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트북 시대가 다가왔다. 물론 데스크 탑은 아직도 여러분야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최근의 노트북은 그 데스크 탑의 성능 마저도 위협하고 있다. 과거에는 휴대성 때문에 노트북을 사용했다지만 이제는 성능도 무시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있는자들이나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노트북은 이제 MP3 플레이어처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왔다.

내 여자친구 Sue가 얼마전 소니 바이오 VGN-CR13L 모델을 구입했다. 일각에서는 이 제품의 성능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제는 흔해 터진 '가격대 성능비'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지금부터 이 CR13L을 살펴본다. 아직도 가격대 성능비라는 것에 묶여 이 제품을 구입하기 망설이는 분들. 포스팅이 끝난 후에는 그 생각도 변하게 될 것이다.

1. 외관

초창기 Sue는 맥북을 가지고 싶어했다. 맥북의 장점은 단  하나. 바로 깔끔한 디자인. 전 세계 인들이 그 불편함을 무릅쓰고서라도 아이팟을 구입하는 이유는 그 디자인 때문이다.
그러나 소니는 최근 애플사의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쓰는 듯 하다. 필자가 구입했던 N15L 노트북만 봐도 맥북 프로와 흡사했으니까. 바이오 C13 모델 역시 맥북과 흡사했다. 이번에 Sue가 구입한 CR13 모델은 C13의 개량형 업그레이드 버전의 모델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디자인은 C13과 비슷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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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맥북의 화이트 컬러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여러분들은 애플 전시장에서 때가 탄 채 전시되어 있는 맥북을 본 적이 있는지? 군데 군데 때가 탄 맥북은 수시로 닦아줘야 하는 부담감이 존재한다. 그러나 컨셉이 다른 만큼 애플의 디자인은 깔끔하다. 포트들이 편리하게 위치되어 있고 깔끔하다.

소니 CR13모델은 애플의 맥북 만큼 깔끔하지는 않지만 스타일리쉬 하다. 개성을 중요시 생각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4가지 색상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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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는 핑크색을 구입했는데 어찌 보면 유치해보일 수 있는 핑크색을 상당히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 하게 디자인 하였다. 이 디자인은 맥북 만큼의 깔끔함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스타일리쉬 한 디자인 안에 여러 편의 기능을 넣었다. 독특하게 디자인 된 키보드는 견고해보이며 키감은 일반 노트북 키감과는 약간 다르고 자꾸 타이핑 하고 싶게끔 만들어준다. 기본적으로 여성이 타이핑 하기 좋게끔 디자인 된 듯 싶지만 키보드에 까다로운 본인이 직접 타이핑 했을 때도 감촉이 괜찮았다. 이 외에도 이 노트북은 독특한 광택 처리, 금속마감 처리등 신경을 많이 썼다. 전원을 끄지 않고 노트북을 닫으면 은은한 불빛이 노트북 아래부분에 발광된다. 또한 음악감상등에 편리하도록 단축키가 있지만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기본 적으로 노트북 가방과 파우치를 주긴 하지만 소니스타일에서 구입하면 노트북과 같은 색의 파우치를 하나 더 준다. 게다가 위 사진에 보이는 마우스도 함께 구입을 했는데 마우스는 Sue의 작은 손에 아주 잘 맞았고 감도도 괜찮다.

2. 성능

지극히 주관적인 디자인에 있어 비교상대는 맥북밖에 없었다. 소니는 맥북의 깔끔한 디자인을 상당히 소니스럽게 변형시켰다. 따라서 겉으로 볼때는 맥북의 깔끔함이 느껴지며 내부는 합리적이고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다. 예쁘장한 노트북의 성능은 어떨까?

이제부터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성능이다. CR모델을 검색하다가 어느 분 블로그에 가 보았더니 CR 모델의 아쉬운 점을 적어 놓으셨다. 시피유 성능 과 그래픽 카드와 블루레이 디스크, 산타로사 플렛폼에 맞는 IEEE 802.11n 의 미지원등에 대해서 적어놓으셨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CR 노트북의 성능은 결코 가격대로 보았을 때 후진 성능이 아니다. Sue는 와우를 즐겨하는데 노트북에서 거의 풀옵션으로 20~30프레임 정도가 유지 된다면 결코 낮은 성능이 아니다. 그래픽 카드 면에서 지포스 Go8400M GS와 CR13 에 장착되어있는 X2300과의 성능 차이는 http://www.notebookcheck.net/Mobile-Graphics-Cards-Benchmark-List.844.0.html 이 링크에서 보시면 아시겠으나 지포스가 버텍스 쉐이더와 픽셀 쉐이더가 8개로 4개인 X2300보다 더 많으나 지포스는 8400은 64비트, X2300은 128 비트로 x2300이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지포스는 다이렉트 X10 을 지원하고 ATI 2300은 지원하지 않는데(지원한다는 소문도 있다.) 사실 저가형 노트북 그래픽 카드에서 다이렉트X 10의 지원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다.
Sue의 노트북 경우 현제 메모리가 1기가 메모리인데 차후 2기가로 업그레이드 했을 경우 보다 원활하게 World of warcraft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CR13은 DVD 멀티를 지원하는데 DVD-RAM까지 지원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산타로사 노트북들은 대부분 CR13 과 같은 코어2듀어 1.8G를 채용하고 있으며 2기가 짜리를 채용한 노트북도 있으나 그 성능의 차이는 미미하며 블루투스가 달려있지 않다던가 Intel사의 내장형 그래픽 카드를 장착했다거나 하는 식이다. CR13은 1.8기가 CPU에 블루투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고 DVD RAM까지 구울 수 있는 드라이브와 웹캠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IEEE 802.11n 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노트북은 아직 찾기 힘들다. CR13 같은 경우 USB포트가 3개가 달려있으므로 차후 USB형식으로 지원하는 무선 랜카드가 나왔을 경우 달아서 쓰면 될 것이다.

현재 이 노트북의 가격은 다나와 기준으로 135만원대에 팔리고 있다. Sue는 파우치도 함께 갖고 싶어했으므로(노트북과 같은 색의 파우치는 소니스타일에서만 준다.) 약간의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소니스타일에서 구입했고 마우스까지 함께 구입했기 때문에 약 150만원 정도 지불했다.
이와 같은 가격에 위에 열거한 다양한 기능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 까지 함께 만족시킬 수 있는 노트북은 그리 흔하지 않다. 14.1인치 와이드 화면은 적당했으며 2.5kg 무게는 여자에게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나 휴대성을 따지자면 2kg미만의 노트북을 구입해야 한다.

자. 135만원 정도에 다양한 산타로사 플랫폼의 노트북들을 비교해보시라. 성능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만족할 수 있는 노트북이라면 주저없이 CR13L을 권한다. 맥북을 구입하는 분들은 디자인때문에 구입을 하시지 맥 OS를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분들은 드물 것이다. 맥북에 비스타를 설치하는 수고로움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맥북도 좋은 대안이긴 하지만 하드웨어적인 사양에서는 CR모델에 떨어지는 편이다. 자. 아직도 못미더우신 분들은? 어쩔 수 없다. 더 저렴하고 성능좋은 노트북을 찾으신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성능이라면, 어디가서 가격대 성능비가 구리다는 말은 듣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당신의 스타일이 더 살아나지 않을까?

이 감각적인 노트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ttp://vaio-online.sony.co.kr 에서 참고 하시길.

* 위의 이미지 출처는 Apple.co.kr 과 Vaio-online.sony.co.kr
  1. sue 2007.08.18 23:36 신고

    난 컴퓨터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내 노트북 쓰면 쓸수록 맘에 들어..^^

    자기가 골라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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