이같은 활용법은 특히 '논문'을 쓸 때 유용하다. 자료수집이라는 측면에서 이보다 더 효율적일 수는 없다. 대학원, 교수 등의 직업을 가진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툴이 되리라 생각한다.

넷북. 꼭 필요한가?

만일 여러분이 현재 '넷북'과 '태블릿'을 고민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집에 컴퓨터가 한 대쯤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컨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컴퓨터가 한 대 있다던가, 아니면 데스크 탑 컴퓨터 밖에 없어서 이동 중에 불편하기 때문에 '나 만의 컴퓨터'가 한 대쯤은 더 필요하다는 생각들을 했기 때문에 넷북과 태블릿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소니에서 나온 바이오 넷북을 처음 샀을 때, 가장 놀란 것은 바로 화면 크기였다.
글을 쓰거나 논문을 쓸 땐 넓은 화면에서 보여지는 문장들을 한 눈에 검토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문장이 앞뒤 문맥이 맞는가 틀린가를 보기 위해서는 화면 크기가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런데 넷북은 화면이 작기 때문에 문장들이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또 하나는 해상도 문제가 있었다. 1024 * 600 해상도는 애매한 감이 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실행되지 않는 서비스들도 있었다.(이를테면 필자가 심심풀이로 즐겨하는 넷마블 맞고 같은 게임)
게다가 아톰 CPU를 써서 기본으로 달려있는 램 1G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1G를 더 추가해야 하는데 램슬롯이 한 개라 가지고 있는 램을 빼고 2G 램 하나를 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그리고 크기가 작아서인지 소음과 발열도 상당했다. 물론 다른 넷북들은 소음과 발열이 없을 지도 모르지만 '작은 선풍기라고 소리도 작지만은 않은 것처럼' 넷북도 크기가 작아서 오히려 소음은 더 컸다.
그 밖에도 넷북의 단점은 많다. 윈도우 XP아니면 윈도우 7 스타터를 깔아야 한다. 윈도우 7을 깔면 최적화를 시켜줘야 한다. 고해상도 동영상은 꿈도 못꾼다. 당연히 게임도 곤란하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다지만 역시 속도가 느려 부팅시간을 감안해야 한다. 

그러니 우리는 자신에게 묻는다. 꼭 이렇게 해서라도 넷북을 사야겠습니까?

그렇다고 태블릿이 필요한가?
 


아무리 태블릿이 발전했다하더라도 역시 워드 작업은 노트북이 있어야 한다. 특히 논문을 쓸 땐 주석을 달아줘야 하는데 태블릿은 이러한 기능이 없다. 오로지 터치로만 작업을 한다. 물론 아이패드의 경우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달아주면 좋지만 마우스를 쓸 수 없어(탈옥하면 쓸 수 있다고 하지만) 불편하고, 역시 한글이나 MS워드가 없어서 뭔가를 심도있게 작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밖에 나갈 때마다 별도의 키보드를 가지고 나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다.
간단하게 메모, 필기 정도만 하는 경우라면 차라리 스마트 폰이 더 낫다. 게다가 태블릿의 가격도 만만찮다. 제일 저렴한 것이 성능 괜찮은 노트북 한 대 값이다. 넷북은 경우에 따라서 세 개도 살 수 있다. 게다가 통신사와 얽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달 골치아픈 요금도 나간다. 태블릿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을 써야 하는가?
 
이런 전자 제품에도 용도를 구분해 놓는 다는 것이 좀 우습긴 하다. 차별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이용하기 나름이라는 말도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만약에 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그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모처럼 구입하는 전자제품인데, 나중에 활용도가 떨어진다면 그것보다 돈이 아까운것도 없다. 그러니 신중하자.

넷북은 학생, 대학생에게 안성맞춤

사실 넷북의 활용도는 한정되어 있다. 간단한 워드작업, 웹서핑, 동영상 감상 정도로 보면 되겠다.
학생들이라면 '인터넷 강의'에 넷북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일단 사양이 낮아서 게임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하겠지만 어쨌든 반감되는 재미는 어쩔 수 없다. 그러니 넷북으로는 인강이나 혹은 대학생의 경우 '레포트'를 쓰는데 유용하다. 레포트는 그렇게 많은 양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레포트를 쓰는데는 넷북이 적격이다. 또한 무게도 가벼워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는 가방의 무게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
넷북의 경우 보통은 1G 메모리만 장착되어 있지만 거기에 1G를 더 추가한다면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다. 딱 학습용으로 적당하다. 고등학생이나 수험생, 고시생에게는 인강을 듣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설픈 PMP보다는 낫다. 대학생들에게는 간단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레포트, 인터넷 검색에 좋다. 고화질만 아니라면 넷북도 동영상을 돌리는데 무리가 없으므로, 요즘 유행하는 '미드' 감상에도 안성맞춤이다.

태블릿은 좀 더 전문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필요로 한다

연구직이나 혹은 직장인들을 보자면 보통 노트북 한 대정도는 가지고 있다. 문제는 그 노트북이 휴대하기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는 점이다. 대학원 생들에게 태블릿은 안성맞춤이다. 보통 '논문'을 쓴다고 하면 밖에서 짬짬히 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논문은 보다 큰 화면에, 옆에 자료를 쌓아두고 작성해야 한다. 최소한 석사 논문은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릿은 논문을 쓰기 위한 자료를 보는 용도로 아주 훌륭하다. 지저분하게 프린트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딱 적당한 사이즈에 적당한 크기의 글자를 보여줌으로써 논문을 보다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직장인들은 출퇴근시간에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학생들은 방학이라도 있지만 직장인들에게 방학이란 이미 잊혀진 단어일 뿐이다. 유일하게 자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출퇴근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태블릿으로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신문을 보는 일을 한다면 보다 유용하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작업용 컴퓨터가 있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태블릿이 보조 수단으로 이용 될 수 있다. 아이패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보조 모니터로도 활용한다.
즉, 작업용 컴퓨터(그것이 노트북이든 데스크 탑이든)가 따로 있는 직종의 사람들(예컨대 작가들이나 예술가, 교수, 대학원생들은 보통 자신의 작업용 컴퓨터가 하나씩은 있다.)에게 태블릿은 보조 작업 수단으로 활용 될 수 있다.

이 포스팅을 읽고,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도 태블릿을 이용 할 수 있고, 전문직종에 있는 사람들도 틈틈히 작업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넷북이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다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이 포스팅의 요지는 결국 내가 정말로 필요로 하는 작업도구가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여러 각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구를 선택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
넷북의 경우는 틈틈히 작업은 할 수 있으나 작업을 심도있게 진행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태블릿은 역시 메인 작업들은 불가능하지만 메인 작업을 보조하는 수단으로는 유용하다.
이러한 특성을 잘 파악하여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어느 분께서 아이패드로 RISS 논문을 볼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셔서 한 번 테스트를 해보았다.
필자가 다니는 학교는 RISS에 기관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 포스팅을 위하여 실제로 논문 한 편을 유료 결제 해야 했다.
또한 RISS는 논문에 따라서 볼 수 있는 것이 있고 없는 것도 있는 모양이니 이점은 유의해야 한다.

일단 RISS에 접속한다.


그 다음에는 논문을 유료구매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이패드에서 읽을 수 있는 논문이 있고 없는 논문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일단 필자는 논문 하나를 구매했다. 그러면 위 메뉴에 보이는 MyRISS로 가야 한다.



그러면 이렇게 내가 구입한 논문이 보인다. 여기 원문보기를 선택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논문이 이렇게 나온다. 확대를 해서 봐야 한다.


RISS에서 구매한 논문은 다른 PDF뷰어 어플로 옮길 수가 없음을 유의해야 한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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