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K-5

 

PENTAX K-5

 

Canon EOS 6D

 

구름의 질감은 늘 나를 유혹한다.

외면할 수 없다. 기껏 가방 속에 쑤셔 넣은 카메라를 다시 꺼낸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시선을 외면한 채, 구름의 형태를 가늠한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구름인 것이다. 구름은 결코 같은형태로 다시 등장하는 법이 없다. 저 구름이 멋지다고 생각하면, 그 때가 아니면 절대로 찍을 수 없다. 그렇게 놓친 구름들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 스럽다.

영원히 날이 저물지 않기를, 바라보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 날이 조금씩 저물어가면, 나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카메라를 다시 넣는다. 그리고 두 번 다시 하늘을 바라보지 않도록 노력한다. 억지로 눈을 떼고, 언젠가는 이보다 더 환상적인 구름이 나타나기만을 바란다.

 

 

PENTAX K-5

 

 

PENTAX K-5

 

2012. 11. 12

Asan

 

Pentax K-5 With Sigma 17-50mm F2.8 EX DC HSM

 

PENTAX K-5

 

2012. 11. 10.

Asan

 

K-5 With Sigma 17-50

  1. Favicon of http://pm08.tistory.com BlogIcon pm08 2012.11.12 16:03 신고

    장관입니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사진 보네요.. 해질녘에 사진 찍은지가 언제인지..

    언제 한번 해질녘에 사진좀 담아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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