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이 상황이 별로 놀랍지도 열받지도 황당하지도 않네.
벌써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다니. 나도 참 적응이 빨라.
언제나 그랬듯이 나는 어디가도 적응 하나는 참 잘해. 그게 내 장점이야. 그리고 단점이기도 해.
웃기는 소리처럼 들릴지는 모르지만.
피곤해서 눈이 막 감길 것 같은데. 오늘 하루도 빡시게 보냈어. 뭐, 나름대로 괜찮은 생활이기도 하잖아. 가만히 생각해봐. 보람찬 일이기도 한거야. 원래 내 직업이 다른 사람들 짜증 받아주는 것이 첫째잖아. 옛날의 나였으면 상상도 못했겠지만 세월이 흐르고 나도 나이를 먹고 사람들도 많이 상대해봤으니까. 이젠 잘 할 수 있게 되었네. 나한테 한 번 짜증내고 상대방들이 마음이 편하다면. 그것도 괜찮은거야. 나는 원래 만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까짓거. 자고 일어나면 풀리겠지. 사실 안풀려도 돼. 이젠 스트레스에는 익숙해져 있으니까. 중요한 건 내 정신이 얼마나 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야. 아직은 포화상태는 아닌가봐. 내가 아직도 이렇게 이성적인걸 보면. 냉정하게 생각해봐. 졸음 기운일수도 있어. 너무 피곤함이 스트레스보다 우선인 상태야. 지금은.
그러니까 얼른 자빠져 자는 것이 상책이야.

어차피 그 사람들은 내 인생에 그리 오래 머무를 사람들은 아니잖아.
우리 일 좀 제대로 하자고.
사람 일을 두번하게 만드네. 정말...
효율적으로 미리미리 잘 설명했으면 이런 일은 없잖아.
아...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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