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6 Plus


디지털 사회에 들어서면서, 우리는 시간의 대부분을 디지털 도구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들이나, 학생들의 손에는 늘 마우스와 키보드가 붙어있다. 그래서 신종 증후군이라 할 수 있는 '터널 증후군'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손목은, 그러니까 정상이 아닌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마우스는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나온 인체공학 마우스, Sculpt Ergonomic Mouse이다. 얼핏 보기에는 바람이 빠져 한 쪽이 찌그러진 공처럼 생겼다. 크기는 야구공보다 약간 더 큰 정도 크기.


iPhone 6 Plus


필자는 이 마우스를 맥에서 이용하려고 구입했는데, 결정적으로 이 마우스는 맥용 드라이버를 지원해주지 않는다. 버튼의 윈도우 로고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 마우스는 윈도우즈 8.1 전용 마우스이다. 따라서 이 마우스를 맥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Steermouse 라는 유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던가 BTT(Better Touch Tool)이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이용해야한다. 필자는 Steermouse라는 유료 프로그램을 한달 평가판으로 설치해서 사용중인데, '뒤로가기 버튼'과 휠버튼만 설정을 해 줄 수 있었다. 윈도우 버튼은 맥에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마우스의 파지법은 마치 '악수'를 하는 것과 비슷한다. 기존의 마우스를 잡는 형태가 아닌, 마우스에 손을 턱 얹어 놓는 느낌이랄까. 



iPhone 6 Plus


손은 저런 식으로 얹어 놓으면 된다. 엄지손가락이 있는 부분에 뒤로가기 버튼이 있다. 뒤로가기 버튼은 감춰져 있어서 거의 보이지 않으나 돌기가 튀어나와 있어서 "이 부분이 뒤로가기 버튼임" 이라고 알려주고 있다. 


손목이 마우스와 수평 상태가 아닌, 말 그대로 악수하듯 쥐기 때문에 팔과 손목이 일직선으로 된다. 따라서 일반 마우스보다 편하긴 하다. 다만, 이 마우스를 쓰면 터널증후군이 없어지느냐 하면, 그건 장담할 수 없다. 기존의 마우스들에 비해 손목이 편하긴 하지만, 의학적으로 "이 마우스를 쓰면 터널 증후군이 생기지 않거나 없어집니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안마의자를 쓰시면 디스크가 사라지거나 없어집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손으로 감싸쥐듯 자연스럽게 마우스를 감싸쥐는 방식의 파지법이 일단 손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가격은 4만원 대 후반으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는 분들에게는 편리할 수가 있다. 맥을 이용하는 분들은 버튼 하나를 손해보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나 일단 손목의 편안함 만으로 값어치는 하는 것 같다. 물론 적응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꼭 손으로 한 번 파지를 해보고 구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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