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앞서 본 포스팅은 모처럼 '긴 글'이 될 것이라 말하고 싶다. 본문은 아이폰 5S의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지만, 한편으로는 안드로이드와의 차이점에 대한 '고찰' 같은 것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고찰'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실질적으로 이 포스팅이 성향이 다른 두 기기에 대한 '고찰'에 충실할지는 의문이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간의 여러 글들에서 등장하는 보편적인 이야기들, 즉 '성향의 차이'에 대해 많은 블로거들(혹은 기자들)이 편향적인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본인들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두 진영의 제품을 바라본다 해도, 결국 자신이 현재 쓰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 (혹은 다른 어떤 이유로 인해)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본인의 글 또한 그렇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갤럭시 노트2


아이패드 2, 아이패드 3, 아이팟터치 1세대, 모토로이, 아이폰 4, 아이폰 4S, 아이폰 5 까지가 갤럭시 노트2를 구입하기까지 필자가 이용했던 스마트기기 들이다. 만족감은 아이폰 4S가 가장 높았고, 의외로 필자 주변의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 4S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자는 아이폰 5를 이용하다가 갤럭시 노트2로 기변을 했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바로 화면이 '크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의 '큰 화면'에 대해 일종의 거부감을 나타낸다. 가장 큰 이유는 '휴대성' 때문이다. 스마트 폰에서의 화면 크기는 아이폰 4S정도가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을 피력한다. 더 큰 화면이 필요할 경우, 아이패드(혹은 아이패드 미니)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맥시멈으로 잡는다 해도 스마트폰의 크기가 아이폰5보다 커지면 휴대성에 문제가 생긴다. 갤럭시 노트 2가 그렇다.


갤럭시 노트2의 장점은 무난한 성능, 큼직한 화면으로 인한 가독성 향상 또는 눈의 피로도 저하, PC 수준의 업무처리 편의성 등을 들 수 있다. 실제로 필자가 얼마전 참여했던 아주 작은 프로젝트의 일을 하면서 갤럭시 노트2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포토샵으로 사진을 제작하고, 그것을 갤럭시 노트2에 저장하고, 그 저장한 파일을 바로 첨부하여 인쇄 업체에 넘기는 일련의 과정들이 상당히 수월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들의 장점이라함은 바로 이러한 유연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들이 갖는 가장 큰 미덕이란 '편리한 사용'에 있다. USB메모리가 없을 때, 혹은 파일을 다른 누군가에게 이메일이나 다른 방식으로 전송할 때, 수시로 뭔가를 수정해야 할 때 등등, 업무에 있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은 앞서 이야기했던 PC 수준의 그것을 축소시켜 놓은 것 같다. 


반면에 내가 느꼈던 갤럭시 노트2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큼직한 화면으로 인해 휴대성이 감소되었다. 리디북스와 같은 전자책 읽기에는 더없이 편리했지만, 일단 여름이 되면 갤럭시 노트2를 손에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손에 들고다니다 보니 벤치 같은 곳에 갤럭시 노트2를 그냥 놓고 온 적도 있었고, 실제로 분실한 적도 있었던 것이다. 갤럭시 노트2에 케이스까지 씌우면 휴대성은 거의 재앙에 가까운 수준이다. 두 번째로 번인 현상이 있었다. 번인 현상 자체는 충분히 납득할만 하지만, 이로 인해 무상 서비스 기간 중 '단 한 번의 교환'이라는 단서를 달아 놓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 세 번째로 노트2를 수리하기 위해서는 다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액정의 경우, 그 물량이 많지 않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지만(위의 단점들에 대한 이유도 개인적이지만, 그보다 더 개인적인) 갤럭시 노트2의 업데이트가 지지부진하다는 점이다. 애플은 일단 업데이트를 한 후에 버그를 수정하지만, 삼성의 경우 얼마나 완벽한 업데이트를 하려는지 건너 뛰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필자처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같은 소소한 재미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에게는 여간 불만이 아닐 수 없었다. 


어쨌든 갤럭시 노트2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많은 부분에서 내게 다양한 도움을 주었고, 실질적으로 스마트폰 활용면에 있어서 상당히 유용했다.  


아이폰 5S


그런데 왜 남은 할부금의 부담을 안고 아이폰 5S를 구입했는가.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그 무렵에 내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안고 있었으며(필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뭔가를 지르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둘째는 바로 카메라 때문이다. 

갤럭시 노트2의 카메라 성능이 구렸냐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일반적으로 캐논 EOS 6D로 사진을 찍은 뒤 갤럭시 노트2의 큰 화면으로 사진을 리뷰하는 것만으로도 갤럭시 노트2의 카메라 이외의 부분에서도 값어치는 충분했으나 노트2 자체의 카메라 성능도 상당해서, 측광, ISO 감도 등등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그러니 필자가 아이폰 5S를 카메라 때문에 바꿨다는 것은 해외 언론등에서 아이폰 5S의 카메라 성능을 극찬한 것에 혹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노트2의 카메라 성능이 부족함은 없었지만 여전히 아쉬운 무엇인가가 있었다. 예컨대 VSCO CAM 같은 어플들의 부재가 내게는 컸다. 무엇보다도 기동성 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좀 있었는데, 예를 들어 잠금화면에서 신속하게 카메라 어플을 실행시킬 수 없다는 점이 불편했다. 아이폰의 경우 잠금화면에서 카메라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 노트2의 경우 암호가 걸려있는 화면 잠금 상태에서는 카메라를 구동시킬 수 없었다.(제스처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또한 바탕화면에 카메라 어플을 실행시키는 구동 시간도 다소 느렸던 것이 필자는 다소 불만이었다. 


덧붙여 말하자면 필자는 가지고 있던 똑딱이 파나소닉 LX7에 엄청난 불만감을 가지고 있었다. 단지 라이카(검수) 렌즈가 달려있다는 이유로 구입한 LX7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이 카메라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으며, 리코 GR이나 후지의 X100S 같은 하이엔드 똑딱이 카메라 구입을 염두해 두고 있었지만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중이었다. 솔직히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하이엔드 똑딱이'들의 가격이 필자는 무척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거의 100만원에 육박하는 리코 GR이나 100만원이 기본으로 넘는 후지 X100S는 과연 디자인을 제외하고 그만한 가치가 충분한가 싶은 생각이 든 것이다. 


궁극적으로 필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또 하나의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짐 리차드슨'이라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작가의 기사를 읽고 난 뒤였다. 그 전부터 아이폰 5S의 DR(Dynamic Range)기능이 좋아졌다는 등의 기사들을 많이 봤지만, 결국은 이 작가의 사진들이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과연 아이폰 5S는 똑딱이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까



똑딱이 카메라의 미덕은 무엇일까? 바로 '신속함'이다. 원하는 피사체가 있을 때, 주머니에서 바로 꺼내 찍을 수 있어야 하는 신속함. 이러한 신속함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값비싼 똑딱이 보다 차라리 DSLR을 구입해서 쓰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신속함이란 기본적으로 '휴대성'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주머니에 카메라가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 여기에 화질이나 색감이 더 좋다면 더 할 나위 없다. 



<아이폰 5S의 카메라 스펙>



<아이폰 5의 카메라 스펙>


* 출처 : 위키백과


아이폰 5S와 아이폰 5의 카메라 스펙을 비교하면 위의 사진과 같다. 5와 5S는 동일한 센서를 이용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동영상촬영 성능과 조리개의 차이, 그리고 판형의 차이등이 존재한다. 일단 조리개 값이 낮아졌으므로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이 다소 용이해 지긴 했지만 5와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는 볼 수 없겠다.(그러니 5유저들이 단지 카메라 때문에 5S로 기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의 여지를 가져보기 바란다.) 

아이폰 5와 5S는 800만 화소의 소니 IMX145 BSI CMOS 센서를 지니고 있다.(출처 http://ko.wikipedia.org/wiki/아이폰_5S) 이 즈음해서 어떤 분들은 '800만 화소'라는 수치에 한숨을 내 쉴지도 모르겠다. 1000만 화소를 넘어 이제 2000만 화소짜리 똑딱이들이 즐비한 이 시점에 800만 화소는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800만 화소는 문제될 것이 없다. A3정도 크기의 인화는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우리가 설령 사진전을 연다해도 충분할 정도의 크기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폰 5S(혹은 아이폰 5)는 기존에 나와있는 하이엔드 똑딱이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특히 레트로 디자인 풍의 고급 디자인을 채용한 성능좋은 똑딱이 카메라가 즐비하게 나와있는 요즘, 아이폰 5S(혹은 아이폰 5)는 스펙상으로는 게임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리코에서 새로나온 GR은 '물건이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적으로 훌륭했던 화질, 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등이 인기의 요인이지만 무엇보다도 '물량을 찔끔찔끔' 풀어대는 마케팅 덕을 톡톡히 본 듯 싶다. 



후지의 X100S 또한 레트로한 디자인, 후지 특유의 아름다운 색감 및 화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야흐로 올드 모델 디자인의 흐름을 이끌어 낸 제품으로써 소니의 RX시리즈와 함께 똑딱이 카메라의 '고급화'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와 같은 카메라들의 가격은 기본으로 100만원을 기준으로 잡는다. 리코의 경우 100만원 보다 약간 저렴하고, 후지는 보급형인 X20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100만원이 훌쩍 넘게된다. 여기에 액세서리들이 추가되면 고급형 DSLR 가격이나 중고 풀프레임 가격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똑딱이 카메라에 100만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하는 것을 망설인다. 두 제품 모두 1600만 화소로 아이폰 두 배의 화소수를 가졌고, 센서 또한 아이폰과 비교불가한 APS-C 급의 센서를 채용하여 화질이 넘사벽이라지만 기본적으로 가격이 비싸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납득은 된다. DSLR이 크롭 판형이 기본이었을 때 풀프레임 판형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된다. 똑딱이 세계에서 DSLR의 크롭판형과 같은 APS-C 센서를 장착한다는 것은 DSLR이 크롭에서 풀프레임으로 변화하는 것과 비슷한 흐름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아이폰 5S는 당연히 똑딱이에 밀릴 수 밖에 없다. 센서도 작고, 화소수도 떨어진다. 그러면 이 포스팅의 결론은 "아이폰 5S는 똑딱이를 대체 할 수 없으니 그냥 똑딱이 구입하세요" 일까? 그럴거면 애초부터 이 포스팅은 작성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아이폰 5S면 충분한 이유


iPhone 5s

어떤 사람들은 "폰카로 작품사진 찍을 일 있냐"고 묻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 사진작가 김중만 선생은 폰카로 작품사진을 찍었다. 김중만 선생이기에 가능한 것 아니냐? 그 말은 결국 내공만 있다면 어떤 카메라를 쥐어줘도 작품 사진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 아닐까? 

무엇보다도 우리에게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단 아이폰이든 갤럭시든 '폰카'의 이미지들이 강하게 남아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폰카 뿐만 아니라 '똑딱이' 카메라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이들은 대체로 자신의 값비싼 DSLR 카메라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 '허세작가님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논리는 '사진은 RAW로 찍었을 때 DR이 넓은 카메라가 후보정에 용이하고, 렌즈는 코팅 기술이 어떻고, 센서의 크기가 심도를 좌우하는데, 스팟측광의 측거점 이동도 안되며, 조작감이 후지고, 손맛이 없고...' 등등이다. 하지만 이들의 사진을 보면 결국 누군가가 '폰카'나 '똑딱이'로 찍은 사진보다 못한 경우가 허다한데 그렇다고 이들을 비난 할 생각은 없다. 단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폰카'로 인식하니 '폰카수준'의 사진만 나온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나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로 '작품사진'을 찍어야지"라고 억지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이다. '그냥 즐기면 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분들은 '인스타그램'을 들어가보시면 이해가 갈 것이다. 


똑딱이 카메라가 정말 필요한 분들은 똑딱이 카메라를 사야한다. 그런데 나는 DSLR도 있고 그래서 가볍게 쓸 카메라가 한 대 필요한데, 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이폰 5S로도 충분하다. 똑딱이 카메라를 구입하고자 하는 용도를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왜 아이폰 5S(혹은 스마트폰)로도 충분히 사진생활이 가능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아이폰 5S로 찍은 사진은 충분한 크기로 인화가 가능하다. 

2. 똑딱이 카메라보다 '더 다양한 색감'을 낼 수 있으며 SNS에 신속하게 올릴 수 있다. 

3. 어차피 웹에 올리게 되면 똑딱이나 폰카나(심지어 DSLR이나) 그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4. (늘 충전기를 소지하고 다니는 분들은) 배터리의 압박도 없다. 

5.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6. 다양한 후보정 어플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DSLR이나 똑딱이 카메라보다 더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7. 가볍다.


DSLR(혹은 똑딱이)만 있었다면 더 멋진 사진이 될 수 있었을 텐데, 보다는, 아이폰(혹은 갤럭시나 기타 스마트 폰)이 있어서  DSLR이 없어도 이 장면을 놓치지 않게 되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인 사진생활이다. 

사실, 우리는 사진의 본질에 대해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너무 눈에 보여지는 것에 익숙해있다. 누군가의 값비싼 장비가 부러울수는 있지만 그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시하고 사는 것이다. 사진의 본질이란 결국 '기록'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똑딱이의 본질은 무엇인가. 여러분들이 고려하고 있는 값비싼 하이엔드 똑딱이가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살 수는 있을지언정, 필요할 때 적시적소에 그 필요성을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값비싼 하이엔드 똑딱이는 실제로 GPS도 달려있지 않고, Wifi기능도 없다. 이러한 기능이 추가된다면 그에 따라 가격도 더 추가된다. 그러나 아이폰의 경우(혹은 스마트폰 카메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 후달릴 수는 있을지언정, 결국 눈에 보여지는 이미지는 큰 차이가 없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만일 누군가가 사진을 공유하기 원한다면, 우리는 필수적으로 PC의 도움을 빌려야하지만, 아이폰(혹은 스마트폰)은 그럴 필요가 없다. 언제든 고퀄리티의 사진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아이폰 5S와 함께하면 더 좋은 어플들


나는 '한 방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글을 1, 2부로 나누거나 하지는 않는다. 제목에 '아이폰 5S'가 들어가 있으니 이제 아이폰 5S로 하이엔드 똑딱이 부럽지 않은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어플은 바로 VSCO CAM이란 사진 어플이다. 사진을 찍을 수도, 보정할 수도 있는데 어플 자체는 무료지만 인앱 결제로 더 많은 효과를 추가할 수 있다. 현재 VSCO에서 제공하는 모든 효과를 5.99달러로 할인해서 파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이 어플의 특징이라면 역시 다양한 형태의 '감성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흑백 사진부터 인물용, 스냅까지 용도에 맞춰서 필터를 쓸 수 있다. 허접한 사진들도 예쁜 사진들로 변할 수 있다. 



필자가 근래들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인 Afterlight 다. 0.99달러짜리 유료 사진 보정 어플로써 밝기, 노출, 화이트 밸런스, 쉐도우 및 하이라이트 보정등 PC의 값비싼 보정 프로그램 못지 않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Clarify 기능에 있다. PC용 사진 보정 프로그램인 Lightroom의 '부분대비(Clarity)'와 유사한 기능이다. 필자는 라이트룸의 이 '부분대비' 기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컨트라스트를 과하게 주지 않아도 사진의 질감등을 표현할 때 아주 유용한 옵션이기 때문이다. 


iPhone 5s


<Clarify 적용 전>



<Clarify 적용 후>


이 기능을 이용하면 풍경사진은 물론이거니와 인물사진에서도 의외의 '다큐멘터리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다. 이 기능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사진은 '뽀샤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어플이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간혹 질감의 표현이 필요할 때나 특히 풍경사진을 찍을 때는 이 어플이 상당히 유용하다. 가격은 자판기 커피 석잔 값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라이트룸의 '부분대비'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하셨던 분들은 한 번 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토캐드로 유명한 오토데스크의 Pixlr Express 어플이다. 무료어플이며 인앱결제도 없다. 다양한 특수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VSCO CAM과 비슷하다. 특이점은 사진 효과 이름이 사람이름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효과를 준 뒤에 기타 설정들도 할 수 있다. 손쉽게 감각적인 사진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훌륭하며 이 어플은 안드로이드에도 있다. 어떻게 보면 VSCO 보다 더 괜찮아 보이기도 한다. 



2.99달러짜리 유료어플인 Cortex Camera 어플은 이미 아이폰 유저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사진 어플이다. 사진 여러장을 합성하여 노이즈를 최대한 줄여줌으로써 야경을 찍을 때 특히 유용하다. 문제는 사진을 여러장 찍는동안 손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데 최근에는 사진 찍는 속도가 현저하게 증가함으로써 손이 떨릴 확률도 그만큼 줄어들었다. 

어쨌든 야경이나 어두운 곳을 찍어야 하는데 상당히 유용한 어플이며 2.99달러의 값어치는 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서 만든 사진 편집 프로그램으로써 안드로이드에도 있다. 아이폰 용은 3.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효과 및 후보정이 가능한 어플로써 VSCO 와 Afterlight 를 섞어놓은 듯한 올인원 성향의 어플이다. (그러나 Clarify기능은 없다) 메뉴가 한글로 되어 있어 접근하기 쉬우며 보정 퀄리티도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이 어플 하나면 대부분의 보정 어플이 필요없을 정도. 이것저것 다 귀찮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어플이다. 



누구나 다 아는 바로 그 인스타그램이다. 요즘 필자가 푹 빠져 살고 있다. (필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http://instagram.com/juliantime) 500px이 아마추어의 탈을 쓴 전문가들의 고퀄리티 사진들 천지라면 인스타그램은 말 그대로 '즐기는' 곳이다. 다양한 형태의 소품들부터 일상생활까지, 그리고 즐거운 순간부터 슬픈 순간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이야 말로 사진의 본질인 '기록'에 충실한 곳이 아닐까 싶다. 친구모으기는 의외로 힘들지 않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유저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스타그램 자체에서도 여러 사진 효과들이 있으니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보정을 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한 가지 제약이라면 사진이 정사각형 형태만 올라간다는 점인데 아이폰의 '정방향' 옵션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별 문제가 없다. 


아이폰 5S로 찍은 사진들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iPhone 5s


  1. 잘보고 갑니다. 2013.11.10 22:09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전 아이폰으로만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요즘 폰카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이거 저거 알아보고 있는데 좋은 어플 알고 가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촬영이나 간단한 편집은 camera+를 사용해요. 초점이나 노출 고정이 되기 때문에 나름 유용하지요. 그리고 세세한 보정은 Luminance 라는 어플을 사용합니다. 무료인데 다양하게 보정이 가능해서 아주 좋습니다. 참고로 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jamesgogo 입니다.

  2. Favicon of http://ideattitude.tistory.com BlogIcon jooosanghyun 2014.01.25 03:12 신고

    리코 gr이 너무! 땡겨서..
    1주일만에 지름신을 이기지 못할 뻔 하였으나-
    이 게시글을 보고, 제 아이폰 5s를 보고- 참도록 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3. BlogIcon K 2014.03.28 11:59 신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정말 좋은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blog.dwny.net BlogIcon fivefamily 2014.09.25 01:56 신고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저도 아이폰5S를 쓰는데....영 사진이 별루다 생각했었는데..이런 다양한 후보정 앱들이 많았군요.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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