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라우드의 대중화(혹은 보급화)가 된 결정적인 서비스는 애플의 iCloud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아이클라우드 이전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는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애플에서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한 뒤로, 대중들은 '클라우드'라는 개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뿐만이 아니다. 드롭박스(Dropbox), 에버노트(Evernote)와 같은 서비스들 또한 아이클라우드와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중화 시킨 서비스들이다. 


클라우드(Cloud) 서비스들의 본래 목적은 '언제 어디서든 작업을 이어서 하고, 필요로 하는 자료를 내려 받거나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보급되면서 USB메모리라던가, 혹은 외장하드를 들고다니지 않아도, 우리는 편리하게 어디서든 진행중이던 작업을 이어가거나, 원하는 자료를 내려받고, 팀원들과 쉽게 공유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우리는 USB 메모리를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며, 외장하드가 에러날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클라우드의 발달은 곧 '스트리밍(Streaming)'의 발전으로 이어져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 되어 있는 음악들이나 동영상을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클라우드가 발전할 수 있게 된 이면에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발전도 한 몫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가방이 점점 더 가벼워지길 원했고, 아울러 모바일 디바이스의 성능이 거의 노트북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은 음악감상과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있어 자신들의 모바일 디바이스로 편리하게 감상하기를 바랐으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굳이 PC를 켜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 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여기까지는 일단 클라우드 서비스의 순(順)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내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이러한 순기능이 아닌, 역(逆)기능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다. 


2.


앞서 언급했듯,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든 작업을 이어서 하고, 필요로 하는 자료를 편리하게 내려 받거나 팀원들 간의 공유를 손쉽게 해주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그림자'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그림자는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실질적인 그림자와는 다른, 디지털 세계에 존재하는 관념적인 그림자, 즉 '디지털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루 24시간 중에 일부분은 자신의 일에 대해 잊고 싶을 때가 있다. 출근길, 퇴근길, 점심시간이나 커피 타임, 퇴근 후 샤워를 하고 잠시 쉬고 싶은 시간들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이러한 휴식을 용인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대인들에게 '끊임없이 일을 하라'고 요구한다. 혹은 '끊임없이 스마트폰을 만지고, 랩탑 앞에 붙어 있어라'고 유혹한다. 클라우드는 우리를 '일 중독자' 혹은 '디지털 중독자'로 만든다. 잠시도 쉴틈이 없는 것이다. "지금 내 앞에 컴퓨터가 없어서..." 라던가, "자료를 회사에 두고 와서..."라는 거짓말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충분히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자료를 내려받고, 그 자료를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은 멈추지 않는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우리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 놓기를 바라지 않는다. 다소 불편해도, 더 큰 화면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음에도 우리는 굳이 그런 수고를 마다한 채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영화를 감상한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클라우드(Cloud) 서비스'는 이쯤되면 '먹구름(Dark Cloud)'이 되어 늘 우리 삶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다. 


3.


클라우드 서비스는 분명 편리하다. 나 조차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지한다. 근래 클라우드 서비스는 더 큰 용량을,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분명 문제는 존재한다. 해킹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에버노트가, 드롭박스가 그렇게 털렸던 역사가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NAS(Network-Attached Storage)'라는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운용한다. NAS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들처럼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업체에 내 자료를 맡길 필요가 없다. 내 PC의 하드디스크를 직접 이용한다. 그러나 이 조차도 문제가 있다. 자료는 늘어나고(그러나 귀찮아서 정리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더 큰 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필요로 하며, 결론적으로 개인이 고용량의 NAS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들처럼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편리함이 우리의 삶을 더욱 더 흐리게 만든다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는 (클라우드의 편리함 덕분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업무나 프로젝트에 시달려야 하며, 여전히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이 바로 이런 점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되, 종속되면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클라우드 이용이 필요하다. 업무시간 내에서의 클라우드는 분명 편리하지만, 그 외에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클라우드를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지만, 때로는 조금 귀찮더라도 극장을 이용하거나, DVD 같은 것으로 보다 큰 화면을 통해 영화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디지털의 편리성은 때로 우리를 통제 불능의 상태로 만든다. 이러한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 현명한 디지털 라이프를 즐기는 가장 중요한 미덕이 아닐까.





본 포스팅은


아이패드를 이제 막 구입했는데 도대체 이걸로 무엇을 해야 옳은지 혼란에 빠진 유저들, 그리고 스마트 폰과 PC에 밀려서 딱히 활용성을 찾지 못해 어딘가에 아이패드를 쳐박아둔 유저들, 혹은 생각해보니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중고로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작성되었다. 대략 3회 정도 연재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며, 상황에 따라 연재가 '늘어날'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는데 어떤 어플들이 필요한지, 기본적으로 어떤 형태로 활용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부터 알아보는 것이 향후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는 오리엔테이션을, 그리고 1편에서는 학생 및 교수등 연구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활용 용도에 대해 알아볼 것이며, 2편에서는 직장인들, 3편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내용들을 구상했다. 그리고 번외편으로 '백수'님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으니 기대하시라.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다


그런데 할 것이 없다.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것은 스마트 폰이며, 문서 작성이나 기타 작업들은 PC나 노트북을 이용한다. 이북을 보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책을 다운받아야 하는지, 어떤 어플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화면만 컸다 뿐이지 스마트 폰이랑 다를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며 '괜히 이 비싼 기계를 구입한 것은 아닌가' 라는 자괴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포스팅을 읽은 분들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기계'로 인한 히스테리에서 얼마간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아이패드가 있으면 생활하는 데 얼마나 편리한지 깨달을 지도 모른다. 


아이패드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개념'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 일단 이 '개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엇이든 어렵게 느껴진다. '편리하게 이용하려고 산 건데 뭔가를 또 배워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커피 한 잔을 타놓고, 책을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시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아이패드를 능숙하게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PC의 경계선상에 놓여있다. 태블릿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면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 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주인들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태블릿 PC로 뉴스같은 것을 보고 있는 장면이 있다. 

영화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태블릿이란 근본적으로 '소비지향성' 도구이다. 기존에는 PC에서 했던 것들, 즉 문서를 본다던가, 동영상 감상, 화상통화 같은 기능들을 분리해 놓고, 거기에 스마트 폰의 휴대성을 집어 넣은 것이다. 예전에는 화상통화를 하기 위해서 PC가 필요했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으며, 해드셋을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등장하고, Facetime 기능이 생겨나면서 (애플유저들 간에) 화상통화는 터치 한 방으로 해결되었다. 별도의 요금도 필요없다.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화상채팅이 가능하다.


스탠리 큐브릭의 기념비적인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여러가지 면에서 선구자적 면모를 보였다. 주인공이 식사를 하며 태블릿으로 BBC를 감상하고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68년 무렵에는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상상의 장면일 뿐이지만, 그로부터 대략 45년이 지난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처음 아이패드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널빤지 같은 태블릿 PC가 도대체 어디에 쓰일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의 '킨들'이 이미 그 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이패드는 그저 스마트 폰을 크게 늘려놓은 것에 불과했다. 모바일 기기인 주제에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가 등장한 지금, 아이패드는 전 세계에서 아이폰 만큼이나 이슈를 만들어냈다. 태블릿은 이제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서 안드로이드 진영도 태블릿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실생활에 가장 유용한 도구 중에 하나가 되었는데, 아이패드의 가장 큰 역할은 위에도 언급했던 '뷰어' 기능이다. 

뭔가를 보기위해 값비싼 아이패드가 필요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킨들보다 비싸고, 한글 워드도(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없었으며, 취업준비자들에게는 거의 필수 스킬이나 다름없는 오피스 조차도 변변찮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맹점을 앱 생태계로 변화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심지어 아이패드에 인문학 개념을 집어 넣었다. 그는 '사람'을 강조했고, 이후 대부분의 IT업계는 광고에 '사람'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초반에도 언급했다시피 PC와 스마트폰 기능 사이에서 존재한다. 스마트폰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그렇다고 PC를 이용하기에는 번잡한 작업들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이패드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아이패드는 철저히 소비지향적인 제품임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그러나 순수하게 '소비만' 한다면 아이패드의 가치는 평가절하 되었을 것이다. 아이패드는 '소비 -> 생산'의 과정을 거친다. 즉 '컨텐츠를 소비함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생산해내는' 기능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휘발류가 타면서 힘을 만들어 내고, 그로인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과정과 같다. 

일단 PDF뷰어 기능이 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학생이거나 대학원생, 교수나 교직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 PDF 뷰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논문을 쓰기위해 우리는 논문을 읽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PC는 불편한 면이 있다. 일단 PC가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PDF로 만들어진 논문을 읽자니 화면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다. 1편에서 다루겠지만 아이패드가 있으면 국내의 논문사이트(RISS, KIES, DBPIA 등)에 접속해서 바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필요한 논문을 즉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굳이 PC 앞으로 가서 전원을 넣고 Adobe Reader를 실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도 필요없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편리하게 논문을 볼 수 있다. 

가족들이나 친지들간의 단절될지도 모를 관계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터치 한 번만 하면 페이스타임이 연결되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편리하게 서로간의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사진작가는 더이상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다니거나 작은 카메라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할 필요가 없다. 애플의 카메라킷을 이용하면 카드리더기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진들을 불러 올 수 있다. 9인치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하고, 포토샵 어플이나 기타 사진 보정 어플로 편리하게, 그리고 간단히 사진을 보정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지루한 출근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자책을 읽고,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한글이나 MS워드로 작성된 보고서를 출근길에 수정할 수 있다. 집 안의 좁은 공간을 차지하는 잡지들을 이제 치워버릴 수도 있다. 아이패드로 GQ라던가 에스콰이어, 보그 같은 잡지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은 한편으로는 소비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로 인해 우리가 얻는 생산성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아이패드로 PDF를 보며 논문을 읽으면 작업하는 PC의 모니터 공간은 훨씬 여유를 가질 수 있다. A4 용지와 토너를 낭비하지 않아도 다량의 PDF 논문을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다. 글을 쓰고 그 자리에서 퇴고가 가능하다. 무료한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아이패드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다면, 결코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하면


가장먼저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 

우선 자신만의 계정을 만들어 iCloud와 동기화를 시켜야 한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아이폰, 맥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iCloud 동기화가 얼마나 편리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포토스트림을 이용하여 아이패드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일반 Windows 기반에서도 다소 부족하지만 iCloud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애플 계정을 필수적으로 만들고 동기화부터 시켜놓자.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iCloud 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흔하게 쓰는 것이 바로 드롭박스일 것이다. 대부분의 어플들이 드롭박스를 지원한다. 물론 드롭박스는 처음 제공하는 용량이 무척 적다. 처음 가입하면 고작 2G의 용량을 줄 뿐이다. 이 용량이 적다면 적은데, 오로지 '문서'만 백업할 것이라면 2G용량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무료로 드롭박스의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드롭박스 자체로도 용량 증가 서비스를 진행할 때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그 외에도 BOX,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기본 30G~50G정도의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료저장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동영상이나 음악같은 것들은 이 클라우드들에 저장해두면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특히 사진같은 경우 아이패드의 용량을 가장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위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두면 편리하다. 


일정관리 어플을 빼놓을 수 없다. 

생산성이라면 일정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일정관리 어플이 좋은지 여러분들은 판단하기 힘들다. 유사한 어플들이 너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일정관리 어플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가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맥에서만 된다거나, Windows PC에서만 실행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PC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이 통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맥을 이용하는데 회사에서는 Windows 를 이용한다면 기껏 비싸게 구입한 일정관리 어플들이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손에 익은 어플이 아이폰 기반으로만 작동하는 어플이라면 그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일정관리 어플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이 중복으로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일정관리 및 할일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북(eBook)이야말로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각 인터넷 서점에서 이북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리디북스를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이북 업체들이 비슷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리디북스는 (어플이나 서비스 면에서)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iBook의 경우 한국 계정에서는 구입하기 어렵지만, 무료책은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일단 미국계정을 가진 유저들이라면 아이패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PDF 관련 어플을 설치한다. 

PDF 어플들은 상당히 많다. iBook에서도 PDF뷰어 기능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료 PDF어플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또한 PDF를 아이패드에 저장할 필요도 없다.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면, 왠만한 PDF 어플들에서 드롭박스를 통해 PDF를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활용기는 <초보를 위한 아이패드 완벽 활용 가이드 (1)>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부록> 일정/할일관리 팁을 알아보자


일정/할일관리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을 관리' 한단 말인가. 

예전에는 연말연시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입하기 위해 문구점이 북적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선물로 다이어리나 수첩 등을 주기도 했다. 프랭클린 플래너로 대변되는 '플래너' 시스템이 거의 독보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아무도 무거운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훨씬 더 편하고, 저렴하고, 관리하기 쉽다. 여기서도 '관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도대체 우리는 일정/할일을 '관리'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관리를 한단 말인가. 


앱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를 보면 수많은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볼 수 있다. 리뷰를 보면 모두가 '최고' '돈이 아깝지 않은 어플' 등등 칭찬도 자자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닌데다가 플랫폼 별로 따로 구매해야 하는 어플들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값비싼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이미 비싼 어플들을 구입해서 이용하고 있는 '파워유저' 분들의 가치를 평가절하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필자역시 일정/할일관리 어플에 돈을 많이 투자했고, 캘린더 어플만도 몇 개를 구입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결국 필자가 쓰는 어플은 Planbe(4.99달러, 대략 5,500원) 라는 캘린더 어플과 무료인 분더리스트(Wunderlist)를 이용하고 있다. 분더리스트는 '일정관리'가 아닌 '할일관리'어플이다.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했고, 팀간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유료 결제를 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개인이 쓰기에는 무료버전도 충분히 쓸만하다. 분더리스트에 관련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시면 된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달라 기본 캘린더가 보기 편하다. 다만 공휴일을 쉽게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실 iOS에서 기본 제공하는 '미리알림' 과 '캘린더'만으로도 일정 및 할일관리는 충분하다. 플랫폼 문제는 iCloud.com을 이용하면 해결된다. iCloud.com은 윈도우 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은 웹에서 iCloud.com에 접속했을 때 모습이다. 애플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캘린더 뿐만이 아니라 미리알림, iOS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플랫폼과 상관없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지만, 필자는 '깔끔함'때문에 iCloud를 이용한다. 윈도우 기반 PC에서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iCloud 캘린더나 미리알림을 사용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약간의 금액만 투자하면 안드로이드에서 iCloud 캘린더와 미리알림, 메모장을 이용할 수 있다. 




SmoothSync For Cloud Calendar 라는 안드로이드 어플이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iCloud 캘린더와 동기화 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시키고,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안드로이드의 어떤 캘린더어플(보통 조르테를 많이 쓴다)이든 실행을 시킨 뒤에 캘린더를 iCloud 계정의 캘린더로 선택해주면 된다. 




위와 같은 어플로써 SmoothSync for Cloud Contacts 라는 어플이다. iCloud의 주소록을 동기화 시켜준다. 




iNotes 라는 어플인데 iOS나 맥 OS의 메모장을 동기화 시키는 어플이다.


Reminder For iCloud 라는 어플인데 iCloud의 '미리알림'을 안드로이드 기기에 동기화시킬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이다. 


위의 어플들을 이용하면 iCloud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버전이 4.3 이상이어야 하며, 그 이하버전은 별도의 패치 어플을 설치해줘야 한다. 

만일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 맥 OS 시스템을 메인으로 쓰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위의 어플들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어플들을 전부 구입하면 대략 3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어플들을 과거 잠시 썼던 갤럭시 노트2에서 무척 유용하게 이용했다. 


일정관리/할일관리를 함에 있어 그 시스템이 복잡하다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종이로 만들어진 다이어리의 장점은 일단 '기록하고 보는 것'이었는데 스마트폰 등으로 일정관리나 할일관리가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어플도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게 되었지만, 불행히도 그 기능들이 오히려 너무 복잡해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유저들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간단한 할일/일정관리는 기본캘린더/미리알림을 이용해도 충분하다. 약간 더 심도있는 사용을 원한다면 Planbe 어플과 분더리스트를 이용하면 된다. 

편하자고 시작한 일정/할일관리가 복잡한 기능들과 비싼가격으로 인해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일정/할일관리에서 '관리'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일정/할일관리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을 편리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자면 최대한 복잡하고, 많은 기능을 가진 어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 Favicon of http://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2.09 20:53 신고

    오호~ 딱 저를 위한 글이네요ㅎㅎㅎ
    아이패드 구입하고 키보드까지 세팅했지만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1人입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01:09 신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참고해주시고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ridibooks BlogIcon 리디북스 2014.02.10 16:42 신고

    WOW!
    친절한 활용법 잘 봤습니다. (구입 가이드부터 정독했어요... *-_-*)
    eBook 어플 중, 리디북스에 대한 좋은 말씀도 감사합니다. (__)
    혹시 괜찮으시다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리디포인트라도 지급해드리고 싶은데요 ☞☜
    댓글이나 네이버 메일(ridibooks@naver.com) 등으로 아이디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리디북스를 이용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어플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3. 2015.05.01 16:4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5.05.02 15:20 신고

      아이패드는 가급적 데이터 쉐어링을 해서 쓰는 것이 편합니다. 와이파이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을 구입하시면, 스마트폰으로 테더링해서 쓰시는 방법이 있으나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논문을 쓰실 때는 늘 riss 라던가 학교 도서관 사이트에 접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인터넷 액세스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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