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4


일전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했다는 포스팅을 적은 바 있다.(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아이패드 2에 사용해보자) 물론 아이패드2에 연결하여 사용하려는 이유도 있었지만, 사실 내가 블루투스 키보드를 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노트북 때문이다.


아버지가 이제는 잘 안쓰신다며 LG E500 노트북을 주신 것이다. 넷북으로는 화면이 너무 작아 뭘 쓰기가 불편했던 나는 잘됐다고 생각하고 낼름 받았는데 이게 왠걸. 사진과 같이 쉬프트 키와 엔터키의 크기가 손톱만하다. 게다가 방형키가 저렇게 붙어 있어 가끔 쉬프트 키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방향키를 잘못눌러 오타가 생기는 일이 빈번했다.
유선 키보드를 연결하자니 선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꼴보기 싫었고, 무엇보다도 크기가 컸다. 그래서 이번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은 김에 집에 있는 E500 모델에 물려보았다.
결론적으로 지금 이 글도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로 쓰고 있으니 만족중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었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E500은 블루투스가 없는 모델이었다. 그래서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해야 했다. 동글은 벨킨사의 동글을 용산에서 24,000원에 구입했다.


크기는 매우 작다. 내가 쓰고 있는 로지텍 마우스의 수신기 크기 정도이다.

iPhone 4


이 동글에는 퀵 연결 버튼이 있어 다른 블루투스 장치를 손쉽게 연결 할 수 있다. 아무튼 드라이버 CD까지 들어 있으나 윈도우 7 64비트 버전에서는 저절로 드라이버를 설치하였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데스크 탑에 연결했을 경우다. 집에 있는 데스크 탑의 USB 허브에 연결해보니 인식은 하였지만 키보드가 작동은 하지 않았다. 데스크 탑의 본체에 달린 USB 포트에서는 이상없이 제대로 연결이 되었다. 아마 허브의 전원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 같은데 별도의 전원을 지원하는 허브를 이용한다면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페어링 과정은 간단하다.

먼저 블루투스 동글 드라이버가 적용이 되면 우측 하단 트레이에 다음과 같은 블루투스 아이콘이 뜬다.


블루투스 아이콘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된다.


처음에는 다음과 같이 아무런 장치도 페어링 되어 있지 않다. 화면 상단의 '장치 추가' 를 선택해야 한다. '장치 추가'를 선택해보자.


그러면 다음과 같이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자동으로 찾는다. 만약에 위와 같은 화면이 뜨지 않을 시에는 블루투스 키보드의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켜보도록 하자.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의 전원은 길게 3~4초 정도 누르면 꺼지고, 다시 길게 3~4초 정도 누르면 켜진다.
위와 같은 화면이 정상적으로 나타나면 키보드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자.


그러면 잠시 후에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뜬다. 블루투스 키보드로 위의 여덟자리 숫자를 타이핑 한다. 그리고 엔터를 친다. 여기서 주의 해야 할 점은 위의 숫자가 페어링 할 때마다 바뀐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블로그를 보고 저 숫자를 치는 일은 없도록 하자.


숫자를 치면 위의 화면처럼 '장치를 구성하는 중' 이라 뜨며 키보드의 드라이버를 설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와 같이 키보드가 완전히 설치되게 된다. 이제 '재부팅'을 해주도록 하자.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키면 간혹 페어링이 풀려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필자의 벨킨 블루투스 동글의 문제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다.

이렇게 설치가 끝나서 키보드를 사용 할 수 있지만 애플의 키보드라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LiveREX님의 블로그를 참고하도록 하자. 우측 커맨드 키를 한영전환으로, 우측 option(alt) 키를 한자키로 변환 시켜주는 등, 일반 키보드에서 쓸 수 있는 키들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적혀 있다.

이렇게 해주면 이제부터 완벽하게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의 키감도 나름대로 괜찮고, 특히 노트북에 연결하여 사용하여 침대 같은 곳에서 누워서 사용할 경우 무척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데스크 탑 PC를 가지고 계신다면 책상의 공간을 더 많이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

  1. 김민기 2011.11.05 00:39 신고

    애플키보드 케이스 제작자입니다.^^
    애플키보드, 다좋은데 케이스가 없다는 것이 참...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학생이구요,
    파워블로그(함영민님)에도 한번 소개 되었답니다.
    한번 들려주세요~ ^^
    http;//cafe.naver.com/keycase


길을 걷다보면 '꼭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다. 여자든 남자든, 잘생기고 못생기고를 떠나서 '스타일' 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그런 사람 말이다. 
애플의 디자인이 꼭 그렇다. 누군가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 꼭 그 쪽으로 눈길이 간다. 그것이 디자인의 힘이다. 

아이패드 2를 구입하면서, 나는 필수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액세서리가 딱 세 개 있다고 생각했다. 그 첫 번째는 카메라 킷(아이패드에 날개를 달아주는 최고의 옵션. 카메라 킷 활용기)이며, 또 하나는 정전식 터치펜(아이패드용 정전식 터치펜, 알루펜(AluPen) 사용기)이고, 마지막으로 구입해야 할 액세서리는 바로 지금 소개 할 '블루투스 키보드'이다. 
이 키보드는 물론 아이패드 전용으로 나온 액세서리는 아니다. 그러나 이 키보드는 아이패드와 마치 세트같다. 아이패드 2와 이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놓고 있으면, 마치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을 보는 듯 싶다. 
원래는 맥의 액세서리였던 이 블루투스 키보드가 아이패드에 왜 필요한 것일까? 

나는 아이패드가 물론 엔터테인먼트 적 성향이 짙다고 할 지언정, 결국 아이패드의 존재 가치는 '생산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패드는 상당부분에서 작업능률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iWorks다. 
iWorks의 구성품 중에 하나인 Pages 라는 어플은 컴퓨터로 따지면 워드 프로세서의 역할을 한다. 놀랍게도 마이크로 소프트의 워드 프로세서와 호환이 된다. 그런데 이 Pages를 이용하려면 화면의 반을 가리는 가상키보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것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키보드'이다.

아이패드의 블루투스를 키고, 페어링을 완료시키면, 아주 자연스럽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활용도는 다양하다. 웹서핑시에 주소나 검색을 할 때 유용하다. 만약 당신의 아이패드에 메신저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면 아이패드로 마치 '네이트 온' 채팅하듯 편리하게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만약에 당신이 어느 카페에 앉아 한 편의 글을 작성하고 싶다면, 테이블 위에 얹어진 넷북은 무척 초라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이패드와 스마트 커버,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테이블 위에 얹어 놓아보자. 맥북 에어를 가지고 있는 유저조차도 당신의 테이블에 눈을 돌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패드로 된장질을 종결시키고 싶다면, 이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마 당신에게 최적의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분들(특히 소설가 분들)은 한 번에 글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을 것이다. 글이란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퇴고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결국 밖에 나가서 글을 쓰고자 한다면, Pages와 아이패드, 그리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여 글을 쓰고, 집에서 퇴고 작업을 하면 좋다. 특히 Pages는 단어의 숫자를 카운팅해주는 기능이 있으므로 얼추 단편소설에 맞는 '200자 원고지 100장' 분량을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키감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 생각되는데, 일단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괜찮은 키감을 보여주고 있다. 씽크패드의 키감을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면, 어차피 노트북의 키감은 거기서 거기에 불과한데 애플의 블루투스 키보드는 상당히 독특한 키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닥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에 키보드에서 들리는 타이핑음은 세련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블루투스 제품 치고는 가격도 양호하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서는 정가 8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성품에 인색한 애플이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배터리는 넣어준다. 아이패드 유저들이라면 한 번쯤은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가격이다.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에는 아이패드에서 간단한 단축키 조작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블로그가 있으니 참고하자. (http://www.drunkenstein.pe.kr/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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