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320

윈도우 7 대학생 프로모션 백업용 DVD가 오늘 도착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대학원생으로 살지 몰라 기왕 학생신분인거 누릴 수 있는건 다 누려보자 싶어 구입했다.
가격도 저렴하여 라이선스 키 포함 56,000원. 단, 처음사용자용이 아닌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한다.
구성품은 사진에 나온 것이 전부다. 종이 케이스와 DVD 한 장. DVD는 홀로그램에 휘황찬란해 보인다.

이 디스크를 받고 나니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는 장사 좀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윈도우 7을 여기저기 저렴하게 뿌리고 다니는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프로페셔널 버전을 쓸 수 있어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 상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 '정품' '불법' 등의 논란이 많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에 윈도우 불법사용자는 그리 많지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일단, 노트북 구입자들, 혹은 구입 예정자들은 모두 정품 사용자들이거나 잠재적인 정품사용자들이다.
대기업 데스크탑 PC를 구매한 사람들도 그렇다.
PC방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 PC방에서 구입한 윈도우만도 엄청 날 것이다.
그러니 따지고 보면, 불법사용자가 그리 많은 것도 아니다.

윈도우 7은 이제 나온지 한 달도 되지 않았다. 베타 버전 부터 사용했던 유저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전 부터 인기가 한창이었다. 데스크 탑 보다는 노트북이 더 인기가 있는 요즈음, 앞으로 나오는 노트북에는 모두 윈도우 7이 탑재되어 있다. 잠재적인 노트북 구매자들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니 MS가 딱히 불법복제에 신경쓸 일도 없어보인다.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정품을 구입하게 되니까.

윈도우 7은 어쨌든 내가 볼 때 훌륭한 OS다. 항상 쾌적한 작업환경을 만들어준다. 다음에 또 윈도우 7에 대해 포스팅 할 일이 있겠지만, 윈도우 7이 괜히 MS의 기대작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일전에 우비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우분투를 깔아보았다. 나는 최근에 은행 이체 같은 작업은 전부 휴대폰의 VM뱅킹을 이용한다. 게임은 안 한지 오래다. 그래서 우분투가 꽤 괜찮게 느껴졌다. 아마 액티브X만 없다면, 리눅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다행히 한컴에서 리눅스용 한글을 만들어주었으니. 기쁘기 그지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금은 윈도우 7만 쓰고 싶다. 신경 쓸 일도 많고. 리눅스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은 좀 한가할 때로 미뤄두고 싶은 것이 요즘 개인 심정이다.

어쨌든, 포스팅을 마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최근에 불법복제에 대한 논란들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불법복제는 나쁘다.
그러나 사실 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 생각에 MS직원들도 털면 다 먼지 나오겠지.
그러니 가급적 정품을 쓰고, 만약에 당신이 어둠의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면...그냥 조용히 자랑하지 말고 어둠속에서 사용을 하자.
뱀파이어가 빛을 받으면 사라져 버리듯이. 어둠의 버전을 쓰는 사람들도 양지에서 자랑하면 통장잔고가 사라져버릴 수 있다.
결론은 이렇다.
정품을 쓰자.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어둠의 버전을 써야 할 입장이라면 그냥 어둠속에 남아있자.



  1. Favicon of http://mrjay.tistory.com BlogIcon mr.jay 2009.11.17 20:10 신고

    저도^^ 지금 대학생 이메일 신청했어요~ 아직 이메일 승인이 안나서 CD신청은 못하고 있지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frederick.tistory.com BlogIcon 후레드군 2009.11.20 03:48 신고

    다른건 몰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들 디스크는 정말 현란한 것 같습니다. 오피스 2007도 보면 삐까뻔쩍합니다 ㅋ

    그리고 아무리 윈도우가 욕을 먹고는 있다지만 그래도 그만큼 대단한 운영체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하드웨어 지원, 사후 관리, (애플 운영체제를 베꼈다고는 하지만) 끊임없는 발전 등을 생각하면.....

    • Favicon of http://juliantime.net BlogIcon juliantime 2009.11.20 11:17 신고

      맞습니다. 이번 윈도우 7은 정말 잘 만든 운영체제 같습니다. 정말 쓰기 편하네요. ^^

결국에는 모니터를 환불하게 되었다. 역시 고주파음. 불량화소. 이런 것들 때문에 교환을 받더라도 지방인지라 교환도 쉽지 않아 그냥 환불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그놈의 모니터 한 번 써보겠다고 했다가 날린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예전부터 LCD 모니터만 사면 고생이었는데 차라리 그 돈으로 취미생활에 투자를 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 그랬더니 갑자기 여러 곳에서 지름신들이 강림하신다.
아래는 위시리스트 겸 구입 예정품들.


1. 워터맨 엑스퍼트 디럭스 CT 볼펜

                                                            * 사진출처 : 베스트 펜(www.bestpen.co.kr)

어찌 보면 좀 노티나 보일 수도 있는 디자인. 그러나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괜찮아 보이는 디자인이다.
펜은 많이 가지고 있지만 펜에 대한 욕심이란 끝나지 않는다. 기분에 맞춰서 이 펜, 저 펜 쓰는 재미는 쏠쏠하다.
최근에 워터맨 헤미스피어2 스타라이트 CT 볼펜을 쓰고 있는데 들리는 말로는 몽블랑의 볼펜은 그 품질이 영 아니라는 소문이 있다. 리필 심도 무려 12,000원이나 하는 것이 몽블랑 볼펜은 왠지 손이 가지 않는데 워터맨의 헤미스피어2는 볼펜 품질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같은 심을 사용하니 엑스퍼트 디럭스 CT또한 볼펜에 대한 품질은 괜찮아 보인다.
베스트 펜을 비롯한 각종 샵에서 팔고 있으며 가격은 베스트 펜 기준 볼펜이 178,500원 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구미가 당길만한 아이템.

2. J.Crew Bowery messenger bag

품바이에서 팔고 있는 제이크루의 메신저 백이다.
제품은 이곳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제이크루는 국내에 매장이 없어 구입하기 힘든 메이커인데 가방 디자인 만큼은 훌륭하다.
오래전부터 이런 디자인의 가방이 갖고 싶었는데 마침 딱 맞는 디자인이 나왔다. 지금 가지고 있는 GAP의 가방도 만족스럽지만 디자인은 제이크루가 훨씬 괜찮아 보인다.
이 제품은 오로지 품바이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데 11번가에서는 약간 비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그러니 OK캐쉬백에 목숨을 건다면 11번가. 오로지 저렴한 가격이라면 품바이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자. 개인적으로는 GAP의 가방이 있어 다소 망설여지지만 어쨌든 구입순위는 1순위다. (비록 2번으로 소개했을지라도)

3.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반지갑

                                                            * 사진출처 : 베스트 펜(www.bestpen.co.kr)

심플한 로고가 인상적인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튁 지갑. 가격은 만만찮은 369,000원(베스트펜 기준).
가죽의 질이 좋아보이고 무엇보다도 심플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몽블랑의 가죽 파우치(3구짜리)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가죽이 무척 좋았다. 원산지는 독일이지만 제조는 이태리에서 했다. 연령을 불문하고 심플한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 흔해터진 명품 지갑들(버버리, 발리, 구찌, 루이비통 등) 보다는 훨씬 괜찮아 보인다.

4. 디비코 FusionHDTV7 home

                                                    *사진출처 : 디비코 홈페이지(http://www.dvico.co.kr/)

역시 모니터를 환불한다해도 간간히 보던 TV는 잊을 수 없다. 특히 조만간 박찬호의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고 EPL 시즌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인터넷 중계가 아닌 TV중계의 매력은 쉽게 벗어날 수 없다. 내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의 기숙사는 고맙게도 SBS스포츠와 MBC ESPN이 나와주기 때문에 비록 박찬호의 방송은 볼 수 없으나 박지성이나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청용의 프리미어리그는 볼 수 있다. 그러니 TV수신카드 하나 있으면 편안히 스포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나와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스카이지만 왠지 가격이 약간 저렴하고 산뜻한 디자인의 디비코 쪽에 눈이 간다. 두 회사의 제품간의 차이는 더 알아봐야 겠지만 디자인만으로도 디비코는 훌륭하다. 좀 더 알아봐야 겠지만 어쨌든 이런 USB형 TV수신카드 하나 있으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다. 64비트 OS를 지원하며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도 TV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금상첨화.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로 오늘기준(10월 26일) 67,910원. 대략 배송비 합쳐서 7만원 생각하면 되겠다.

5. 시게이트 FreeAgent GO 외장하드

                                                *사진출처 : 시게이트 코리아(http://www.seagate.com/www/ko-kr/)

이리저리 담아 둘 것이 많아진 요즘. DVD로 굽기보다는 외장하드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것이 편해져서 외장하드가 절실해졌다. 현재 3개의 외장하드를 가지고 있지만 옛부터 '램'과 '하드'는 다다익선이라는 말도 있잖은가. 테라바이트 시대에 아직도 기가바이트 용량의 하드를 가지고 있는 나는 얼마전부터 외장하드를 구입할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현재 두 개의 시게이트 제품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던 나로서는 자연스럽게 시게이트의 외장하드인 프리에이전트에 눈이 갔고 디자인은 '역시 시게이트' 라고나 할까?
가격은 320기가가 다나와 최저가 94,900원.

6.  Filco Majestouch 텐키레스 넌클릭 한글  

                                                       *사진출처 : 아이오매니아(www.iomania.co.kr)

이제는 컴퓨터로 글을 쓰는 시대이니 만큼 키보드는 마치 예전 만년필과도 같은 용도가 되었다.
나 처럼 하는 일이 글을 쓰는 일이라면 누구나 탐을 낼 만한 기계식 키보드.
필코의 마제스터치 키보드는 옛날부터 정평이 나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측의 숫자 패드를 과감히 날려버린 텐키리스 키보드가 요즘 유행인데 그에 맞춰 필코의 마제스터치도 텐키리스 버전이 있다. 체리의 갈축 스위치를 쓴 넌클릭판으로 청축보다는 타이핑 하는 맛이 덜 하겠지만 기숙사에 거주하는 내게는 갈축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리니어는 타이핑하는 맛이 영 아니어서 내 손에는 맞지 않았다. 그러나 노트북 자판을 주로 이용하는 내가 이 키보드가 필요한가는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고 아직도 구입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고민중.
가격은 아이오매니아 기준 155,000원. 손을 호강시키려면 이정도 투자는 기본.

7. DMC-LX3

                                                 *사진출처 : 파나소닉 코리아 (http://www.panasonic.co.kr)

가지고 있는 올림푸스의 SP320은 저장속도도 느리고 해서 똑딱이 디카를 알아보았는데 그중에 가장 맘에 드는 것이 바로 파나소닉의 LX3. 저 유명한 라이카의 D-LUX4 와 같은 제품이다.
캐논의 G11이 끌리지 않은 것은 아니나 휴대성 면에서는 역시 LX3가 더 훌륭해 보인다. 다른 똑딱이 디카들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24mm 광각을 지원하고 수동기능이 있는 등 차별성을 두었다. 역시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제품중에 하나. DSLR이 두 대나 있건만 똑딱이의 매력은 쉽게 지나칠 수가 없다.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580,000원. 나온지 꽤 되었건만 저렴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카메라 자체만을 본다면 괜찮은 금액이다. 픽스딕스에서 구입하면 60만원은 기본적으로 넘는다.

8. 윈도우 7 프로페셔널 대학생 프로모션

                                                *사진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www.microsoftstore.co.kr)


드디어 윈도우 7이 정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역시 장사에 능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라나는 새싹들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윈도우 7 대학생 프로모션을 진행중인데 프로페셔널 버전을 3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단, 대학생에 한해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럴땐 내가 대학생이라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엄밀히 말하면 대학원생이지만)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이메일을 등록해야지만 다운로드 받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인데 '처음사용자용'이 아닌 '업그레이드'용임을 명심하자.
어쩐일인지 URL을 내려서 구입은 10월 28일부터 가능하다. 구입 할 수 있는 주소는 여기를 클릭하자.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누피님 블로그(http://textcube.snoopy.com)를 참고해보자.

9.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 대학생 프로모션

역시 마소의 오피스 2007 얼티밋 버전을 대학생들에 한 해 555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그런데 이건 온라인 뿐만이 아니라 용산에서도 팔고 있는 듯 하다. 그러니 용산에 나갈일 있다면 지나가는 길에 한 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는 여기를 클릭해보자.

10. 한컴 오피스 2007 홈 에디션

                                                           *사진출처 : 한글과 컴퓨터(www.haansoft.com)   

한글과 컴퓨터에서도 한컴 오피스를 가정용에 한해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격은 고작 39,600원. 오피스는 MS를 활용한다 쳐도 한글 2007을 4만원도 안되는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한컴오피스 2010이 출시되면 홈에디션에 한해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하니 안 살래야 안 살수가 없는 제품이다. 특히 글쟁이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한글은 200자 원고지 몇 자 인지를 알려주는 통계기능이 있다. MS워드 보다는 편한 기능이다. 이것 때문에라도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에 목숨거는 나같은 글쟁이들은 한글이 필요하다. 
이 제품 또한 용산에서 진열해놓고 파는 모양이니 굳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싶지 않다면 용산을 찾아가 보자.


이상 열 가지 제품이 최근 나의 위시리스트이다. 이 모든 것을 다 구입하려면 물론 나는 파산이 날 것이므로 필요한 것 부터 하나씩 구입할 예정이다. 일단 TV수신카드는 당장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내일이라도 구입을 할 것이고 한컴 오피스나 윈도우 7 도 조만간 구입을 할 예정이다. 
어쨌든 살다보면 내게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는 법이다. 역시 모니터는 아직 내게는 '꼭 필요한' 물건은 아니었나보다. 이상하게도 나는 뭔가를 구입했는데 구입하고나서 이것이 정말로 내가 필요로 했던 물건인가 고민하게 되면 그 물건들은 내 곁을 떠나게 되더라. 그렇게 안맞는 물건들이 있는데 내게는 그 물건이 모니터였다. 예전 24인치 오리온도 그러더니. 
역시 나는 뭔가 '계속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나보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위시리스트가 있다면 잘 정리해서 필요한 것 부터 구입을 해보시길 권한다. 
내일은 모니터를 반품하고, 여기저기 쇼핑을 좀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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