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아이패드를 구입했을 때 논문을 PC로 다운 받아 아이튠즈에 동기화를 시키는 방법을 썼다.
그러나 이 방법은 너무나 귀찮았다. 필자는 학교에서 기관회원으로 등록된 DBPIA와 KISS를 이용하여 주로 논문을 다운 받는데, 아이패드에서 바로 위 사이트에 접속해서 논문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번거롭게 PC와 아이튠즈를 안거쳐도 되기 때문이다.
결론은 아주 간단하게 된다.


우선 필자는 기관회원으로만 DBPIA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를 거쳐서 들어가야 한다.
만약에 DBPIA나 KISS에 가입되어 있는 분이라면 바로 접속하면 된다. 그러나 필자는 학교 도서관을 먼저 가기로 한다. 당연히 아이패드로 접속하면 된다.


로그인을 했다. 다행히도 학교 도서관 사이트에는 activeX 같은 것도 없고 플래시도 없다.


전자자료 검색에서 전자저널을 선택한다.


그럼 다음과 같이 여러 학술 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서 DBPIA를 선택해보자. (KISS도 가능하다.
만약에 DBPIA 회원이시라면 이 부분은 건너뛰고 바로 DBPIA 사이트로 가면 된다.


선문대학교 기관회원으로 로그인되었다는 메시지가 뜬다.


논문을 검색해보자. 필자가 좋아하는 작가인 이상(李箱)을 검색해보았다.


러시아 아방가르드 시학을 통해 본 이상의 시라는 논문을 선택했다.
제목 밑에 '원문저장' 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이 항목을 터치하자.


그러면 다소의 시간이 걸린후에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주의해야할 점은 PDF의 용량에 따라 읽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3G 상태에서는 상황에 따라 1분에서 3분 사이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와이파이 상태에서는 비교적 빨리 열리는 편이다.
이 상태로 읽어도 되지만 아이패드의 다양한 PDF 어플들을 놀릴 수 없다. PDF 어플로 옮겨서 보자.


상단을 터치하면 다음과 같은 옵션이 나온다. iAnnotate PDF로 열기, 열기... 두 개의 메뉴가 보인다. iAnnotate로 열려면 바로 선택하면 되지만 다른 어플로 열고 싶다면 '열기...'를 선택한다.

그럼 다음과 같이 PDF파일을 열수 있는 자신의 아이패드에 설치된 관련 어플들이 보일 것이다. 이 중에 아무거나 편한 어플로 선택해서 보도록 하자.

이상의 모든 과정이 아이패드로 진행된다. 노트북으로 연결해서 동기화 할 필요가 없다. KISS도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언제어디서든 인터넷만 사용할 수 있다면 원하는 논문을 받아서 볼 수 있다. 대학원에 진학한 분들이나 연구자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이렇게 유용한것을 사람들은 '아이패드가 될까?' 라는 생각으로 쉽사리 시도해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나역시 이것이 당연히 되는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에서 된다'는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참으로 놀랬던 경험이 있다.
어쨌든 이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처럼 Activex로 떡칠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활용이 얼만큼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 만이라도 가능한 것이 어딘가 싶은 생각이 든다. 이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이패드2의 값어치는 한다.
이 방법은 아이폰도 가능하니 아이폰이 있으신 분들도 한 번 이용해보시면 좋겠다.
  1. 장지영 2011.06.20 11:35 신고

    riss4u도 같은 방법인가요?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0 12:06 신고

      RISS는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테스트 해보고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하나

<머지않아 대단한 아티스트가 될 친한 동생녀석이 내 얼굴을 아이패드2로 그려주었다.>

아이패드2가 생겼다. 내가 산건 아닌데 내것이니 그냥 '선물'받았다고 하자.
SKT 64G 용량을 가진 제품으로 월 2G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이야기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두고 열광한다. 한 때 태블릿 PC가 꿈틀거렸던 시대도 있었다. 그러나 단지 그런 '시대'가 있었을 뿐이다. 태블릿 PC를 사람들이 들고 다니며 활용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패드가 등장했다. 그러더니 삼성에서는 '갤럭시 탭'이 나왔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책 한 권 크기만한 아이패드와, 문고판 크기의 갤럭시 탭을 들고다니기 시작했다. 버스에서 누군가가 손가락으로 뭘 넘기나 싶으면 그건 아이패드 아니면 갤럭시 탭이었다. 그러니 이제 '태블릿 PC'의 시대가 도래했다. 기가막히게도.

아이패드를 어디에 써먹느냐는 말들이 있었다. 맞는 말이다, 라고 생각했다. 이 넙적한 디지틀 판떼기를 도대체 뭐에 활용해야 할지 막막했다. 이북 단말기라면 널리고 널렸다. 스마트 폰으로도 비록 화면은 손바닥만했지만 책은 볼 수 있었다. 그 커다란 화면으로 게임을 한다는 것도 우스웠다. 버스에 앉아서 리듬게임을 터치하고 있는 것도 좀 우스웠다. 아무리 얇고 가볍다 한들, 들고 다니기도 애매하다. 어쨌든 가방을 들고 다녀야 하지 않던가. 그러니 태블릿 PC의 활용성에 대해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말들도 많았다. 이걸 도대체 어디에 써먹느냐고.

이야기 둘

<GQ는 언제나 내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게 만들어준다. GQ를 읽고나면, 나는 언제나 그동안 잘 하지도 않던 통장정리를 한다.>

내가 아이패드를 받고 가장 처음 한 일은 잡지를 다운 받는 일이었다. 오호라. GQ, 에스콰이어, 맥심. 쿨한 남자가 되기 위해 매달 지갑을 열게 만드는 '월간 쿨한 남자가 되기 메뉴얼' 들이 아이패드에 앱으로 있었다. 아이폰에는 없는 컨텐츠 들이다. 그러고보니 아이패드 컨텐츠에는 잡지 컨텐츠가 많았다. '론리 플래닛'은 독특하게도 과월호만 유료정책을 쓰고 있다. 현재 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달 잡지에 만족하면 옛날에는 얼마나 더 좋은 컨텐츠가 있었겠어요? 한 번 보시겠어요? 라는 식이다. 씨네21은 '디지틀 잡지란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는 교본같았다. 다양한 예고편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창간호는 무료. 이번달에 새로 발매된 호는 담배 한갑 가격도 안되는 0.99 달러다. 근사한 여성모델들을 10인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GQ나 맥심, 에스콰이어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여성을 위한 잡지들도 있다.

책장을 올려다보니 옛날에 샀던 GQ 과월호들이 보인다. 세상에. 먼지가 쌓이고, 곰팡이가 생기고, 누렇게 변색이 된 저 잡지들이 아직도 내 책장 한 구석에 쌓여있다니. 저 자리에 차라리 프루스트의 책들 열 한권을 꼽아두면 더 보기 좋을 텐데.

그렇다. 디지털 잡지들은 '혁신'이다. 잡지의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 단지 그 잡지가 발간된 달(月)의 추억정도만을 되새길 뿐이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성향이 강한 잡지들은 유행이 지나면 쓸모없어지기 때문에 오래오래 가지고 있기가 애매하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시절 처럼 꼼꼼하게 스크랩할 시간도 없지 않은가? 이러한 불편을 모두 해소한게 디지털 잡지들이다. 여행을 다닐 때, 잡지가 보고 싶다면 그냥 아이패드만 꺼내면 되는 것이다. 그 두꺼운 잡지들을 여러권 끼어넣고 다닐 필요도 없다. 가격도 저렴하다. 화질도 좋다. 필요한 기사를 읽기 위해 찾기도 어려운 차례를 뒤적거릴 필요도 없다. 그냥 '터치'만 하면 된다.

이야기 셋

<이상(李箱)은 이 세상에 없는 작가들 중에서 나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작가이다. 나는 지금도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내가 원래 아이패드로 활용하고자 했던 것은 논문읽기였다. 아이폰으로 논문을 읽으려니 글씨가 작아 눈이 아팠다. 확대해서 보면 됐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볼 수 없어서 답답하다.
프린트를 해서 보자니 얼마전에 우리집 프린터의 흑백토너'만' 교체하는데 육만원이 넘게 들었다. A4 용지 가격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논문 서너개 프린트 하고 나면 왠만한 책 한권 두께가 나온다. 그걸 어디 보관하기도 힘들다. 이면지로 쓰자니 언젠가 그 논문이 다시 필요할 것 같다.

아이패드에는 PDF뷰어들이 있다. 이 뷰어들의 놀라운 점은 '필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뿐인가? 형광펜으로 밑줄도 그을 수 있다. 정전식이기 때문에 손바닥이 패드에 닿으면 다른 메뉴가 활성화 된다던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바닥을 패드 위에 얹어두면 터치가 안되게 하는 기능까지 있다. 심지어는 정전식 펜도 있다. 몇 개의 PDF파일을 한 번에 열수도 있다. PDF Notes 어플과 iAnnotate PDF 어플은 축복과도 같다. PDF 노트 어플에서 열었던 PDF파일을 iAnnotate PDF 어플로 옮겨서 볼 수도 있다. PDF 노트 어플은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있는데 차이는 하단에 조그맣게 등장하는 광고유무다. 무료버전을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iAnnotate PDF 어플은 다소 비싼 9.99달러(아이패드 어플은 보통 4.99달러, 9.99달러정도 한다.). 그러나 돈값을 한다.
게다가 학술 사이트에 들어가서 바로 논문을 검색하고, 그것을 '저장'해서 아이북이나 위의 어플들로 볼 수도 있다.(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해드리겠다.) 이건 환상적인 기능이다.
아무리 넷북이 가볍다 해도 노트북으로 PDF파일을 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첫째로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고
둘째로 부팅과정이나(혹은 절전모드에서 바로 켜지게 한다 하더라도) 노트북 덮개를 열어 윈도우 창이 뜨기를 기다려야 하며
셋째로 파일을 찾아 더블클릭하고 파일을 읽어오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아이패드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없다.
그냥 아이패드를 꺼내서 어플을 실행시키고 읽고 싶은 PDF를 고르면 된다. 그 이후부터는 일반 종이 논문을 보듯 보면 된다.

이야기 넷

<웹툰이란 정말로 신선하다. 심심할 틈이 없다. 이 작가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알기에. 나는 이들의 노력을 소홀하게 생각 할 수 없다.>

만화책을 보는데 이보다 더 좋은 어플은 존재할 수 없다.
Comicglass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진짜 만화책을 보듯이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웹툰을 본다. 다음에서 출시한 아이패드용 웹툰 어플은 만화보기 어플의 종결자라고 보면 된다. 심심할 땐 웹툰을 이용하자. 혹시라도 불법으로 만화책을 다운 받은 분이 계시다면, 서점으로 가서 그 만화책을 구입하는 배려 정도는 하자. 개인적으로 만화가 한 분과 친분이 있는데, 우리나라 만화시장이 그렇게 관대하지는 않다.

이야기 다섯

<소설가에게 첫 문장은 언제나 중요하다. 완성본이 나오기 전까지 끊임없이 바뀌는 것이 첫 문장이다. 나 또한 이러한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소설가다. 그래서 뭔가를 끊임없이 필기하고 싶다. 넷북을 구입하였지만 그 활용도는 거지같았다. 왜냐하면 넷북도 무겁기 때문이다. 카페에서 넷북을 꺼내 글을 쓰려고 하면 그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 무엇보다도 아무리 넷북이라 한들 '어디 갈 때 노트북과 어댑터를 챙겨' 가야 하는 압박감은 벗어날 길이 없었다.
아이패드 어플중에는 Pages 라는 어플이 있다. 애플사에서 만든 iWork 안에 속해있는 어플이다. MS워드와 호환성이 있다. 가격은 9.99 달러. 어차피 밖에서 소설 한 편을 완성하지 못할 것이라면 페이지스라는 어플로 간단하게 몇 문장 정도는 써보자. 애플의 터치감은 정평이 나 있기 때문에 속타는 불가능할지라도 몇 문단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다.

이야기 여섯

<미국 드라마 'The Killing'은 트윈픽스에서 오컬트한 부분만을 뺀 스릴러물이다. 다작을 한 것도 아닌 여주인공은 그러나 묘한 매력이 있다. 스토리 또한 무겁고 암울하고 흥미롭다. 원작은 이보다 덜 무겁다던데. 그러나 스릴러는 역시 무거워야 제맛 아닌가?>

당신이 밖에서도 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김없이 스마트 폰을 꺼낼 것이다. 그런데 나는 밖에서 영화나 동영상을 잘 보지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영화나 미드 같은 건 침대에 누워 치토스를 씹으며 콜라를 마시면서 보는 것이 제맛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끔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를테면 밖에 나가서 너무도 할일이 없을 때, 책도 음악도 게임도 다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미드나 아니면 굿다운로더 사이트에서 받은 영화 한두편 정도는 넣고 다닌다. 용량이 64기가나 되니 압박도 없다. AV플레이어 HD 버전은 놀랍게도 720p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돌려준다. 다음 굿다운로더에서 다운 받은 황해의 경우, 별다른 인코딩 없이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다.

이야기 일곱

<개러지 밴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악기다. 아무렇게나 눌러도 음악이 나온다. 그렇게 해서 노래 두 곡을 만들었다. 신난다.>

나는 아직도 접지 못한 꿈이 하나 있다. 바로 음악이다.
지금도 오래된 일렉기타를 만지면서 언젠가는 꼭 밴드를 해 볼 것이라고 다짐을 해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음악은 고사하고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 힘든 이 마당에 밴드는 고사하고 기타 연습할 시간도 없는 것이다.
그러다가 나는 아이패드의 개러지 밴드를 다운 받았다. 연주를 하는데 꼭 필요한 악기들이 모여있는 이 앱은 심지어 기타를 연결할 수도 있고, 아이패드에 달린 마이크로 보컬도 녹음할 수 있다.
유튜브를 보면 개러지 밴드를 이용한 다양한 연주장면을 볼 수 있는데 본인도 노래를 두어곡 만들어보았다. 물론 어디가서 다시 연주해보라면 못하겠지만.
어쨌든 개러지 밴드는 현실때문에 잊혀져 가던 내 오랜 꿈을 실현시켜 줄 도구로서 충분하다. 원맨밴드, 아니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인터넷상에서 활동하는 밴드를 구상하고 있다. 이런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신이 난다.

이야기는 끝나고...

이렇게 보니 아이패드의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얇아서 아무 가방에나 잘 들어간다. 특히 PDF를 위한 활용이나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훌륭하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니 아이패드의 용도는 나름 정해졌다. 이북으로서 활용할 수 있지만 활용도 면에서는 그 이상이다. 이른바 '생산성' 항목에서 만족스럽다.
취미용으로도 훌륭하다. 개러지 밴드는 내 어린시절 감성을 다시 깨우기에 충분했다.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 본인이 작곡한 음악을 들을 날이 올 것이다. 머지 않았다.

어떤 분들은 아이패드가 여전히 무겁다고 한다. 그러나 노트북이나 넷북에 비하면 그 무게는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 감수할 수 있는 무게라는 뜻이다. 편의성이 더해진다면 무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간단히 가방속으로 들어간다.
어떤 분들은 또 아이패드의 만듦새를 논한다. 빛샘, 액정안의 먼지나 불량화소나 데드픽셀, 유격 등등 문제도 많다. 그런데 나는 이런 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충고하고 싶다. 어차피 신경 안쓰면 보이지도 않는 것들이다. 일단 샀으면 즐기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에게는 1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존재한다. 그 안에 리퍼를 받으면 또 새로운 아이패드가 생긴다. 처음에는 모두 애지중지 소중히 여기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그딴 것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아이패드를 즐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뿐인가? 아이패드3가 나오고, 아이패드4가 나올텐데, 우리가 언제까지나 아이패드2 만을 만지고 살진 않는 것이다. 내 아이패드2는 양품중에서도 양품인데, 옥의 티라면 액정 어디 한가한 쪽에 먼지인지 데드픽셀인지 알 수 없는 흐릿한 점 하나가 있다. 신경안쓰면 보이지도 않고, 신경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 본인도 처음에는 이걸 가지고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만 그 시간이 아까웠다. 그 시간에 즐겨야 할 것을 신경쓰느라 즐기지 못했던 것이다.

아이패드2는 축복이다. 아이패드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 출시되는 태블릿 PC들은 활용도가 좋다. 특히 학업, 연구를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축복과도 같다. 현재 아이패드2 물량이 없다고는 하지만 대리점에 전화해보면 몇 개씩 가지고 있는 곳이 꼭 한두군데는 있다. 그러니 만약에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아이패드를 구입해야 할지 아직도 망설이고 있다면 다시 처음부터 정독해보시라. 그리고서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이패드를 구입하시면 안된다. 만약 이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고 아이패드에 대한 확신이 선다면, 바로 대리점으로 달려가라. 하나 더 충고해보자면 역시 와이파이 버전보다는 3G 버전이 더 괜찮다. 데이터 2기가 요금제를 사용하는데 아직도 한참 남았다. 1기가도 월씬 못섰다. 그래서 3G 버전이 더 마음이 편하다. 

이 포스팅을 읽고 아이패드를 사신분이 계시다면, 나중에 아이패드로 본 블로그를 다시 찾아주시거나 덧글이라도 달아주시면 본인또한 이런 포스팅을 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다. 
 

  1. 장지영 2011.06.19 21:04 신고

    정신없이~ ^^
    잘 읽었습니다.
    논문을 준비하고 있는데.. 논문 읽을려고 큰소리 치고 산 아이패드를
    활용도를 몰라, 논문 읽기는 커녕 하루의 대부분을
    검색하고 질문하는데 소요하는 중입니다.--;

    빨리 이 무궁무진한 녀석을 능수능란하게 다루어야 할텐데..^^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0 00:50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 저도 어서 더 마스터를 해야겠네요 ^^

  2. 왕장풍 2011.06.20 08:35 신고

    오우 그림보니까 정말 꽃미남이신데요. 정말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0 08:56 신고

      ㅋㅋ 부럽긴요. 실물은 아니랍니다. ㅠ.ㅜ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 Yim-YH 2011.07.19 13:44 신고

    이 글을 보고 확신을 얻었네요. ㅎ
    저는 직장인이지만, 항상 논문쓰고 읽고...
    이제 곧 출장도 다닐 예정이라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논문은 출력해서 읽고, 컴퓨터에 논점이나 참고사항을 적어놔야 하는데요.
    출력해서 보면 보려는 내용과 다른 논문들이 상당수 있고,
    회사에서 출력하다보니 사실 눈치도 좀 보이고(일 안하는 것 처럼 보이죠),
    참고사항을 적어놓기 위해서는 다시 컴퓨터를 켜야하기도 하고,
    그리고 논문을 작성하다보면 출력해서 읽고 다니며, 수십번 이상 수정해야 탈고하게 되죠.
    오늘 주문했는데, 함 써보고 원하는 만큼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암튼 올리신 글 보고 하루도 안지나서 구매를 결심했는데,
    부디 실망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4. 닭백숙 2011.10.22 04:41 신고

    너무 좋은 포스팅입니다
    아이패드2 쓰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기를 사는 것 보다 활용하는게 더 중요한듯 합니다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