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고리에 치렁치렁 USB메모리를


매달고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직급이 높으면 높은대로, 낮으면 낮은대로, 지니고 다니는 USB 메모리가 많으면 많을 수록 '왠지 그는 일을 열심히 한다'는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마치 세상이라도 무너질 듯 그들은 USB 메모리를 소중히 간직하고 다녔다. 무슨 금고열쇠를 지니고 다니듯. 

그런데 세상이 변했다. 주머니가 불룩하도록 열쇠고리에 USB 메모리를 달고 다니면, 그것만큼 촌스러운 것도 없으리라. 아무리 소중하게 간직한다해도 늘 한 번씩은 잃어버리게 마련이다. 게다가 USB 메모리에 암호를 걸어 둘 생각도 하지 않아서, 중요한 자료들이라도 저장되어 있다면 그만큼 난감한 일도 없다.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만은 세계적 수준으로 발달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것이 개인용 웹하드 혹은 클라우드, 그러니까 NAS 시스템이다. 


USB 메모리의 용량은


64기가(GB)용량이 최대였다. 그런데 이 용량도 부족하거니와 가격도 만만찮아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는지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외장하드는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휴대가 간편했고, 테라급의 고용량 자료들을 담을 수 있었지만, 역시 번거롭기는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USB 메모리보다 고장날 확률이 더 높았다. 

이러한 물리적 저장장치들이 각광받기 시작한 것에는 '나만의 자료 저장 장소'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되어 있다. 이른바 '디지털 금고'인 셈이다. 손가락 크기의 USB 메모리나, 손바닥 크기의 외장하드에 나만의 자료들을 차곡차곡 저장해 놓고, 언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자료들을 보관/검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가지고 다녀야만 하는 것이다. 번거롭기도 하다. 가방에서 노트북을 꺼내고, 거기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연결시키고, USB단자가 부족하면 허브를 구입하고...내 주변이 마치 열쇠고리처럼 '치렁치렁'해지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처럼 누구나 스마트폰/태블릿을 가지고 다니는 시대에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연결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거나 전혀 불가능하기도 하다. 


그래서 클라우드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드롭박스일 것이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어디서나 저장해두었던 자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노트북 뿐만이 아니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딱히 연결하기 곤란한 스마트폰/태블릿 이용자들도 언제나 자료를 꺼내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내 자료들이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업체들의 서버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자료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업로드하고, 그것을 다시 내려받는 방식이다. 물론 최근에는 이러한 방법에서 벗어나 다이렉트로 내 PC와 접속하는 방식도 생겨났지만 초보들이 이용하기엔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클라우드 업체들은 매달 요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용량은 (요즘 같은 시대에) 고작 2기가~10기가 남짓이다. 국내 다음 클라우드가 50G의 용량을 제공하고, 네이버도 30G정도의 용량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용량이 성에 차지 않는다. 

이런 문제점으로 인해 사람들은 


개인 NAS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위 말하는 전문가들만이 NAS를 이용했다. 컴퓨터에 윈도우 서버나 리눅스 서버를 설치해서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전문적인 NAS장비들이 보급화되면서 개인이 이와 같은 NAS장비를 구입하여 이용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누구나 손쉽게 NAS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이런 제품들이 제법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NAS는 Network Attached Storage 의 줄임말이다. 쉽게 말해서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다면 집에 설치해 놓은 NAS 장비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들을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내 집에 하드디스크가 설치된 NAS장비가 있으므로 드롭박스처럼 서비스 제공자의 서버에 내 소중한 자료를 올려 둘 필요가 없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되므로 외장하드를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다. NAS 장비는 일반적으로 저전력으로 운용되므로 24시간 켜놓아도 전기세를 그리 많이 먹지도 않는다. 필요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자료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이 얼마나 편리한 시스템인가.


연구자들이여, NAS를 활용하자.


NAS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요즘에는 대부분 각자의 가정에 무선 공유기 하나는 달아 놓았을 것이다. 집 안에서는 무선 공유기를 통해 NAS 장비에 접속하여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 받을 필요 없이 그냥 감상 할 수 있다. 자료를 꺼내기 위해 가방을 뒤져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를 찾을 필요도 없다. 전용 프로그램만 있다면 언제든 편리하게 자료를 검색, 내려 받을 수 있다. 특히나 대학 같은 곳에서 연구를 하는 연구자들에게 NAS는 거의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논문을 저장해놓고 언제 어디서든 내려받아서 읽어 볼 수 있다. 내가 A라는 PC에서 쓴 논문을, 외부에 있는 B라는 PC에서 이어서 작성할 수도 있다. 집에서 글을 쓰다가,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저장해서, 연구실 PC에 담아 놓고 이어서 글을 쓰는 번거로움도 사라진다. 작업 중이던 노트북을 힘들게 들고 다닐 필요도 없다. NAS에 작성하든 글을 저장해두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나 여러분들은 이어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연결시켜 놓으면 마치 별도의 하드디스크를 달아 놓은 것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물론 문제도 있다.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는 NAS가 무용지물이 된다. 게다가 늘 자료가 날아갈 위험성도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2중, 3중의 백업들을 해두는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자료들은 별도의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에 보관을 해둬야 한다. 혹은 CD나 DVD로 구워두는 것도 좋다. 전자제품들은 어쨌든 수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주기적으로 자신들의 자료들을 물리적 공간에 여러번 백업해 둬야 하는 것은 자료 보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NAS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유지비도 적게 드는 편이다. 용량은 얼마든 확장이 가능하다. 연구자들은 기본적으로 가방 속에 전공책들이며, 수많은 자료들을 짊어지고 다니게 마련이다. 그러나 NAS가 있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자료들을 NAS에 저장시켜 두기만 한다면, 맨 몸으로 움직여도 상관없을 정도다. 

필자의 경우는 NAS에 별도의 폴더를 하나 만들어 두어서 그 안에 PDF로 만들어진 논문들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필요할 때 아이패드로 열어본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되고, 최근에는 인터넷이 안 되는 곳은 거의 없으므로 아주 유용하게 이용중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집에 있는 MAC MINI로 작업했던 작업물은 언제나 NAS에 저장해 둔다. 그러면 맥북이나 씽크패드와 같은 랩탑으로 다른 장소에서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다. 음악이 듣고 싶다면 NAS에 접속해서 음악폴더에 저장해 둔 음악들을 듣는다. 맥이나 윈도우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연결되므로, 마치 윈도우의 폴더를 이용하듯, NAS안에 있는 음악파일들을 Audirvana나 foobar같은 프로그램들로 감상한다. 

취미로 찍은 사진들이나 사진 자료들도 NAS에 저장해 둔다. 그러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혹은 외부의 다른 PC들로 이 사진들을 언제든 볼 수 있다. 


스마트한 시대, 스마트한 공부


요즘은 스마트를 강조한 시대다. 너무 스마트함을 강조한 나머지, 스마트해지기 위해 스트레스를 다 받을 지경이다. 이런 '스마트 시대'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최대한 디지털 기술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 물론 여전히 종이로 책을 읽고, 논문을 읽고, 펜으로 필기를 한다. 나도 그렇게 하고, 내 주변의 연구자들도 그렇게 한다. 그러나 자료들은? 자료들은 언제나 쌓여간다. 버리자니 아깝고, 놔두자니 공간을 차지한다. 이 자료들을 디지털화 시켜서 어느 한 곳에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자료들을 빼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나는 물론 기술 만능주의가 모두 옳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오히려 eBook 같은 것은 여전히 괴리감 같은 것을 느낄 정도다. 그러나 시대에 뒤쳐질 수도 없는 노릇이다. 트랜드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랜드에 모두 맞춰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그것이 내게 도움이 된다면, 어느 정도 수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1. Favicon of http://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8.31 16:22 신고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4.12.26 03:20 신고

    저도 요즘 나스나 클라우드에 관심이 ㅎㅎ

요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에버노트, 드롭박스는 아예 광적인 팬이 되었다. 뭔가를 끊임없이 적어야만 하는 내 개인 특성상,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임에 분명하다. 나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사람들이 바쁘다. 하다못해 직장이 없는 '백수' 분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 조차도 계획이 필요하다. 삶 자체가 '클라우드'화 되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는 너무나 많다. 국내 서비스(유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등은 용량으로 승부한다. 해외 서비스들은 편의성 중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서비스를 써야 하는가? 모든 안쓰기엔 용량이 아깝고(국내 서비스) 편의성 때문에 쓰기엔 용량이 부족하다(해외 서비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을 용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으리라. 그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1. 국내 서비스(유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

국내 서비스는 '질보다는 양'이다. 기본이 30G다. 나는 예전에 다음 클라우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다음 클라우드 용량이 100기가에 달한다. 유클라우드는 올레 등급이 높아 추가 용량까지 합치면 130G정도 된다. 이 많은 양을 전부 어디에 써야 한단 말인가. 그런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렇게 편하지 못하다. 일단 멀티테스킹이 안된다. 아이폰을 예를 들자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진 같은 것을 업로드 하다가 다른 일을 하면 사진이 온전하게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니까 국내 서비스는 차라리 보관 용도로 해두면 어떨까?

PC를 이용하다보면 부득이하게 포맷을 해야 할 때가 온다. 이것은 거의 정해진 운명이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자료들, 특히 사진이나 음악자료를 폴더 하나에 빼곡이 쌓아둔다. 그러면 다행이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파일들은 전부 어쩌란 말인가.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국내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다음 클라우드는 기본 50G의 용량을 준다. 이건 사실 어마어마한 용량이다. PC를 이용하여 사진들이나 음악을 다음 클라우드에 저장해두자. 네이버의 N드라이브도 마찬가지다. 30G의 용량을 지원해준다. 넘쳐나는 용량이다. 다음 클라우드와 네이버 N드라이브에 각각 사진이나 MP3들을 저장해두면 좋다. 동영상도 괜찮다. 늘 PC는 포맷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가정해두고 꾸준히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 해둔다.

유클라우드는 활용도가 좀 다르다. 일단 올레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50G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내 경우, PC의 '사진' 폴더와 '내문서' 폴더를 유클라우드로 저장해둔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문서작업들은 모조리 내 문서에 폴더에 저장해둔다. 그러면 자동으로 유클라우드와 동기화가 되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필요할 때 볼 수 있다. '내 사진' 폴더에는 아이폰의 포토 스트림 폴더가 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아이폰의 포토 스트림에도 저장이 되고, 이렇게 저장된 사진은 PC의 포토스트림 폴더에 와이파이로 자동 전송이 된다. 나중에 아이폰에 사진을 정리할 때도 유클라우드는 내 사진 폴더 안의 포토스트림 폴더까지 함께 공유하고 있으므로 아이폰에서 사진을 정리해도 언제든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대용량을 지원하는 국내 서비스들은 주로 '백업'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대용량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해두면 좋다. 주의할 점은 이 서비스를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제2, 제3의 백업이 필요하다.

2. 해외서비스(에버노트, 드롭박스)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는 상당히 편리하다. 용량은 적다. 드롭박스는 고작 2기가를 준다. 물론 프로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50기가의 용량을 무상으로 제공해주지만, 매달 9.99달러의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에버노트도 업로드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모든 기능을 전부 쓰려면 매달 4.99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이런 해외서비스는 그러나 다양한 편의기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유연하게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에버노트는 개인 메모장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웹을 저장할 수 있고, 공유폴더를 이용해 팀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마치 하나의 '문서 작업실'을 연상케 한다. 아이폰/아이패드로 작성된 에버노트는 PC를 비롯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유'기능은 함께 팀플레이를 하거나 미팅, 회의를 진행할 때 아주 유용하다. 또한 에버노트를 이용하여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 회의록을 모든 팀원들이 공유할 수도 있다.
작가들에게도 에버노트는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 자료수집을 위하여 사진을 찍고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떠나 장문의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의 경우, 장문의 글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작성할 때는 애플의 'Pages'를 이용한다. 에버노트는 단문, 아이디어 등을 적는다.

드롭박스는 경이로운 서비스다. 꼴랑 2G의 용량을 주지만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사진이나 문서 파일등을 '링크' 형식으로 만들어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같은 무료 메신저로 보내면 사진이나 파일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든다. 게다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사파리로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하기가 편하다. 바로바로 찍은 사진들을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해외서비스라 속도가 다소 느리고, 적은 용량이 단점이긴 하다. 그러나 어떤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땐 드롭박스가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도는 정해졌다. 국내 서비스는 용도에 맞게 '백업' 및 저장용도로 쓰자. 당장에 필요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필요할 수도 있는 파일들을 저장해두는 것이다.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다 신속한 작업, 창조적인 작업들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주로 미팅, 회의, 문서작성, 자료 수집, 자료 만들기, 팀플레이, 창작 등에 많이 쓰일 수 있다. 서비스들의 기능이 융통성이 있으므로 그에 맞게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에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많다. 이런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접하면서 필요한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제 더 이상 외장디스크는 필요가 없어질 날이 올 것이다. 클라우드 초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싶다. 나도 초보이기에 같이 배워가는 것이니까.
'클라우드' 시스템이라는 개념이 요즘 급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서비스로는 '유클라우드', '다음클라우드', 'N드라이브' 등이 있겠고, 외국 서비스로는 '에버노트', '드롭박스'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외국서비스와 국내서비스의 차이점이라 한다면 역시 용량 문제를 들 수 있겠다. 유클라우드나 다음 클라우드, 엔드라이브 같은 경우는 기본이 20기가가 넘는 용량을 제공한다. 반면에 에버노트나 드롭박스는 용량이나 이용에 제약이 따라서 유료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 반면에 외국 서비스들은 무료 서비스도 라이트 유저들에게는 그나마 쓸만해서 '꼭 필요한 경우' 유료 과금을 청구할 수 있게 유도한다. 편의성은 국내 서비스보다는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는 용량이나 기능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외국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다. 오늘은 그 중에 '드롭박스'라는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딱 필요한 만큼만 무료로 제공되는 드롭박스는 어떻게 써야 할까? 외국 서비스라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초보' 분들을 위하여 준비한 포스팅이다.

 
드롭박스의 미덕은 역시 '유용한' 활용법에 있다. 드롭박스를 제대로 쓸 수만 있다면 아마도 여러분들이 구입한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드롭박스 만의 장점은 바로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범용성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드롭박스에 저장되어 있는 파일을 스마트 기기 내의 타 어플리케이션으로 볼 수 있는 이른바 'Open In' 기능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한글 워드로 작성된 문서는 당연히 드롭박스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Open In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스마트 기기에 한컴 뷰어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한컴 뷰어로 연결시켜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한글 파일을 열면 이렇게 볼 수 없다고 나온다. 그럴때 우측의 화살표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다음과 같이 한글 파일을 열어서 볼 수 있다. (내용은 제가 일부러 지웠습니다.)

PC에 드롭박스를 설치하면 별도의 '드롭박스' 폴더가 새로 생성이 되고, 그 폴더 안에 자료를 넣어두면 어느 기기나 실시간으로 동기화가 되어 언제 어떤 PC나 모바일 기기로도 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웹'으로도 서비스가 되어서, 익스플로어나 크롬같은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파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드롭박스에 '원본'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하려면 아이폰이나 태블릿에서 설정을 'Original'로 바꿔주어야 한다. 그러면 드롭박스에 올라가는 사진들은 원본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
또한 드롭박스는 링크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찍은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고 싶은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링크'를 만들면 된다.


이 사진을 링크로 만들어보자. 일단 좌측에 고리 모양의 아이콘을 터치한다.

 
그럼 다음과 같은 메뉴가 뜨는데 여기서 두 번째 Copy Link To Clipboard 를 선택한다. Email Link는 말 그대로 링크를 만들어 이메일로 보내는 것이고, Copy Image to Clipboard는 이미지 자체를 '복사'하는 기능이다. 우리는 링크를 만들어야 하니 두 번째를 선택한다.

 


 링크가 완성되었다. 이 링크를 메시지로 전송해주면 사진을 볼 수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PC상에서는 이런 링크를 만들지 못하는 것 같다. 내가 못찾는 것일수도 있다. 
어쨌든 이런 링크기능은 상당히 간편하다. 급하게 뭔가를 전송해야 할 때 유용하다.

이제 이 드롭박스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단점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용량'이 적다는 점이다.
처음 가입을 하면 2G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 기본 20G를 제공해주는 국내 서비스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는 용량이다. 그래서 이른바 '용량 노가다'를 좀 해야 한다. 나는 현재 8.1기가를 만들었다. 인터넷에 '드롭박스 용량' 이라고 검색하면 드롭박스 용량을 무료로 늘릴 수 있는 팁들이 있으니 확인해보자.
그리고 드롭박스를 친구의 추천으로 인하여 가입할 경우 용량이 250M씩 늘어난다. 그래서 본인도 이 글의 말미에 추천 링크 하나를 걸어 놓으려고 한다. 만일 이 포스팅이 유용하다고 생각되고, 그래서 드롭박스에 가입하려 하신다면 본인의 링크를 통하여 가입해주시면 무척 감사하겠다. 본인의 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이런 '용량 구걸' 같은 것은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시겠으나 기왕 포스팅 올린 것, 용량 구걸을 좀 해볼 요량이다.

드롭박스를 가입하시려는 분들은 본인의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라고 쓰니 꼭 스팸 같다.
가입하시려는 분들은 다음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드롭박스 가입 링크

http://db.tt/UJXuymqL

  1. 2012.02.15 18:16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2.02.15 23:07 신고

      그러게요. 그래서 복사 붙여넣기 해주세요, 라고 적었네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링크도 눌러주시려 해주셔서요..^^

스마트 폰이 활성화되고, 그러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 디스크 서비스이다. 예전에 유행하던 '웹 디스크' 의 발전형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 근래에는 대형 포털서비스에서 무료로 대용량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과거 유료로 웹 디스크를 쓰던 시절에 비하면 한결 편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올레(KT)에서 각각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 유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어느 곳을 써도 좋지만 번잡스러운 것이 싫으신 분들도 계시기에, 위의 세 서비스를 비교해보았다. 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나 안드로이드도 크게 다른 점은 없을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다음 클라우드

 


다음(DAUM)은 사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포털 중에 한 곳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장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50GB의 파격적인 용량을 모든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사용법도 괜찮아서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듯 폴더로 구성되어 있는 직관적인 사용법은 상당히 편리하다.

<폴더 형식의 직관적인 사용방식은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어플상에서 PDF문서와 HWP문서등 문서파일들을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WP등의 다양한 문서파일을 별도의 뷰어 없이 바로바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장점이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설치하면 'DAUM 클라우드' 라는 별도의 폴더 하나가 생성된다. 이 폴더는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즉, 만약에 어떤 문서 파일이나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등을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고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에서 새로고침을 하면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편리하여, 자신이 읽거나 보고 싶은 사진, 동영상, 등을 PC의 다음 클라우드 폴더에 넣기만 하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깜빡잊고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항상 폴더에 저장해두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또한 4기가 이상 파일은 전송하지 못하는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
또하나의 단점은 아이패드 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곧 출시되겠지만 아이패드의 보급속도를 볼 때 더 빠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N드라이브라는 웹 디스크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만큼 서비스의 안정성이 좋다. 다음 클라우드 처럼 별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동 동기화도 제공한다.


아이패드 용 어플도 지원이 되어 아이패드에서도 쾌적하게 N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N드라이브 끼리 파일을 공유시킬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역시 30GB의 용량과 4GB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4GB 이상 가는 용량의 파일을 업로드 할 일은 없지만 다음 클라우드는 용량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KT 유클라우드


KT에서 서비스하는 유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역시 50GB의 대용량, 그리고 PC의 폴더를 지정하여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설치 마법사를 통해 내 PC의 공유 폴더를 지정 할 수 있고, 그 폴더 안에 생성되는 파일들은 언제나 실시간으로 모바일 유클라우드와 동기화 된다.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내 문서 폴더나 내 사진, 음악등의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두면 언제든 파일이 생성(혹은 복사/붙여넣기)됨과 동시에 파일이 모바일 유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또한 아이패드용 어플로도 제공되어 있어 아이패드로도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클라우드의 단점은 초기 설치가 까다롭고, 기존 PC의 폴더를 동기화하기 때문에 동기화하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올레 스마트 폰 이용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기화할 수 있는 PC가 두 대로 제한이 되어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세 곳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요약하자면,

다음 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50GB의 대용량 저장공간, 쉬운 사용 방법 등이 되겠다.
단점이라면 아이패드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과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들만 동기화가 되는 점,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N드라이브는 자동동기화 기능, 다음 클라우드와 같이 쉬운 사용 방법, 아이패드 어플 제공과 N드라이브 끼리 블루투스로 파일 공유기능등이 있지만, 역시 30GB라는 용량, 4GB 파일전송 제한, 역시 다음 클라우드 처럼 지정된 폴더로만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 어디서나 내 컴퓨터를 들여다 보듯 볼 수 있다는 점, 50GB의 대용량 등이 장점이지만 초기 설치까 다소 까다롭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점, KT 스마트 폰 사용자만이 쓸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는 사용자의 자유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될 것이며, 별도로 KT 스마트 폰을 쓰는 이용자들은 유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의 경우, 다음 클라우드와 유클라우드를 함께 쓰고, 보조 서비스로 N드라이브를 사용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는 역시 유클라우드였다. 초반에 설치만 잘 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내 컴퓨터를 보듯 매우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이제 불편하게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지 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곧 애플에서 서비스할 iCloude 또한 기대된다.

*  수정합니다. 다음도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착오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1.06.26 08:34 신고

    홈 네트워킷만 구성되어 있으면.. (그래봤자 무선공유기..ㅋ)
    이런 서비스 사용하기가 정말 편해요 ;)
    전 다음클라우딩 완전 잘 사용중~!. USB로 전송할 필요없이 컴퓨터와 스마트폰간 쉽고 잘 이동되더군요 헤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7 15:05 신고

      그렇죠? 저도 이제 홈네트워킹 좀 해보려고요. ㅎㅎ

  2. 잘보고갑니다 ^^ 2011.07.02 13:33 신고

    클라우드 서비스 뭐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비교글보니 유클라우드나 다음클라우드중 하나로 선택해야 할것같아요~

  3. 더멀리 2011.07.02 20:41 신고

    다음 클라우드 쓰고 있는데 그전엔 네이버 N드라이브는 스마트 폰에서 좀 무거운거 같더라구여

  4. 다음도 4기가 안되던데 2011.07.07 12:19 신고

    다음도 4 기가 이상 파일 안돌라가던데요.

  5. 남연 2011.07.09 01:03 신고

    다음은 아직은 기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ex)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음악이 아닌자료를 올리려면 불가능 ㅠㅠ

  6. Argentea 2011.07.16 18:34 신고

    다음도 4기가 이상 파일 전송 불가능해요.

  7. ㅁㄴㅇ 2011.07.16 23:22 신고

    우리나라클라우드 서비스는 웹디스크라불러 마땅하지만 구글크롬웹스토어 어플의 저장과 실행방식을 보시면 진정한클라우드가뭔지 알게될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lovebear.tistory.com BlogIcon 곰사랑 2011.07.16 23:46 신고

    글 잘봤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 폴더가서 다운받는형식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요

  9. 최고에요 2011.07.21 10:57 신고

    퍼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 dsds 2011.07.29 14:00 신고

    네이버 n 드라이브는 다운시 속도 제한걸린거 같습니다. 500k도 안나와요.
    반명 kt는 풀속도 나오더군요.

  11. 초절엽기 2011.09.08 09:34 신고

    전 요즘 유플러스박스 앱으로 동영상을 보는 취미가있는데요~
    동영상 자동인코딩이랑 자막까지 인식이되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참 괜찮은것같네요

  12. 돌리 2011.10.03 08:29 신고

    네이버 n드라이브와 다음클라우드를 사용해 보니 네이버는 파일명 80자 초과시 업로드 불가능하더군요.
    파일명이 뭐 그렇게 길 필요있냐 하는데, 가끔 메모용 파일(파일 열면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파일명 자체로 모든 것을 알고 주의하기 위해 길게 쓰는 경우)이나 인터넷 즐겨찾기하다 보면 80자 초과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동기화할 때마다 턱~ 하고 걸리더군요.
    그 뒤론 네이버를 안 쓰고 있죠.

  13. 나그네 2011.10.27 13:43 신고

    웹서버를 통해 파일 업로드가 구현되면 64bit에서 최대 4G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아마 그래서 다들 4G제한이 걸려있는 걸거에요.

  14. fsaadfasf 2014.04.11 14:40 신고

    돼음, 네이년 둘 다 2.7GB도 안 올려집니다.
    네이년은 2GB 이상은 안된다고 나오고 돼음은 아예 그런 말도 없습니다.
    어뜨케 서비스가 더 후져지나요? 웃기는 것들입니다.

  15. 2014.10.27 00:20

    비밀댓글입니다

  16. BlogIcon 김도가랑 2014.11.26 01:14 신고

    올레유클라우드 사진파일들 폰으로옮기려면 전체선택하면 안옮겨집니다 천장이면 한장한장씩 저장할수잇습니다 최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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