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5s


나는 지금도 아이폰 5S의

 

홈버튼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언제부턴가 아이폰 5S의 홈버튼이 약간씩 움직이는 것이 걸리적거렸다. 내 아이폰의 홈버튼이 누르는 동작을 제외한 다른 형태의 동작, 그러니까 약간의 유격으로 인해 조금씩 움직이는 현상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생긴 일이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내 아이폰은 혹시 '불량'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은 마치 모차렐라 치즈처럼 끈덕지게 내 의식 속에서 머물러 있다.

 

놀랍게도 아이폰 AS센터 직원의 아이폰도 홈버튼이 흔들거렸다. 더 놀라운 것은 직원조차도 "고객님 때문에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라고 말했다는 점이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내 아이폰 홈버튼은 흔들거려. 해봐." 라고 이야기하면, 열에 아홉은, "그게 뭐?" 라는 표정을 짓는다. 그러니까 내 주변에서 이런 문제로 신경을 쓰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들은

 

전자제품을 구매하면 작동상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그냥 쓴다. 외관에 눈에 띌 만한 흠집이 있다던가, 혹은 액정에 스크레치라던가, '어쩔 수 없이 보이는' 문제가 아닌 이상, 특별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특별한 현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에 과한 관심을 주고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스마트폰에 스크래치가 생길까봐 이중 삼중으로 보호한다. 우선 액정에 필름을 붙이고, 뒷면에도 필름을 붙이며, 케이스까지 씌운다. 여기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앞뒷면으로 필름을 붙이고 케이스까지 씌우는데 투자하는 금액이 미칠정도로 비싸다는 것이다. 사실 보호 용도 이외의, 그러니까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케이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지라 하더라도, 단순히 플라스틱 조가리 하나가 몇만 원을 호가하는 현 상황은 때로 납득할 수 없을 때가 있다.

다른 문제도 있다. 언젠가 '오줌액정'이라는 용어가 국내에서 널리 쓰이게 되던 때가 있었다. 기억하기로는 닌텐도 DS 게임기가 등장했던 무렵이었던 것 같다. '오줌액정'이란 액정의 화면이 다소 '누렇게'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오줌액정'이라는 용어는 후에 아이폰에도 쓰이게 되는데, 누구의 액정은 푸르스름하고, 누구의 액정은 누렇게 보이는 편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오줌액정을 지닌 아이폰이 불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여러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색 온도의 표준이 6500K라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들의 모니터 색 온도 설정이 9300K로 설정되어 있다면 지금 바로 6500K로 바꿔보라. 모든 모니터는 이 색온도를 변경시킬 수 있는 설정이 있는데, 색온도를 6500K로 바꾸면 모니터가 '오줌액정'으로 변한다.

 

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스마트 기기들에 대해 보이는 과한 애정을 일종의 '결벽증'이라 말하고 싶다. 우리는 대부분 '디지털 결벽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약간의 흠집이나 결함은 인정하지 못한다. 왜 사람들은 이러한 디지털 결벽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스마트 기기들을 단 한 순간도 손에서 놓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스마트폰으로 시작되어 스마트폰으로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 아침식사시간에 신문을 들춰보거나 잠들기 전 책을 읽는 것들은 이제 고루한 풍경이 되어버렸다. 우리는 초단위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메일을 보낸다. 이렇게 스마트폰이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으니 어쩌면 스마트폰이나 기타 모바일 디바이스들에 대한 강한 애착도 사실 나름 이해는 간다. 


 

대량생산시대

 

이기 때문에 완벽한 제품은 없다. 제품의 불량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이다. 불량률이 높다보니 자연스럽게 '양품'에 '희소성' 같은 값어치들이 매겨진다. 누군가 커뮤니티에 자신의 전자제품에 대한 문제들, 이를테면 오줌액정이라던가 외관의 스크레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 "제 것은 '양품' 인데요." 라는 덧글을 달았을 때 느껴지는 일종의 승자와도 같은 심리들이 작용하는 것이다. 완벽한 인간이 없듯, 완벽한 공산품도 없다. 외관상의 결점들은 어느 제품이나 조금씩 있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구입한 제품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가'의 여부인 것이다. 예를 들어 필자가 경험한 대부분의 광시야각 패널을 가진 액정들은 불균형한 하얀색을 보였다. 나는 지금가지 액정의 모든 부분이 전부 '고른 하얀색'을 가진 '양품'을 갖지 못했다. 집에서 쓰는 LG 광시야각 모니터도, 아이패드 에어도, 심지어 레티나 맥북 프로까지 말이다.  

문제는 이러한 대량생산품의 가격들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다. 아이폰 뿐만이 아니라 타사 스마트 기기들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백만 원 언저리에서 자리잡고 있다. 손바닥만한 기계의 가격이 백만 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사실 망각하고 있다. 약정, 할부 같은 제도들이 우리로 하여금 백만 원이라는 금액에 대한 인식을 무뎌지게 만드는 것이다. 


한편으로 사람들은 이 값비싼 기계에 자신의 영혼을 심어 놓은 듯, 애지중지 아끼기도 한다. 그도그럴것이 생활의 대부분이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스마트폰이라던가 모바일 기기들이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도 있지만, 그에 반비례해서 우리들은 차츰 사회와 격리되어가기도 한다. 그것도 스스로 격리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착각은 SNS 같은 것으로 더욱 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을 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자신들의 SNS 친구 목록이 길면 길수록 더욱 더 활발한 소통을 한다고 믿는 것인데 이 목록에 있는 사람들이 사실은 거짓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알고리즘화 된 문자로, 손바닥만한 화면에서 대화를 주고 받는다 해서 그것을 소통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슬픈 감정이 든다. 결국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디바이스가 필요한 것이다. 어떤 시대에는 이런 물건들이 없어도 정상적으로 소통이 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것이 몇 십 년, 몇 백 년 전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과 몇 년 전의 이야기이다.


디지털 결벽증에서


벗어날 때가 된 것 같다. 전자제품의 미덕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이다. 외관부터해서 모든 면이 완벽한 물건은 없다. 약간의 흠 정도는 여유있게 넘어갈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한 시대다. 물론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기업의 책임 또한 당연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디바이스에서 한 발 물러서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늘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고, 그래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소통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러분들은 그럼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조차 갖지 못한다. 늘상 손에 쥐고 있어야 하는 이 스마트 디바이스들 속에 자신을 투영시키고, 그래서 약간의 흠 조차도 커다란 결점으로 보여지는 것은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이다. 자신에게 흠이 있을 수록, 자신이 늘상 소지하고 다니는 것들은 흠이 없는 완벽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전자제품은 유한하다. 교체되는 속도는 빠르고 신기술은 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개발되어 있다. 우리는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다. 속도의 시대. 그 안에서 우리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고 있다. 자신들의 시간을 뺏어가는 손바닥 크기의 전자제품을 아끼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의 흠집을 찾아내는 시간에, 그리고 그 흠집으로 인해 교환받거나 환불해서 재구입을 하는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인 일들을 해보면 어떨까. 어차피 이 세상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외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생긴 1cm도 채 되지 않는 생채기들 보다 우리 자신이 갖고 있는 상처들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필요가 있다.

  1. Favicon of https://freaking.tistory.com BlogIcon 지식전당포 2014.02.22 14:54 신고

    잘 보고 갑니당~ 좋은 하루 되세요 ^^

  2. BlogIcon 임은석 2014.04.16 06:23

    좋은글들이 많은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시간에 가치있는일에 매진하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ㄴ다. 글 잘 읽고 갑니다^^*

  3. 고구마팔이 2019.05.08 21:00

    정말 좋은 글입니다. 디지털 기기에서 사람의 마음까지... 가슴을 울립니다. 슬픕니다.

iPhone 5s


아이패드로 A4 용지와 토너를 아껴봅시다


요즘 아이패드 에어 CF를 보신적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왜 그 있잖나. 휘트먼의 시를 읊어가면서 나오는 CF. 

그 CF를 보고 있자면, CF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아이패드 활용법이 나온다. 나는 그 CF를 보며 감탄한 적이 있었다. CF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정말로 아이패드 활용을 그럴 듯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할 수 있든없든 상관없었다. 어쨌든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방법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CF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이번 광고는 휘트먼의 시를 이용하여 '당신의 한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자의 분야에 종사하는 아이패드 유저들이 아이패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이 CF는 사실 대단한 마케팅 효과를 가져다 준다. 아이패드 에어만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네? 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다.>


CF에서와 같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아이패드는 그 능력을 충실히한다. 그러니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아이패드로 '공부'나 '연구'를 하는 작업이 불가능할리 없다. 그렇다면 이제 아이패드로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는 것이다. 


RISS, KISS, DBPIA 기타 등등


우리나라에서 논문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은 위에 언급한 곳들이 유명하다. 국내에 발표된 대부분의 논문들은 위의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열람할 수 있다. 물론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거나, 본인들이 속한 대학의 기관회원으로써 접속해 열람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문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위의 스크린샷은, 필자가 다니는 대학교의 도서관 사이트를 경유하여 DBPIA에 접속해 논문 한 편을 아이패드로 다운로드 받아 본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이와 같은 논문사이트들과 연계를 하고 있으므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논문 제공 사이트들을 이용할 수 있다. 만일 그런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유저들이라면 DBPIA에 회원 가입을 해서 서비스를 받아보면 되는데 이용방법은 똑같다. 대학을 경유하여 접속하는 것과, 직접 사이트에 로그인을 해서 접속하는 것의 차이점이라면 대학을 경유했는가 안했는가의 차이 뿐이다. 

위에 밝은 색으로 강조한 부분을 보면 'iBooks'에서 열기라는 항목이 보인다. 이 항목을 터치하면 논문이 iBooks에 저장되어 iBooks를 통해 볼 수 있다. 그 옆의 그냥 '열기' 부분은 기타 다른 PDF 뷰어 어플들을 통해 볼 수 있는 메뉴다. 그냥 '열기'를 터치하면 본인의 아이패드에 설치되어 있는 다른 PDF 어플들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나오는데, 여기서 원하는 어플을 선택하면 된다. 


좀 더 쉽게 논문을 보는 과정을 스크린샷과 함께 살펴보자.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패드의 '사파리'를 실행시켜 원하는 논문 사이트를 간다. 필자는 DBPIA를 이용해보았다. 만약 대학교를 경유에서 들어간다면, 본인이 소속된 대학의 (보통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간 후, 자료 열람 코너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아마도 대부분은 이 경로를 알겠지만, 혹시라도 모르는 분들은 학교에 문의를 해보자. 



어쨌든 자신이 원하는 논문을 DBPIA를 통해 찾았다면, 그 논문을 터치했을 때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논문을 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원문저장'을 선택하면 된다. 원문저장을 선택하면 사파리 화면 상에서 논문이 다운되어 보여질 것이다. 




새로운 탭이 열리며 논문이 보인다. 사파리 상에서 논문을 읽어도 좋지만 전문적인 PDF뷰어 어플들로 논문을 보는 것이 더 좋다. PDF뷰어들에 대한 소개는 밑에서 이어가기로 하자. 


RISS라던가 KISS같은 곳도 이와 같은 방법과 별반 다르지 않다. 어쨌든 아이패드로 논문 사이트에 접속해서 '원문보기'를 선택하면 된다. PC와 거의 비슷한 벙법이다. 다만, RISS의 경우 간혹 Windows에서만 지원하는 논문이 있다. 이런 논문들은 '별도의 뷰어'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에는 아이패드로 볼 수 없다. 

이미 논문을 PC에 저장해 두었다면, 아이패드에 담아서 논문을 볼 수도 있다. 아이패드에 논문을 담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아주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정작 그 방법을 알고나면 모 CF에 나오는, "개사기다"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올지도 모른다. 

아이패드에 논문을 넣기 위해서는 일단 아이튠즈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튠즈는 애플 제품을 쓰는 이들이라면 필수적으로 컴퓨터에 설치를 해야하는 프로그램이다. 필자가 이런 설명까지 굳이 하는 이유는 '아이튠즈를 단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유저들이 생각외로 많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이튠즈는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www.apple.com/kr/itunes/) 


아이튠즈를 설치하고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일단 기본적인 동기화 작업이 시작된다. 이 동기화 작업이 끝나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아이튠즈를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iPad를 선택해준다. 


2. iPad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요약 옆에 있는 'App'을 선택한다. 


3. App을 선택했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자신이 어떤 앱을 이용하여 PDF논문을 볼 것인지 선택한다. 여기서는 리디북스를 선택해보도록 하겠다. 


4. 리디북스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우측 하단에 있는 '추가'를 선택하도록 한다. 


5. '추가'를 선택하면 PDF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폴더를 찾는 창이 뜬다. 




6. 이 상태에서 자신이 원하는 PDF파일을 선택하면 되는데, 그러면 다음과 같이 아이튠즈에 파일이 추가가 된다. 








PDF 어플은 어떤 것을 써야 할까


상당히 많은 PDF뷰어 어플들이 있지만, 단순히 PDF를 '보는' 기능만을 요구하는 심플한 어플을 생각한다면 iBooks 어플이나 리디북스 어플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무료 어플들인데, iBooks는 애플에서 만든 전자책(eBook) 뷰어 어플이지만, PDF파일을 볼 수도 있다. 





편리하긴 하지만 단점이라면 목차를 보는 과정이 다소 번거로운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애플에서 제작한 기본어플이라는 점, 그래서 편리하게 PDF파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리디북스 어플은 본래 이북 뷰어 전용 어플이었지만 현재는 PDF파일도 지원하고 있다. 깔끔하고, 상당히 간편하다. 





다만 iBooks에 있는 '책갈피'기능이 없는데, 향후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 밖의 PDF 어플들


PDF 노트라는 어플이다. 가격은 9.99달러로 만원이 조금 넘는다. 필기가 가능하고, 형광펜으로 색을 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무료 어플인 PDF Pro. 사용은 해보지 않았으나 평이 비교적 괜찮으며, 무료라는 점이 최고의 강점.



4.99 달러짜리 유료 PDF뷰어 어플이다. 스크린 샷에서 보다시피 필기도 가능하다. PDF 유료 어플 중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쓸만한 어플이라고 볼 수 있다.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ridibooks BlogIcon 리디북스 2014.02.13 13:54

    전 'PDF노트' 어플을 주로 썼는데... ㅎㅎ
    아마 무료 버전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3 14:29 신고

      전 요즘 최대한 심플한 어플을 이용해서 써보려 합니다. 뭐랄까 아이패드에서 형광펜칠하고 필기하고 하면 좋긴한데, 그냥 편안하고 간단하게 보고 싶거든요. ^^

  2. Favicon of https://freaking.tistory.com BlogIcon 지식전당포 2014.02.16 04:18 신고

    유익하게 보고갑니당~



본 포스팅은


아이패드를 이제 막 구입했는데 도대체 이걸로 무엇을 해야 옳은지 혼란에 빠진 유저들, 그리고 스마트 폰과 PC에 밀려서 딱히 활용성을 찾지 못해 어딘가에 아이패드를 쳐박아둔 유저들, 혹은 생각해보니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중고로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작성되었다. 대략 3회 정도 연재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며, 상황에 따라 연재가 '늘어날'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는데 어떤 어플들이 필요한지, 기본적으로 어떤 형태로 활용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부터 알아보는 것이 향후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는 오리엔테이션을, 그리고 1편에서는 학생 및 교수등 연구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활용 용도에 대해 알아볼 것이며, 2편에서는 직장인들, 3편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내용들을 구상했다. 그리고 번외편으로 '백수'님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으니 기대하시라.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다


그런데 할 것이 없다.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것은 스마트 폰이며, 문서 작성이나 기타 작업들은 PC나 노트북을 이용한다. 이북을 보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책을 다운받아야 하는지, 어떤 어플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화면만 컸다 뿐이지 스마트 폰이랑 다를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며 '괜히 이 비싼 기계를 구입한 것은 아닌가' 라는 자괴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포스팅을 읽은 분들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기계'로 인한 히스테리에서 얼마간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아이패드가 있으면 생활하는 데 얼마나 편리한지 깨달을 지도 모른다. 


아이패드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개념'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 일단 이 '개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엇이든 어렵게 느껴진다. '편리하게 이용하려고 산 건데 뭔가를 또 배워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커피 한 잔을 타놓고, 책을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시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아이패드를 능숙하게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PC의 경계선상에 놓여있다. 태블릿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면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 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주인들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태블릿 PC로 뉴스같은 것을 보고 있는 장면이 있다. 

영화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태블릿이란 근본적으로 '소비지향성' 도구이다. 기존에는 PC에서 했던 것들, 즉 문서를 본다던가, 동영상 감상, 화상통화 같은 기능들을 분리해 놓고, 거기에 스마트 폰의 휴대성을 집어 넣은 것이다. 예전에는 화상통화를 하기 위해서 PC가 필요했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으며, 해드셋을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등장하고, Facetime 기능이 생겨나면서 (애플유저들 간에) 화상통화는 터치 한 방으로 해결되었다. 별도의 요금도 필요없다.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화상채팅이 가능하다.


스탠리 큐브릭의 기념비적인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여러가지 면에서 선구자적 면모를 보였다. 주인공이 식사를 하며 태블릿으로 BBC를 감상하고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68년 무렵에는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상상의 장면일 뿐이지만, 그로부터 대략 45년이 지난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처음 아이패드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널빤지 같은 태블릿 PC가 도대체 어디에 쓰일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의 '킨들'이 이미 그 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이패드는 그저 스마트 폰을 크게 늘려놓은 것에 불과했다. 모바일 기기인 주제에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가 등장한 지금, 아이패드는 전 세계에서 아이폰 만큼이나 이슈를 만들어냈다. 태블릿은 이제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서 안드로이드 진영도 태블릿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실생활에 가장 유용한 도구 중에 하나가 되었는데, 아이패드의 가장 큰 역할은 위에도 언급했던 '뷰어' 기능이다. 

뭔가를 보기위해 값비싼 아이패드가 필요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킨들보다 비싸고, 한글 워드도(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없었으며, 취업준비자들에게는 거의 필수 스킬이나 다름없는 오피스 조차도 변변찮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맹점을 앱 생태계로 변화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심지어 아이패드에 인문학 개념을 집어 넣었다. 그는 '사람'을 강조했고, 이후 대부분의 IT업계는 광고에 '사람'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초반에도 언급했다시피 PC와 스마트폰 기능 사이에서 존재한다. 스마트폰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그렇다고 PC를 이용하기에는 번잡한 작업들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이패드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아이패드는 철저히 소비지향적인 제품임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그러나 순수하게 '소비만' 한다면 아이패드의 가치는 평가절하 되었을 것이다. 아이패드는 '소비 -> 생산'의 과정을 거친다. 즉 '컨텐츠를 소비함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생산해내는' 기능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휘발류가 타면서 힘을 만들어 내고, 그로인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과정과 같다. 

일단 PDF뷰어 기능이 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학생이거나 대학원생, 교수나 교직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 PDF 뷰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논문을 쓰기위해 우리는 논문을 읽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PC는 불편한 면이 있다. 일단 PC가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PDF로 만들어진 논문을 읽자니 화면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다. 1편에서 다루겠지만 아이패드가 있으면 국내의 논문사이트(RISS, KIES, DBPIA 등)에 접속해서 바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필요한 논문을 즉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굳이 PC 앞으로 가서 전원을 넣고 Adobe Reader를 실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도 필요없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편리하게 논문을 볼 수 있다. 

가족들이나 친지들간의 단절될지도 모를 관계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터치 한 번만 하면 페이스타임이 연결되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편리하게 서로간의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사진작가는 더이상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다니거나 작은 카메라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할 필요가 없다. 애플의 카메라킷을 이용하면 카드리더기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진들을 불러 올 수 있다. 9인치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하고, 포토샵 어플이나 기타 사진 보정 어플로 편리하게, 그리고 간단히 사진을 보정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지루한 출근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자책을 읽고,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한글이나 MS워드로 작성된 보고서를 출근길에 수정할 수 있다. 집 안의 좁은 공간을 차지하는 잡지들을 이제 치워버릴 수도 있다. 아이패드로 GQ라던가 에스콰이어, 보그 같은 잡지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은 한편으로는 소비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로 인해 우리가 얻는 생산성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아이패드로 PDF를 보며 논문을 읽으면 작업하는 PC의 모니터 공간은 훨씬 여유를 가질 수 있다. A4 용지와 토너를 낭비하지 않아도 다량의 PDF 논문을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다. 글을 쓰고 그 자리에서 퇴고가 가능하다. 무료한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아이패드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다면, 결코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하면


가장먼저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 

우선 자신만의 계정을 만들어 iCloud와 동기화를 시켜야 한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아이폰, 맥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iCloud 동기화가 얼마나 편리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포토스트림을 이용하여 아이패드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일반 Windows 기반에서도 다소 부족하지만 iCloud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애플 계정을 필수적으로 만들고 동기화부터 시켜놓자.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iCloud 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흔하게 쓰는 것이 바로 드롭박스일 것이다. 대부분의 어플들이 드롭박스를 지원한다. 물론 드롭박스는 처음 제공하는 용량이 무척 적다. 처음 가입하면 고작 2G의 용량을 줄 뿐이다. 이 용량이 적다면 적은데, 오로지 '문서'만 백업할 것이라면 2G용량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무료로 드롭박스의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드롭박스 자체로도 용량 증가 서비스를 진행할 때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그 외에도 BOX,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기본 30G~50G정도의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료저장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동영상이나 음악같은 것들은 이 클라우드들에 저장해두면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특히 사진같은 경우 아이패드의 용량을 가장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위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두면 편리하다. 


일정관리 어플을 빼놓을 수 없다. 

생산성이라면 일정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일정관리 어플이 좋은지 여러분들은 판단하기 힘들다. 유사한 어플들이 너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일정관리 어플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가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맥에서만 된다거나, Windows PC에서만 실행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PC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이 통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맥을 이용하는데 회사에서는 Windows 를 이용한다면 기껏 비싸게 구입한 일정관리 어플들이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손에 익은 어플이 아이폰 기반으로만 작동하는 어플이라면 그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일정관리 어플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이 중복으로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일정관리 및 할일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북(eBook)이야말로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각 인터넷 서점에서 이북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리디북스를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이북 업체들이 비슷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리디북스는 (어플이나 서비스 면에서)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iBook의 경우 한국 계정에서는 구입하기 어렵지만, 무료책은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일단 미국계정을 가진 유저들이라면 아이패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PDF 관련 어플을 설치한다. 

PDF 어플들은 상당히 많다. iBook에서도 PDF뷰어 기능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료 PDF어플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또한 PDF를 아이패드에 저장할 필요도 없다.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면, 왠만한 PDF 어플들에서 드롭박스를 통해 PDF를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활용기는 <초보를 위한 아이패드 완벽 활용 가이드 (1)>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부록> 일정/할일관리 팁을 알아보자


일정/할일관리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을 관리' 한단 말인가. 

예전에는 연말연시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입하기 위해 문구점이 북적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선물로 다이어리나 수첩 등을 주기도 했다. 프랭클린 플래너로 대변되는 '플래너' 시스템이 거의 독보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아무도 무거운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훨씬 더 편하고, 저렴하고, 관리하기 쉽다. 여기서도 '관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도대체 우리는 일정/할일을 '관리'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관리를 한단 말인가. 


앱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를 보면 수많은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볼 수 있다. 리뷰를 보면 모두가 '최고' '돈이 아깝지 않은 어플' 등등 칭찬도 자자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닌데다가 플랫폼 별로 따로 구매해야 하는 어플들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값비싼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이미 비싼 어플들을 구입해서 이용하고 있는 '파워유저' 분들의 가치를 평가절하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필자역시 일정/할일관리 어플에 돈을 많이 투자했고, 캘린더 어플만도 몇 개를 구입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결국 필자가 쓰는 어플은 Planbe(4.99달러, 대략 5,500원) 라는 캘린더 어플과 무료인 분더리스트(Wunderlist)를 이용하고 있다. 분더리스트는 '일정관리'가 아닌 '할일관리'어플이다.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했고, 팀간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유료 결제를 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개인이 쓰기에는 무료버전도 충분히 쓸만하다. 분더리스트에 관련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시면 된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달라 기본 캘린더가 보기 편하다. 다만 공휴일을 쉽게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실 iOS에서 기본 제공하는 '미리알림' 과 '캘린더'만으로도 일정 및 할일관리는 충분하다. 플랫폼 문제는 iCloud.com을 이용하면 해결된다. iCloud.com은 윈도우 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은 웹에서 iCloud.com에 접속했을 때 모습이다. 애플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캘린더 뿐만이 아니라 미리알림, iOS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플랫폼과 상관없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지만, 필자는 '깔끔함'때문에 iCloud를 이용한다. 윈도우 기반 PC에서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iCloud 캘린더나 미리알림을 사용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약간의 금액만 투자하면 안드로이드에서 iCloud 캘린더와 미리알림, 메모장을 이용할 수 있다. 




SmoothSync For Cloud Calendar 라는 안드로이드 어플이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iCloud 캘린더와 동기화 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시키고,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안드로이드의 어떤 캘린더어플(보통 조르테를 많이 쓴다)이든 실행을 시킨 뒤에 캘린더를 iCloud 계정의 캘린더로 선택해주면 된다. 




위와 같은 어플로써 SmoothSync for Cloud Contacts 라는 어플이다. iCloud의 주소록을 동기화 시켜준다. 




iNotes 라는 어플인데 iOS나 맥 OS의 메모장을 동기화 시키는 어플이다.


Reminder For iCloud 라는 어플인데 iCloud의 '미리알림'을 안드로이드 기기에 동기화시킬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이다. 


위의 어플들을 이용하면 iCloud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버전이 4.3 이상이어야 하며, 그 이하버전은 별도의 패치 어플을 설치해줘야 한다. 

만일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 맥 OS 시스템을 메인으로 쓰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위의 어플들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어플들을 전부 구입하면 대략 3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어플들을 과거 잠시 썼던 갤럭시 노트2에서 무척 유용하게 이용했다. 


일정관리/할일관리를 함에 있어 그 시스템이 복잡하다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종이로 만들어진 다이어리의 장점은 일단 '기록하고 보는 것'이었는데 스마트폰 등으로 일정관리나 할일관리가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어플도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게 되었지만, 불행히도 그 기능들이 오히려 너무 복잡해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유저들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간단한 할일/일정관리는 기본캘린더/미리알림을 이용해도 충분하다. 약간 더 심도있는 사용을 원한다면 Planbe 어플과 분더리스트를 이용하면 된다. 

편하자고 시작한 일정/할일관리가 복잡한 기능들과 비싼가격으로 인해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일정/할일관리에서 '관리'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일정/할일관리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을 편리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자면 최대한 복잡하고, 많은 기능을 가진 어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 Favicon of https://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2.09 20:53 신고

    오호~ 딱 저를 위한 글이네요ㅎㅎㅎ
    아이패드 구입하고 키보드까지 세팅했지만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1人입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01:09 신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참고해주시고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ridibooks BlogIcon 리디북스 2014.02.10 16:42

    WOW!
    친절한 활용법 잘 봤습니다. (구입 가이드부터 정독했어요... *-_-*)
    eBook 어플 중, 리디북스에 대한 좋은 말씀도 감사합니다. (__)
    혹시 괜찮으시다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리디포인트라도 지급해드리고 싶은데요 ☞☜
    댓글이나 네이버 메일(ridibooks@naver.com) 등으로 아이디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리디북스를 이용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어플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3. 2015.05.01 16:4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5.05.02 15:20 신고

      아이패드는 가급적 데이터 쉐어링을 해서 쓰는 것이 편합니다. 와이파이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을 구입하시면, 스마트폰으로 테더링해서 쓰시는 방법이 있으나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논문을 쓰실 때는 늘 riss 라던가 학교 도서관 사이트에 접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인터넷 액세스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구입했다.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하기 전에 수많은 고민들과 활용성에 대해 고민했다. 적어도 적잖은 돈을 투자하여 하나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구매하려면 적잖은 시간을 고민해야한다. 그것은 내가 투자하는 금액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후회를 동반한다. 연애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전에, 우선 내가 아이패드 에어를 어느 분야에 활용할 것인지 정리해보았다. 필자가 정리한 용도는 다음과 같다. 


1. 논문을 봐야 하므로 PDF 파일을 볼 수 있어야 하며, 학교 도서관에 접속해 논문을 검색 및 보는 용도

2. 틈틈히 책을 챙기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여 이북(eBook)감상

3. 작업했던 소설들을 매번 인쇄할 수 없으므로(A4 용지 및 프린터 토너 가격 압박으로 인하여) 작업했던 글을 퇴고하는 용도

4. 카메라 킷을 이용한 사진 리뷰

5. 기타 일정관리 및 간단한 메모 기능

6. VNC어플을 이용하여 맥미니에 원격 접속


이정도가 필자가 필요로 한 아이패드 에어의 활용도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자는 아이패드 에어를 이용하여 동영상 감상은 하지 않는다. 게임도 거의 하지 않으며, 음악은 아이폰을 통해 감상한다. 필자의 활용도는 철자하게 '뷰어'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폰의 작은 화면은 대체로 뷰어 기능에 취약하다. 레티나 화면이고 선명하긴 하지만 작은 글씨들은 우선 확대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용량도 32기가를 선택했다. 이전에 아이패드2와 구뉴패드를 구입했을 때는 전부 64기가 용량을 가진 제품들이었지만 그만큼의 용량을 전부 활용하지 못했다. 바로 '클라우드' 기능 때문이다. 이 부분은 아래 '활용편'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일단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졌다. 한손으로 들고 있어도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스마트커버를 아직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커버를 장착하면 무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벨킨 뒷면 케이스만을 장착한 현재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가볍다. 레티나 화면은 여전히 명불허전이지만 iOS 7의 실망스러운 최적화로 인하여 버벅임은 존재한다. 

필자는 별도의 요금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 쉐어링'으로 가입했다. 데이터 쉐어링 가입을 하면 스마트 폰의 LTE 데이터를 아이패드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올레의 77,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필자는 총 9G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이월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디바이스 간에 데이터를 나눠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아이패드 에어의 특징은 인터넷에 정보가 잔뜩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지금부터는 이제 막 아이패드 에어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용량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용량이다. 아이패드는 16G, 32G, 64G, 128G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16G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고, 128G는 조금 과한 느낌이다. 아이패드용 어플들은 기본적으로 용량이 크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용량도 다소 넉넉한 것이 좋다. 그러나 활용하기에 따라 굳이 큰 용량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근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이용하면서 '용량부족'을 느껴 더 고용량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결국은 그 용량도 언젠가는 부족해질 날이 올 것이다. 누구는 16G용량으로도 충분히 이용을 하는데, 누구는 128G용량도 부족하다고 말한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욕심'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어플이나 동영상, 게임때문에 '파일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사용하는 어플과 사용하지 않는 어플들을 구분하고, 동영상이나 기타 음악파일들을 끊임없이 집어 넣기 때문에 관리가 되지 않는다. 

또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용량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이를테면 다음 클라우드라던가, 드롭박스, BOX나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엔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용량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필자는 문서나 PDF와 같은 파일들은 모조리 드롭박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 둔다. 게임은 꼭 즐기고 싶은 게임 한 개 정도만 다운받아 두었다. 어플은 종류별로 필요한 어플 하나 씩만 다운받아 두었다. 아이폰을 같이 활용하고 있으므로, 아이폰에서 쓰는 용도와 아이패드 에어의 용도를 명확하게 구분해 두었다. '뷰어'는 철저하게 아이패드 에어를 이용하므로 아이패드 에어에는 한 개의 PDF 뷰어 어플, 그리고 에버노트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들, 그리고 리디북스 정도를 설치했다. 이정도만 해도 위에 필자의 활용 용도에 적합하다. 그 밖에는 사전류를 받아두었다.

그러니 무조건 용량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님을 알아두자. 물론 용도에 따라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도 있다. 보통 아이패드를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이용하는 분들이다. 그러니 자신의 활용 습관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어떤 용량이 필요할까? 유형별로 알아보자.


"저는 주로 문서를 자주 보며 간혹 웹서핑을 합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유저들은 사실 16G용량만으로도 적당히 이용할 수 있다. 리디북스와 같은 이북 어플 한 개와 PDF 및 한글 파일을 볼 수 있는 어플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16G용량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16G용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평소에 '업무' 및 '학업, 연구' 용도로 쓰는 분들이다. 동영상이나 게임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혹은 영업직에 종사하는 분들 또한 16G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아이패드에 자료를 넣어두었을 경우 아이패드를 분실할 염려가 있으므로 보통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들을 저장해 두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특히나 고용량이 필요없다. 


"주로 뷰어 용도로 많이 쓰지만 간혹 게임도 하고 동영상도 보며 음악도 듣곤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32G 용량이 적합하다. 가장 일반적인 활용 유형이라 볼 수 있다. 동영상은 보통 영화 한두 편, 드라마 한 시즌 정도를 저장해 둘 것이다. 영화는 보통 2.4G용량을, 드라마는 한 시즌에 3~4G정도를 차지한다. 대략 동영상만 10G정도 할당된다. 거기에 게임이 대략 1.7G(인피니티 블레이드3 기준)정도 한다. 그렇다면 동영상 + 게임이 넉넉잡아 13G정도를 차지한다. 음악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해 MP3파일을 넣을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벅스나 멜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있으므로 크게 용량을 잡아먹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기타 어플들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대략 25G정도의 용량을 이용할 것이다. 이쯤으면 32G용량이 충분하다. 


"카메라 킷을 이용하여 사진을 리뷰하고, 간혹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을 합니다."


위와 같은 유형은 자신의 주 용도가 '사진 리뷰'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용량이 클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아이패드에 그 많은 사진들을 항상 쌓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와 같은 유형은 32G 혹은 64G 용량이 적합하다. 여건이 된다면 64G용량을, 그렇지 않다면 32G용량으로도 큰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일단 사진을 RAW파일로 촬영하는 분들은 64G 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한다. 


"저는 게임 매니아이고, 동영상을 보며 음악 감상 모두를 아이패드로 합니다."


어디나 하드코어 유저들이 존재하는 법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64G이상의 용량이 필요하다. 노트북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128G용량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까 64G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은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 유저들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패드로 대부분의 모든 것을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64G이상으로 가시는 것이 좋다. 그렇다하더라도 128G용량은 다소 과한 느낌이 없지 않다. 64G쯤에서 적당히 타협을 보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일단 사진 뷰어나 PDF파일을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에어가 좋다. 일단 액정의 색감이 아이패드 에어가 조금 더 낫다는 평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적당한 크기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꺼낼 수 있어야 하므로 직장인들이나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아무리 레티나 화면이라 할지라도 작은 화면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은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성'과 '화면 크기' 사이의 딜레마는 존재한다. 이럴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나의 활용 용도'이다. 아이패드 에어도 전작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고 가벼워지긴 했지만, 휴대성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독보적이다. 그것은 맥북 에어 11인치가 성능을 차치하고 서라도 서브용 노트북으로는 최고인 것과 마찬가지다. 휴대성 및 기동성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미니 레티나를 구입하시라. 미니 레티나는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 문서 뷰어인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에어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래도 큰 화면으로 문서를 보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낫다.(노안이 찾아오는 중년일 수록 더욱 더 체감할 것이다.)


이상으로 기본적인 아이패드 에어 구입 가이드를 알아보았다. 아마도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두에 이야기했듯, 구입 이전에 고민이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 포스팅은 유형별 아이패드 활용에 관한 가이드를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물론 '초보'분들을 위한 가이드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구입을 했는데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이패드는 그저 애물단지에 불과하다. 어쨌든 이 포스팅이 아이패드를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김대현 2014.02.09 18:22

    질문있는데요.. 뷰어용도는 뭘 말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09 19:00 신고

      PDF 파일이나 문서파일을 읽고, 이북등을 보거나 동영상 등을 보는 일련의 행동을 이야기합니다.

  2. 아패드 2014.02.10 00:18

    대학생이고 수업때 pdf파일보고 공무원인강듣는용도로 쓸건데 아이패드에어 16기가 충분한가요??62만원대로 살껀데 같은가격에 레티나는 32기가 살수있어서 고민이네요ㅠ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01:09 신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는데, 16기가는 약간 부족한 듯 싶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강을 넣어야 하는데, 인강의 용량을 무시하지는 못할듯 싶고요. PDF 파일은 큰 지장이 없는 것 같은데, 인강의 용량이 문제네요. 어플이나 사진을 많이 넣지 않는다면 큰 지장은 없을 듯 합니다. 구형 레티나도 아이패드4 인지 구뉴패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인강을 몇 편 넣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인강의 용량이 통틀어 4기가가 넘지 않는다면 16기가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 죄송한데???! 2014.02.10 08:38

      인강이 뭐죠..?!
      인체 조직이라는 말입니까???

  3. 똘기의용자쿠쿠 2014.02.10 03:54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sd카드 사용이 가능하기에 너무 큰 용량은 필요없을 듯 해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11:44 신고

      카메라킷이 없다면 패드에 sd 카드도 넣지 못할 뿐더러, 카메라킷이 있어도 탈옥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4.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14.02.10 08:57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느냐를 잘 고민해봐야겠군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갖고 있으면서도 무작정 에어도 하나 살까하는 생각을
    원점에서 한 번 재검토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11:41 신고

      그정도 장비를 갖고 계시다면 에어는 다음 세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

  5. BlogIcon 2014.03.02 02:08

    와...제가 원하는 내용들만 딱 있네요. 많이 알아갑니다!




1. 우리는 늘 고민을


한다. 삶 자체가 고민의 연속인 것이다. 짬뽕이냐 짜장이냐, 캐논이냐 니콘이냐,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 폰이냐, 진라면이냐 신라면이냐,와 같은 고민들은 항상 우리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그렇게 고민의 끝에서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하면, 내 선택이 과연 옳았던가, 다시 자문하게 된다. 때로는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리다 못해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아이패드가 등장하고, 맥북에어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등장하면서 우리는 또 하나의 고민거리를 떠 안게 되었다. 아이패드와 맥북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물론 두 제품을 모두 쓰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이다. 모든 애플의 제품들은 각자의 용도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다. 예를 들어 맥북 에어의 경우, 일반적인 랩탑 환경, 즉 웹서핑을 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문서작업을 하며,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등의 환경에 적합하다. 이동이 많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필요한 것은 아마도 맥북 에어일 것이다. 11인치는 이동성을 극대화 시켰고, 13인치 맥북에어는 이동성과 성능을 적절하게 타협했다. 맥북 프로 제품 군도 마찬가지다. 맥북 에어에서 부족한 전문성을 맥북 프로가 충족시켜준다. 맥미니는 합리적이고 저렴한 가정용 PC의 용도로, 아이맥은 올인원의 간편함을, 맥프로는 이 두 제품보다 훨씬 더 전문적인 작업을 요구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했다. 


2. 아이패드는


그렇다면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태블릿의 용도는 어디에 적합한 것일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이패드는 철저히 소비지향성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패드로 생산적인 작업을 한다는 것은 '도시주행에 적합한 승용차가 오프로드 길을 달릴 수는 있는 정도'의 기능 밖에는 없다. 필자는 아이패드와 맥북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말해보자면 아이패드로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한 때 아이패드용 한글 워드를 활용해보겠다고 로지텍의 블루투스 키보드 커버까지 구입했던 적이 있지만, 아이패드로 200자 원고지 80매에 해당하는 단편소설 한 편을 완성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하기에는 일단 화면이 너무 작았다. 키보드도 편하지 않았다. 차라리 200자 원고지를 사서, 펜으로 글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편할정도였다. 

물론 하기에 따라 아이패드를 수업 용도로 잘 활용하는 학생들도 있다. PDF어플을 이용하여 형광펜 기능으로 밑줄을 긋고, 클라우드에 저장을 하고,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과 공유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기능들은, 위에도 언급했던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기능 중에 하나일 뿐이다. 노트북에서 쓸 수 있는 일부 역할을 '아이패드도 할 수는 있다' 정도일 뿐이다. 

그렇다고 아이패드가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장비냐하면 그렇지는 않다. 다만 생산성을 추구하는 방향이 노트북이나 일반 PC들과 다를 뿐이다. 

올레 대리점에서는 아이패드로 요금제를 설명해주고 모든 가입절차를 해결한다. 엔지니어들은 아이패드에 PDF로 저장된 설계도라던가 메뉴얼을 참고한다. 어느 대학에서는 아이패드로 교과서를 대신한다. 영업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이패드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을 설명한다. 사진을 찍고, 카메라 킷을 이용하여 아이패드에 사진을 저장하고, 커다란 화면으로 사진을 리뷰한다. 때로는 클라이언트 들에게 아이패드를 통해서 사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아이패드의 생산적 기능에 어떤 공통점이 하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뷰어' 기능이다. 아이패드는 '보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다. '보는 것'으로 인해 파생되는 '생산성'에는 아이패드 보다 더 훌륭한 장비가 없다. 

이와 같은 사실에서 우리가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아이패드가 '보는 것', 즉 '뷰어'기능에 충실하고 최적화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 맥북


은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에서는) 그 용도가 제한적이었다. 쇼핑몰에 결제도 되지 않았고, 한글 워드도 없었으며, 제대로 돌아가는 게임도 없었다. 액티브 X라는 합법적인 바이러스들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에서, 맥북은 그냥 허세용 예쁜 쓰레기에 불과했다. 

사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노트북의 용도를 보자면 참으로 단순하기 그지 없다. SNS, 웹서핑, 워드, 엑셀, 쇼핑, 금융거래, 간단한 게임이 전부인 것이다. 노트북을 구입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기왕이면 맥북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용도로 쓸거면 차라리 아이패드가 더 나을 수도 있다. 오히려 요즘에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발전하고 있고, 금융거래도 모바일이 훨씬 편하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계좌이체를 하던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 훨씬 편하다. 아이패드용 워드는 불편하긴 하지만 편집이라던가 간단한 레포트 정도는 (마치 승용차가 오프로드를 달릴 수도 있듯) 작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불편하지만 가능한 것과, 원래부터 그 기능에 최적화 되어있는 것은 다르다. 아이패드로 문서 작업을 할 수는 있지만, 맥북으로 하는 것보다는 불편하고, 맥북으로 뷰어기능을 할 수 있지만 아이패드 만큼 편리하지는 못한 것이다. 

우리의 딜레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아이패드인가 맥북인가. 


4. 그렇다고 아이패드가 저렴하지는 


않다. 새로 나온 아이패드 에어의 64기가 LTE버전 가격은 무려 99만 9천원이다. 128기가는 백만 원이 넘는다. 11인치 맥북 에어가 120만원 대에 팔린 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물론 레티나 액정, 휴대성, 활용성의 가치들을 고려해보자면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아이패드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함께 구입하면 거의 맥북 에어 가격이 나온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가. 

그것은 내가 어떤 용도로 PC를 활용하는가에 따라 다르다. 


1) 만약 당신이 직장인이고, 출장이 잦은데, 이미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이 있다면 과감히 아이패드를 질러보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뷰어' 기능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동안의 지루함을 충분히 보상해 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이북 시스템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 나오는 책들은 이북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독서를 하는 습관을 들이기에는 아이패드가 적합하다. 웹서핑이라던가, SNS도 아이패드가 훨씬 편리하다. 


2) 만약 당신이 막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라면, 그리고 기존에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고민은 더 커질 것이다.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둘 다 구입할 여력이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맥북 에어를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일단 맥북 에어는 가볍다. 여러분들이 대학에 입학해보면 알겠지만 전공책들은 쓸데 없이 두껍다. 심지어 하드커버로 만들어져 있어서 그 무게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다면 가볍디 가벼운 맥북 에어에 패러럴즈를 이용해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주로 워드라던가, 오피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극단적인 이동성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13인치 맥북 에어가 배터리 시간이 더 길다. 아이패드가 대학생들에게 필요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스마트 폰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패드는 계륵이 될 공산이 크다. 신입생이 교수님 앞에서 아이패드로 과제를 보여주는 행동은 진보적인 대학이 아니라면 그냥 건방진 행동에 불과하다. 일반적인 윈도우 기반의 노트북을 구입할 것이 아니라면, 그러니까 맥북과 아이패드 중에 고민하고 있다면 맥북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3) 만약 당신이 직장인인데, 출퇴근을 제외한 사무직이라면 아이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는 시간때우기에 정말로 좋다. 어차피 주변에 PC는 널렸다. 사무실에도 PC가 있을 것이고, 집에도 PC가 있을 것이다. 대부분 이런 분들은 출퇴근 길에 들고 다니는 가방조차도 무거워서 노트북을 잘 가지고 다니지 않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아이패드가 최선이다. 


4) 당신이 뭔가 창조적인 일, 그러니까 '아티스트'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맥북을 구입하는 것이 옳다. 아이패드는 '옵션'이다. 메인은 맥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신이 사진이나 영상쪽에 관심이 있다면 레티나 맥북 프로가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이다. 아이패드로 사진을 간단하게 편집 할 수는 있는 포토샵 터치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PC용 포토샵과는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사진이나 영상쪽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동이 잦기 때문에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13인치 제품으로 권하고 싶다. 그 외에도 맥용 로직(음악)이라던가, 어퍼쳐(사진), 파이널 컷 프로(영상) 등이 포진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오글거리지만) 맥은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뭔가를 창조하고 싶어지는 욕망을 불러 일으킨다. 뭔가를 창조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 기분마저 든다. 


5) 연구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꼭 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차라리 아이패드가 훨씬 유용할 수 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논문을 제출하려면 한글 워드나 MS워드를 필요로 한다. 맥용 한글이 최근 출시되긴 했지만 완벽하지 않다. 윈도우 기반 PC가 논문을 쓰기에는 훨씬 편하다. 물론 자료수집이라던가, 구성을 하는 측면에서 보자면 맥에도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대한민국 연구계에서는 여전히 윈도우 기반의 PC에서 논문을 작성하는 것이 편리하다. 

아이패드는 연구자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장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논문을 보는 것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부분의 대학 도서관은 아이패드로 접속이 가능할 것이다. 논문 사이트에서도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논문을 열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런 것들을 전부 접어두더라도,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논문들을 저장해두면 아이패드로 언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일단 논문을 프린트하는데 드는 A4용지와 잉크값을 절약한다는 것만해도 큰 장점인데 보관, 관리까지 편리한 것이다. 


5. 마치며


노트북과 아이패드 둘 다 들고 다니는 것은 부담스럽다.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아이패드를 구매하자니 어떤 용도로는 맥북이 더 효율적일 것 같고, 맥북을 구입하자니 아이패드의 뷰어 기능과 이동성, 편리함등이 눈에 밟힌다. 물론 둘 다 구입하면 그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최대한 합리적인 구매를 해야한다. 내가 어떤 용도를 더 많이 쓰는가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 단순히 '맥을 경험하고 싶어서' 맥북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필자는 그러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맥북은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제한적이다. 물론 과거보다는 훨씬 사용하기 편해졌지만, 윈도우 기반의 PC보다 제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학생들에게 맥북이 사치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맥북이 사치라면, 노트북 자체가 사치가 될 수도 있다. 맥북과 윈도우 기반 노트북의 차이점은 OS밖에 없다. 맥북이 뭐나 된다고 사치니, 허세니, 학생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느니 하는 이야기들을 듣고 있자면 참으로 우습기 짝이 없다. 가격이 다른 노트북들 보다 비싸다고는 하지만, 맥북의 만듦새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맥북의 가격이 오히려 합리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맥북을 무슨 사치품, 명품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애플 맹신자들에게도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나 맥북 또한 다른 윈도우 기반 노트북과 같이 '하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러나 그 도구를 선택함에 있어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는 보수적이고, 윈도우 기반 PC들이 사용하기 더 편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최선의 선택을 한다면, 짬뽕을 먹은 뒤 차라리 짜장면을 먹을 걸, 하는 식의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1. 2014.01.22 02:22

    아이패드1,2,에어 까지 거진 3년간 패드만 사용하다가 맥북은 어떤 면에서 좋은지 구글 검색으로 들어와 봤는데 매우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하고 말았다. 담백하면서도 절제된 글, 적절한 비유에 오탈자 없는 깔끔함까지 훌륭합니다.

  2. 2R 2014.01.25 11:05

    현재 아이패드를 사용중인 대학생입니다. 현 사용 중인 아이패드를 처분한 후 맥북구입을 고려하고 있는데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3. 최지훈 2014.03.18 17:19

    글을 참 잘쓰시네요^^
    도움 받고 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