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의 대중화가 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한 차례의 쓰디쓴 실패를 맛본 노키아부터, 소니, RIM의 블랙베리까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서 성공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다.

이러한 다양한 업체들의 산발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IT시장은 견고하기 그지 없다. 블랙베리나 소니에릭슨, 노키아는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경우 피처폰 시장에서 나름대로 명품 전략을 이용해 일부 시장을 선점했지만 '모토로이'의 실패로 인해 그 시장마저 다른 업체에게 잠식당했다. HTC의 경우 '디자이어'시리즈로 대한민국 공략을 시작했지만 그 성과는 미비하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 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외국업체뿐만이 아니다. LG는 '옵티머스'시리즈의 실패로 휴대폰 사업부 구조조정까지 일어났다. LG의 몰락은 국내 IT업계에 조용한 교훈을 안겨주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자꾸만 뒤쳐지는 제품을 내놓게 되고, 심지어는 그 좋다는 사후지원조차도 도마위에 올라 여러가지 난조를 겪고 있다. LG는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로 재기를 노리려 하지만 그도 여의치 않다.
최근 베가X를 출시하고 베가S의 출시를 앞둔 팬텍이 LG의 자리를 치고 올라왔다. 팬텍의 경우 최적화를 잘시켜놓은 베가X를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써 휘청거리던 LG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스마트 폰 시장에서 팬텍이 자리하는 위치는 3위에 머무른다. 그렇다면 1위와 2위는 과연 어느 회사일까?

아이폰으로 대한민국 스마트 폰계를 평정한 애플과 그러한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한 삼성이 있을 것이다. 이 두업체는 현재 1,2위를 다투며 스마트 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업체에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면 '판매량1위'가 매번 바뀐다. 어느 매체에서는 갤럭시S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 매체에서는 아이폰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말한다. 어느쪽이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언론플레이를 했을지도 모르고 실제 판매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삼성은 앞으로 어느 제품을 내놓아도 애플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필자를 '애플빠'라고 욕을 해도 소용없다. 왜 삼성이 애플을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지에 대한 나름 객관적인 이유를 적어보겠다.

1. 창의력의 부재

국내 기업의 최대 단점은 '창의력'이 없다는 것이다. 트랜드를 따라가는 것은 좋은데 트랜드를 '만들어가지는' 못하는 것이다. 삼성의 제품을 볼 때 우리가 '신선함'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에서 창의력은 사치스러운 말이다. 누군가가 창조적인 발상을 하면 그 발상을 받아들이기 전에 일단 짖밟고 보는 것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이나 프로그래머들이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이다. 특히 대중들의 인식, 즉 '국산' 보다는 '외산'을 더 선호하는 인식도 이러한 창의력 발전을 저해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기업에 있다. 창의력을 존중해주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사람들의 인식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과거 포터블 CD 플레이어가 한창 유행일 무렵, 아이리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외국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기능 덕분이었다. 그 시절만해도 도전이라는 것이 가능했다. 요즘에 '도전'을 한다면 일단 망한다고 보면 된다.

2. 기계를 기계로 끝내버리는 인식

삼성의 제품을 보면 느끼겠지만 삼성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가전제품으로 전락한다. 핸드폰은 핸드폰으로 보이고, TV는 TV로 보인다. 스마트 폰을 보자면 삼성의 갤럭시S는 갤럭시S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폰과 비교되는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아이폰은 때로는 MP3플레이어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패션아이템으로 보이기도 한다. 디자인 자체가 '기능이야 어떻든 갖고 싶은'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삼성의 제품은 기능은 월등히 좋지만 애석하게도 스마트 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언제든 바꾸거나 팔아버려도 전혀 아깝지 않을 그러한 기계에 불과한 것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삼성의 제품들에는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특징'이랄게 전혀 없다. 단순히 내적인 성능에 충실하다. 삼성 핸드폰의 스펙이나 편의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편리하다. MP3나 동영상을 담을 때도 별다른 작업이 필요없다. 화면도 넓직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편한 아이폰이 삼성의 갤럭시S만큼 팔렸다는 것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화면도 더 작고, 아이튠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폰이 불러일으킨 이슈에는 '성능 이외의' 매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매력을 삼성은 아직도 캐치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제품들이 가진 '편의성'과는 궤를 달리하는 '편리함'과 디자인이 아이폰이 갖는 매력이다.

3. 광고

한때 극장에서 보여준 갤럭시S의 CF는 실소를 금치 못할정도로 허술해보였다. 단순히 외국인 모델을 쓴다고 해서 CF가 감각적으로 돌변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의 CF를 본적이 있는가? 아주 단순하기 그지 없는 '복사 붙여넣기' 기능을 그토록 잘 포장해 놓은 CF는 없었다. 애플의 광고 마케팅이 실용적인 기능을 상세히 보여주는 것인 반면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의 CF는 인기있는 연예인, 혹은 감각적으로 '보이는', 단순히 흥미 그 이상도 아닌 어설픈 CF를 보여준다. 우리가 스마트 폰을 구입하고자 할 땐, 물론 인기 연예인도 좋지만 그 스마트 폰으로 어떤 '매력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인상적이다. 갤럭시S에서 보여준 CF에는 음성으로 음식점을 찾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대중들은 음성으로 음식점을 찾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를 이미 인식하고 있다. '광고와 실제는 틀리다'는 인식들이 이미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보다는 더 현실적인 기능(일테면 복사-붙여넣기와 같은)이 더 대중들에게 어필한다. 모토로라가 '모토로이' CF에서 보여준 그 조잡함은 '모토쿼티'에서 많이 개선되었다. 쿼티 키보드를 이용한 편리함을 어필한 이후의 CF는 모토로이의 CF보다는 훨씬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4. 사후지원

삼성의 AS는 정말 좋다. 핸드폰이 문제가 있어서 가지고 가면 교환도 해준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정말로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애플의 서비스는 불친절하다. 목소리는 친절하지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한정되어있다. '리퍼'의 개념이 그렇다. 마치 '나쁜남자'같다. 이거라도 받기 싫으면 관두라는 식의 자세는 옛날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이러한 AS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애플의 제품을 쓴다. '리퍼'에 대해 관대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언제부터인가 '리퍼'에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제품을 바꿔주고 수리해주고 친절하기까지 한 삼성이 그래도 욕을 먹는 이유는 바로 사후지원에 있다. 삼성의 제품은 어떤 시기가 지나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된다. 더 이상 사후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2007년도에 구입한 필자의 아이판터치 1세대는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그 이유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하지만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OS의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아이폰 3GS가 아직도 곳곳에서 보이는 이유는 iOS가 아직도 아이폰 3G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제품이 나와도, 구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인다. 3GS를 구입한 사람들은 아이폰4는 구입하지 못할지라도 아이폰5는 구매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지원인 것이다. 구매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력으로 이만한 것은 없다. 아이폰4를 구입한 사람들은 아이폰6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폰6가 나올때까지도 아이폰4는 여전히 현역으로 제대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신제품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삼성의 제품들은 그 주기가 매우 짧다. 기기적인 성능은 좋은데도 불구하고 최적화에 공을 들이지 않으니 그 기기는 시간이 흐르면 쓰기 힘든 제품이나 트렌드에서 멀어지는 제품이 되는 것이다. 애플은 자사 제품의 디자인을 기본적으로 통일 시켜놓았다. 마치 자동차들의 패밀리 룩 과도 같다. 아이폰3GS를 들고 다녀도, 아이폰4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부럽게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이다. 그렇다면 아이폰4가 안팔린다고? 그렇지는 않다. 잠재적인 구매고객들이 있으며, 곡 아이폰4가 아니더라도 아이폰5, 6를 구입할 수 있는 잠재고객층이 있는 것이다.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중에도 애플제품을 산다'는 마인드가 애플에는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최대한도의 사후지원을 해준다.

5. 신제품의 주기

삼성이 가진 최대의 단점은 '삼성 스마트 폰'을 구입함으로써 얻는 매력이 부재된다는 것이다. 삼성은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점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그것이 매력이 될 수는 없다. OS조차도 타사와 동일한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다. 게다가 삼성은 자사의 제품을 빠른 시간안에 중고로 만들어버리는 재능이 있다. 비슷한 기능, 비슷한 디자인의 다수의 제품을 발표하고, 거기에 특정 기술 한 두개만 집어 넣는 방식이다. 전제품을 구입한 유저들은, 삼성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게 되면 자신들이 바보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삼성의 제품을 살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국내외 스마트 폰 업체들의 '버스폰' 전략도 제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한다. 단 한 종류의 제품을 일년 주기로 바꾸는, 그러나 이전제품들은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주는 한 지원을 해주는 애플과는 달리, 충분히 1~2년간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채용해 놓고도 약간의 기능을 더 추가해 신제품을 내놓는 삼성의 전략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이미 값비싼 스마트 폰을 구입한 고객들이 어떻게 빠른 주기로 내놓는 다음 신제품을 구매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삼성은 고객을 붙잡는 능력부터 가져야 한다. 갤럭시S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약정기간이 끝나면(혹은 약정기간 중이라도) 또 다시 삼성 스마트 폰을 위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다. '노예계약'이 필요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는' 전략이 삼성에게는 부족하다.

위의 다섯가지 부분을 보완수정한다면, 삼성은 언론플레이 없이도 충분히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유저들이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삼성은 언제나 2인자로만 존재할 것이다. 삼성은 최근 자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인 '바다OS'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할거라 예상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모험을 거쳐야 한다. 일단 '앱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제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원해주어야 한다. 문제는 삼성이 과연 그만한 모험을 하겠느냐는 것이다. 대세는 안드로이드고 최근 구글과 파트너십까지 맺은 삼성이 자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에 모험을 걸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웨이브'폰은 단순히 실험적인 범작으로 사라져 갈 공산이 높다. 그러나 성공한다면 삼성만의 독자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이 태블릿 PC에 바다OS를 적용하고, 삼성 태블릿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RIM의 블랙베리를 보라. 그다지 많지도, 호환되는 어플도 없는 이 스마트 폰은 전세계인구가 사랑하는 스마트 폰 중에 하나가 되었다. 삼성도 그렇게 못하리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다만 마인드의 문제가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삼성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단 검증된 시장을 돌파하는 재주는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은 부족한 것이다.
많은 언론에서 삼성이 애플을 이겼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애플은 '접근하기 어려운' 컴퓨터 회사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이나 쓰는 '맥킨토시' 제품만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억하는 애플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다르다. 아이폰이 성공하고, 아이팟, 아이맥, 맥북 시리즈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눈에 띄는 것이다. 이들은 '애플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삼성 노트북을 구입하고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삼성이 애플을 따라갈 수 없는 결정적 이유이며, 삼성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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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2011.02.23 15:25

    좋은글잘읽었어요
    왠지씁쓸하군요ㅠㅠ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5:39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써놓고 나니 좀 씁쓸하네요...^^

  3. Jin 2011.02.23 17:05

    어익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왜그런지 모르는 포인트를 아주 정확하게 집어내십니다!!

  4.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18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4,5번이 제일 공감가는데요,
    4번의 경우엔 맨처음엔 '응? 이상한데?'했지만,
    그 이유를 들어모니 '맞아... 이건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라는 느낌이 바로 들더군요 ^^;;
    다만... 이건 절대로 태클이 아닌데요,
    글쓴이 분께서는 '바다플랫폼(바다OS)'에 대해서
    삼성이 얼마안가 버릴 가능성이 높다.
    라고 하셧는데...
    물론, 바다플랫폼은 아직 1년밖에 되지않은 플랫폼이고,
    삼성전자가 이 플랫폼을 버리길 결심할때까진 아직 시일이 좀 남은상태라서...
    버려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건 조금 다르게 생각하느데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이건 절대로 태클을 거는것이 아니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겁니다. ^^;;
    제가 바다플랫폼을 탑재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했던 '웨이브2'의 동영상이나
    리뷰등을 보았는데요,
    특히 제가 아는분중 한분은 파워블로거인데다가, 웨이브2를 이용중이십니다.
    그런데 이분도 그렇고, 구매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웨이브2'에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괴물이라고 칭할정도로 완성도가 높은편이라고 했으며,
    저도 사실 바다플랫폼을 오랜기간 기다려온 유저로서,
    웨이브2의 리뷰나 동영상을 보면서 '대단하다', '우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바다플랫폼은 의외로 완성도가 높았고,
    특히 해외의경우엔 국내와는 다르게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의 웨이브폰이 등장했고,
    또한, 웨이브폰들의 경우엔, 기존 바다 1.0을 탑재했던 웨이브폰들에 대해선 바다1.2로
    업그레이드또한 지원중입니다.
    그리고... 삼성이 바다 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바다 1.2를 탑재하 스마트폰을 바다 2.0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등, 바다플랫폼의경우엔 애플의 iOS처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줄것으로생각딥니다.
    또한 유럽에선 웨이브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에...
    제생각엔 삼성이 이런 인기를 가진 바다플랫폼을 포기할거라는 생각안드네요...
    그리고 요새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니까...
    제생각엔 따라잡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변화는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에대해 글쓴이 분께선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 Favicon of Http://juliantime.net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32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바다플랫폼이 유럽에서 그렇게 인기인줄은 제가 몰랐습니다. 바다 플랫폼애대해 미처 공부하지 못하고 글을 쓴 제 불찰입니다. 여기에 제 생각을 하나 덧붙인다면 블랙베리나 노키아의경우 해외에서 역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만 귝내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아무리 바다오에스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한들 국내사용자들이 외면하면 바다 플햇폼이 얼만 유지 될지 모른다는 거지요. 해외에서는 계속 지원으 해도 결국 우리나라만 놓고 봤을 땐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없어보이면 (국내에서) 버려질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아무개 2011.02.24 13:23

      바다는 플랫폼이죠, OS가 아니라. 그래서 스마트폰에는 안드로이드를 쓰는거고..바다는 피쳐폰에만 들어가지 않나요? OS와 비교하면서 버렸느니 안버렸느니 하는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4 15:41

      뭔가 잘못알고계시네요...
      우선, 저는 글을쓰면서 바다OS라 칭한적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바다플랫폼이라고 했죠.
      왜냐하면 플랫폼과 OS의 차이점을 아니까요.
      그리고 바다플랫폼또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플랫폼입니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개념이구요.
      제생각엔 님께서 좀 제대로 알고 말씀해 주셧으면...

  5. 지나가다 2011.02.23 17:38

    바다OS가 삼성으로 써는 꼭 성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하위레벨 정확하게는 피쳐폰을 대체 해줄만큼의 완성도가 있으면 됩니다. 오히려 저는 인텔의 미고가 힘을 내주었으면 합니다. 상대적으로 미들웨어(안드로이드) 위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보다 최적화에는 적합할 테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42

      그렇긴 하죠...
      하지만 저로선 바다플랫폼을 오랜기간 기다려왔기에...
      가능하면 계속 만날수 있으면 좋겠군요 ^^;;

    • Favicon of http://juliantime.net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48

      저도 미고가 기대됩니다. ^^ 한 번 보고싶네요.

  6.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41

    아뇨;;; 불찰이라뇨;;; 당치 않습니다. ^^;;
    전 그저 제 생각을 말씀드린것이고, 탓하려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중에서 국내에서 외면하면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안타깝게도 사실이겠지요...
    만약 제가 삼성전자라 해도, 유럽에서 성공을 했다면 유럽에선 계속 판매를 하지만,
    국내에서 실패한다면 국내에서 계속 할지는 고민해 볼테니까요... ㅎㅎ;;
    다만, 그나마 다행인점은... 이 바다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대다수가
    국내에 있다는점이지요 ㅎㅎ;;
    솔직히 저는... 바다플랫폼이 성공했으면 하고,
    바다플랫폼이 성공했으면 합니다. ^^;;

    •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46

      국내 플렛폼이 잘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나쁠 것도 없지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저도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56

      네;;; ㅎㅎ;;
      많이 귀찮으실텐데 올리는 댓글마나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0^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8:20 신고

      네 좋은 하루 보내셔요^^

  7. Favicon of http://www.rainlethe.com BlogIcon 레인레테 2011.02.23 17:51

    멋진분석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내용을 모아서 한번에 흐름으로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죠.. 굉장히 잘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8. 지나가다 2011.02.23 17:56

    갑자기 난 생각인데 혹시 바다가 안드로의 새로운 변종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GNU라이센스를 생각하면, 안드로는 오픈되어야 하고, 우분투나 주분투와 같은 변종으로 삼성에서 '바다'란 이름을 붙이고 나올 수 도있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바다2.0에서는 커널이 리눅스로 바뀐다고 하니... 혹시 설마 그런 짓을 하겠냐만은 어쩐지 많이 보고 베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8:20 신고

      그럴가능성이 전혀없지는 않겠습니다. 기존의 삼성 움직임으로 볼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

  9. 마음이 2011.02.23 18:32

    재밌게 술술 잘읽히는 글이네요 잘보았습니다

  10. Favicon of https://boann.tistory.com BlogIcon Boan 2011.02.23 19:23 신고

    삼성은 자기제품을 중고로 만드는 기술이있다는 말씀에 천프로 동감합니다. 참 신기한 기술이죠. 갤락시s를 쓰는 저도 조만간 중고폰이 될것같아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4 11:52 신고

      갤럭시 S도 나쁜 폰은 아닌데 삼성의 그 특출한 능력이 문제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팟쵝오 2011.02.23 23:07

    아 정말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전 지금 아이팟 유저이자 갤럭시 유자인데요 둘다 충분히 매력있을 제품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너째거 갤럭시는 전화용 아이팟은 그외에 모든것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없었는데 속 시원하게 예기해 주셔서 ㄱㅅ합니다 글고 비판할때는 비판할 줄아는 님같은 분이 걔셔야 저의 사회가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ㅎㅎ

  12. 아팟쵝오 2011.02.23 23:49

    아 정말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전 지금 아이팟 유저이자 갤럭시 유자인데요 둘다 충분히 매력있을 제품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너째거 갤럭시는 전화용 아이팟은 그외에 모든것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없었는데 속 시원하게 예기해 주셔서 ㄱㅅ합니다 글고 비판할때는 비판할 줄아는 님같은 분이 걔셔야 저의 사회가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ㅎㅎ

  13. ㅁㅁㅁ... 2011.02.24 10:47

    옳은 지적이십니다만
    정작 봐야 할 인간들은 보지 않는다는 거...

    이젠 광고도 애플 흉내를 내더군요.
    씁쓸한 정도가 아니라 애처롭다---랄까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4 11:53 신고

      그렇지요 ^^ 좀 애처러워 보이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아이폰유저 2011.02.24 12:2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폰 유저고 아이폰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으로서 매우 공감가는 글입니다~
    단,요즘 삼성폰에 대해서도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이전엔 lg빠.ㅋㅋ)
    삼성폰도 아이폰이랑 비교하여 장단점이 있을텐데 장점부분은 거의 언급이 없는지라...
    분명히 아이폰의 알수없는(?) 끌리는 매력이 있지만 삼성폰도 나름 아이덴터티를 쌓아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스펙상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아이폰의 매력은 아이폰때문이 아닌 애플의 전반적인 제품과 마케팅 브랜드밸류의 가치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 블루엣 2011.02.24 12:42

    오래전 코미디 프로에서 앞에 걸어가는 찹쌀떡 장수가 "찹쌀떡 사려~" 하면 뒤에 걸어가는 찹쌀떡 장수가 "나두요!" 이러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다른 업체에게 한대 호되게 쥐어터져야 대항마 운운하고는 Me too 정신에 입각해 More를 강조하며 "더" 좋은 제품이랍시고 요란법석을 떨어대는 습성을 원천적으로 떨치지 못한다면 선두탈환은 요원한 일로 봅니다.

  16. 거대토끼 2011.02.24 13:11

    미국에서는 아이폰..나아가서 아이팟 터치, 맥북을 비롯한 맥 상품들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휴대용 전자제품이 아닌, 또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리뷰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역시 삼성 제품을 비롯한 다른 회사 제품들에는 '그 무언가' 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17. 중립 2011.02.24 16:54

    다소 긴글임에도 지루하지않고 끝까지 읽도록 작성해주셨군요
    삼성이란 기업이 정말 대단하다고는 느끼면서도
    애플에 근본적인 부분엔 패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상세하게 잘 정리해주셨군요...

    헌데 두 제품 다 국내에선 너무 비싸게 팔리는거같아서 씁쓸하네요..`ㅡ`

    갤럭시S야 대박을 쳤으니까 사후관리가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겠지만서도

    옴니아 / 갤럭시A 따로 격리되는 유저들은 안쓰러움

  18. 마천루 2011.02.24 17:01

    아이폰을 쓰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글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삼성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고, 그런 기업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서 그런거겠죠.

    그러고 보니 저의 경우 태어나서 삼성 제품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휴대폰은 펜텍 제품을, MP3 는 아이리버를, 노트북은 IBM 을, 가전제품은 LG 제품을 ㅡ.ㅡ;
    특별히 삼성에 악감정은 없지만 굳이 삼성제품을 갖고 싶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제가 특이한 걸까요 ㅎㅎ

    iPhone 3GS 의 경우 제가 구매한 첫 애플제품입니다. 이제는 iMac 27인치를 개인 PC 로 사용하고 있구요.
    아이폰과 아이맥의 패키지를 뜯었을 때의 충격은 정말 오래 갔습니다. 아 이 회사는 이런 이념을 가지고 있고 이런 점을 지향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욕 많이 했던 아이튠즈도 이제는 나름 익숙해 지니 애플이 가진 장점과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까지의 삼성은 어디까지나 우리는 제조회사이다. 좋은 전자제품을 만들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보면 똑같은 안드로이드 제품이라도 삼성제품이 잘 팔리는 건 그만큼 제품 개발력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 애플을 지금처럼 활용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기업은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니까요. 애플이 삼성의 부품을 쓰지 않으면 안될만큼 매력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건 어떨까요 ?

    그런데 삼성이 굳이 애플을 따라 잡아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 냉장고도 텔레비젼도 만들 수 있는 삼성이 굳이 애플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을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

  19. 2011.03.01 07:55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cake-shop.htm BlogIcon cake shop game 2011.08.22 10:38

    좋은 텍스트가 감사합니다!

  21. 나그네 2011.09.27 02:59

    글 내용은 바람직해 보이지만.. 애플이 ?
    과연 애플이 사후관리에 있어서 자유로울수 있나요?
    아이폰3gs, 아이폰4, 이제 곧 아이폰5가 출시된다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일본과 중국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엔 없는 애플스토어, 그리고, 고압적인 사후지원까지.. 고객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언제나 그렇듯, 나는 뽑기에는 소질이 없는 편이다.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대부분 한 두번씩은 교품을 해야하거나, 아니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쓰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양품'은 잘 뽑지를 못한다.

아이폰4를 구입하고, 3일정도 지났을 무렵, 우연히 지인의 아이폰4와 비교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뭔가가 이상한 것이 느껴진 것이다. 바로 액정의 '밝기'다.

PENTAX K200D

최대 밝기의 동일한 조건에서 찍은 사진. 왼쪽은 나의 아이폰4, 오른쪽은 아이팟터치 1세대 제품이다.

알아보니 이것이 그 유명한 '오줌액정'이란다. 닌텐도 DSL을 가지고 있는데 그 또한 아래 액정이 오줌액정(그러나 심하지 않은, 약간의 밝기차이가 있는)인 것이다.
어쨌든 오줌액정을 뽑았다는 사실에, 그나마 색은 균일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면서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내 아이폰이 다시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

PENTAX K200D

아이폰4만 따로 찍은 사진. 누렇게 보이지 않는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보면 누렇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오히려 하얀색에 가깝다.

PENTAX K200D

아이팟터치 1세대만 따로 놓고 찍은 사진. 하얗긴 하지만 오히려 푸르스름한 색이 돈다.

아이팟터치 1세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렇지는' 않으나 '푸르스름한' 빛깔이 돈다.

웹서핑을 해보니 이 이슈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오줌액정이냐 아니냐 말들도 많다. 하긴, 비아냥 거리는 것이 아니라 요즘에는 대부분 전문가분들이다 보니 "당신것이 오줌액정이요, 나 아이폰만 두개째. 그러니 나 전문가." 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다. 보통 '푸른끼'가 도는 하얗게 밝은 액정이 '양품'이고, 전체적으로 약간 어둡고 다른 '양품' 아이폰과 비교하여 누런끼가 도는 액정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줌액정인 것이다.

하지만 오줌액정에도 '종류'가 있는데 '부분 오줌액정' '그라데이션 액정(?)', '전체적으로 누런 액정' 등으로 나뉘나 보다. 내 아이폰은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나와 같은 '오줌액정'을 받은 분들은 '서양에서는 누런색을 선호', '오히려 누런색이 눈이 편안', '서양인들의 망막 색깔' 등을 들어 자위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다수의 아이폰' 들이 푸른색이 도는 액정을 가지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검은 백조가 된 기분이 들어 위축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내가 한가지 의심스러웠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내 것만 보면 하얀색' 이라는 점이다.
아이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나도모르게 내 아이폰이 '오줌액정'인 것을 잊어버리곤 하는데 만약에 진짜 오줌액정이면 언제어디서 보아도 누렇게 보여야 정상이다. 그러나 내 아이폰은 하얗게 보인다.

얼마전에 지하철을 탔는데 옆에 앉은 분이 아이폰4를 가지고 계셔서 염치불구하고 액정을 비교해본 적이 있었다. 그 분도 나와 비슷한 색감을 가진 아이폰이었다. 오늘 용산에 나가서 어떤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의 주인과 잠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도 내 아이폰을 보더니 '안 누런데요?' 라고 말한다. 그러니 '내 것만 보면 하얀색' 이라는 것은 참 이상하다. 그렇다면 이것은 정말로 오줌액정인가?

나는 옛날부터 모니터의 색 온도를 6500k로 맞춰놓고 썼다. 왜냐하면 눈이 더 편안했고, 어디선가 주워들은 이야기로는 6500k(6300k 일지도 모른다.)가 자연색에 가장 근접하다고 했다. 실제로 6500k로 모니터를 맞춰쓰다가 9300k로 모니터를 맞춰놓으면 푸른 색이 감돌아 눈이 상당히 불편하다.
실제로 내 아이폰을 보다가 전시된 아이폰이나 '양품'아이폰을 보면 눈이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서양인도 아니고, 눈동자가 푸른색도 아닌데 6500K가 편안히 보이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아이폰4의 액정도 마찬가지다. '푸른색을 띠는 양품'이 아닌 내 아이폰도 액정의 색감은 훌륭하다. 특히 웹사이트를 PC버전으로 해서 볼 때, 작은 글자도 선명하게 보이는 점은 놀랍다. 다른것과 비교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오줌액정'이라 부르며 싫어하는 것일까?

그것은 다수의 아이폰4가 '푸른색을 띠는 양품'으로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 아마 대부분의 아이폰4가 약간 '누런빛'을 띠고, 소수의 아이폰4 만이 약간 더 밝고, 약간 더 푸른 빛이 감돈다면 그 아이폰은 아마도 불량판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심각한 '오줌'만 아니라면, 약간의 색 차이와 밝기의 차이는 색온도 차이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있을 수 없는 이야기겠지만 어쩌면 애플에서 '색온도'를 조절해주는 뭔가를 마련해주지 않을까? 어쨌든 이와 같은 밝기의 차이로 인한 문제로 아이폰4의 '오줌액정'유저들이 비싼 아이폰을 스트레스 받면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흔히 말하는 '양품 액정' 아이폰을 구입했다면 이런 글도 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 포스팅 자체가 '오줌액정'을 뽑은 나만의 자기위안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제로 내 아이폰이 다른 '양품' 아이폰에 비해 눈이 더 편안했고, 선명한 이미지또한 변함없었다. 그러니 다른 아이폰에 비해 색이 좀 누렇게 느껴진다던가, 혹은 약간 어둡게 생각되어도 실망하지 말자. 어차피 애플에서는 이 문제가 불량사유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고, 그것이 괘씸하긴 하지만 우리는 핸드폰보다 더 중요한 일들에 시간을 쏟아야 한다. 게다가 위에도 써 놓았듯, 오히려 '푸른빛'이 감도는 것보다는 눈이 더 편하게 느껴지니 심각하지 않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이폰4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우리가 받은 아이폰4가 흔치 않은 '적당한 색온도를 가진 흔치않은 양품' 일지도.

  1. Favicon of http://gdubu.tistory.com BlogIcon 감성두부 2011.02.07 19:53

    아...액정에 대해서 별 생각없이 쓰고 있었는데 내일 회사가서 사람들꺼랑 비교해보고 싶은 욕구가 드네요 ㅋㅋㅋ 그래요 뭐 어떻습니까 쓰는데 지장없으면 그게 최곱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rakolkako BlogIcon 라콜카코 2011.02.10 14:52

    확실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아이폰4 받아본 후에 제가 쓰던 2.5세대 아이팟터치랑 비교해 보니 확실히 아이폰4가 좀 전체적으로 누런색이더군요. 저도 그래서 오줌액정인줄 알고 좀 슬펐는데, 아이폰 관련 까페 어디선가 글을 읽다보니 아이폰4는 IPS 패널이고 아이팟터치는 TN 패널이라서 아예 패널 자체가 다르다고 하네요. IPS 패널이 좀 더 노란 느낌, TN 패널이 푸른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4끼리 비교를 해봐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저는 맘상할까봐 아예 아이폰 4끼리 비교를 해보진 않았습니다. ㅎㅎ

  3. 아잉폰 2011.02.13 23:39

    따로 놓고 보면 그냥 하얀색이군요..그냥 쓰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오줌액정이라고 불리는 아이폰이 실은 표준 색온도인 6500K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4. 요거 2011.02.19 08:50

    아이폰 4가 선명한 이유는 4를 기준으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교체되어 그렇습니다... 오줌과는 관계없어요...

  5. 아이폰 2011.04.16 22:09

    님같으면 하얀 화면이 누런색으로 나오면 기분 좋겠음? ㅡㅡ

  6. 모니터 2011.11.29 21:02

    저또한 글쓴이와 같은생각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피쳐폰이지만 핸드폰을떠나서 모니터를볼때 9000k대로 마추고쓰면 이질감이 납니다. 물론 서양인도아니고 푸른눈도아닙니다. 그냥 이질감이납니다. 뭐 개인 취향이겠죠, 영활볼때나 글을읽을때나 이미지를볼때나 푸른색계열온도는 처음볼때는 아! 선명하다 라고느끼지만 진짜사진 같지가 않더군요. 푸른색의느낌은 옛날 사진작업할때도 많이느겼습니다. DSLR로 사진찍고 보정프로그램으로 보정작업해할때 처음 진짜처음보기는 전체적인 푸른색체가 맘에들었었는데 그후론 푸른색체가 이질감이들더군여ㅋ 나중에는 진짜 리얼한 자연색의느낌이 좋아서 색체보정은 하게되지 않더군요ㅎㅎ 따듯한 느낌이 바로곧 우리눈이 현세상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보정작업 많이하다보니 깨닫게된 내용입니다.ㅋ

  7.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2992867288 BlogIcon 황인희 2012.03.21 22:53

    ㅋㅋㅋ 와....
    엄청난 설득력이다..ㅋㅋㅋ
    저도 사실.. 따뜻한 느낌이(오줌...액정)이 더 좋음ㅋㅋ

  8. 공돌이 2012.11.28 13:20

    저도 따듯한 느낌이 좋으나 ;;(밝기를 내리면 되더라구요)
    같은 비용을 지불하고 조금더 저급한걸 구입는것같아서 오줌액정이 싫어요

얼마전에 진중권이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 파더'에 대해 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정확한 이야기는 기억이 안나는데 대략 누군가 영화는 보고 까라고 하니 한번 데인 식당에 또 가는 우를 범하고 싶지는 않다는 요지였다.

아이폰4와 갤럭시S가 출시되고 끊임없이 제기된 것이 '성능논란'이다. 아이폰이 좋네, 갤럭시가 좋네 이런 문제이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국가적으로, 이념적으로 확산되어 다양한 의견들과 논란들을 만들어냈다. 판매량이 갤럭시S가 아이폰을 눌렀네, 아이폰4가 성능이 더 우월하네 이런 식의 TV보도들도 그렇다.

조금전에 아이폰4의 스펙을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작년에 어떤 블로그에서 삼성과 애플을 비교해놓은 글을 본 적이 있었다. 물론 내용은 갤럭시S가 더 우월하다는 내용이었다. 순전히 스펙상의 비교였는데 갑자기 진중권의 말이 생각난 것이다. 써보지 않고도 그 제품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는 것은 영화를 굳이 '볼 필요도 없다'는 식의 논리하고는 다르다. 차라리 써볼 필요가 없으니 안썼고 관심도 없다는 태도가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삼성빠'들과 '애플빠'들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렇게 싸우는 이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라스트 갓 파더'는 볼필요도 없다, 고 못박았던 진중권이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왠지 진중권을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도 든다.

사실 갤럭시S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되지 못한다. 사실, 삼성은 자사의 모든 전자제품을 '가전제품'화 시키는 경향이 있다. 컴퓨터는 컴퓨터여야 하고, 핸드폰은 핸드폰이어야 하는데, 삼성에서 나온 제품들은 그런 느낌을 주지 못한다. 삼성의 인식은 예전부터 AS잘되고, 무난하게 쓸수 있는, 그러나 오래는 쓰기 힘든 이미지가 있었다. 게다가 삼성의 디자인은 언제나 고만고만해서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가 되지 못한다.

그런 삼성에게도 장점은 있다. 크게 세가지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사후지원이다. 어쨌든 삼성의 AS가 아무리 더럽다 할지라도, 외국계 회사들에 비할바가 못된다. 물론 제품 가격에 AS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할지언정, 집에서 몇 발자국만 나와도 삼성 AS센터가 보인다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메리트인 것이다.

둘째는 트랜드를 잘 쫒는다는 것이다. 삼성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시도'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미 타사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그것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할지 실패할지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은 뛰어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하이브리드 카메라'와 '넷북'이다. 이 두가지 제품들 중 삼성이 최초로 시도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한국형'으로 재빠르게 바꿔 한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은 그들의 기획력이 보여주는 장점이다.

셋째는 스펙이 좋다는 것이다. 삼성은 디자인보다는 스펙으로 승부를 걸었다. 거기에 한국사람들에게 맞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응용력이 뛰어난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갤럭시S다. 외관은 아이폰 같은데, 스펙은 아이폰보다 더 좋고, 편리함도 아이폰보다 더 편리하다. 거기에 아이폰보다 더 내세울 수 있는 스펙, 즉 아몰레드 액정이나 고성능 CPU등을 채택했다. 그러니 사람들은 갤럭시S를 안살래야 안살수가 없는 것이다. 스펙좋고 편리한데 디자인은 무난한 제품이 바로 삼성의 제품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주로 젊은 사람들이) 삼성에 거부감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폰의 단점은 무수히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을 선택하는 이들은 왜 그럴까? 그것은 아마도 애플이 제시한 '인간 친화적'인 기계에 있을지도 모르겠다. 삼성의 편리함과 애플의 편리함은 그 태생이 다르다. 삼성의 편리함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것, 혹은 손쉽게 핸드폰을 꾸미고 AS를 받을 수 있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 아이폰의 편의성은 아이폰 자체에서 나타난다. 어떻게 하면 인간이 가장 편리한 상태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을까를 제시한 것이 아이폰이다. 그리고 얼마나 인간과 기계간의 거리감을 좁혀나갈 수 있을까를 연구한다. 터치 방식이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을 채택한 이유도 어쩌면 그런 면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타인이 타인에게 접촉하듯 조심스러운 접촉에서 시작하여, 그 쌍방이 친해졌을 때까지의 접촉과정을 우리는 '정전식' 터치 폰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애플의 제품은 아이폰과 컴퓨터를 연결했을 때 상당히 불편하다. 왜냐하면 아이튠스가 있어야 하니까. 그러나 일단 그 과정이 숙련이 되고 나면 상당히 편리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아이폰 자체의 조작만을 봤을 때, 꼭 필요한 기능은 정말 편리하게, 불필요하게 느껴지는 기능은 아예 넣지 않았다.

삼성의 편리함이 더 우월하냐 애플이 더 우월하냐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태생이 다르니까. 그러나 우리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스마트폰들 속에서 한가지 느낀 것이 있을 것이다. '스펙이 전부는 아니다'라는 것. 동일한 스펙에서 훨씬 부드럽게 움직이는 아이폰을 보고 '최적화'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더 이상 양사 제품들을 놓고 싸울 필요가 없다. 삼성빠, 애플빠 이런 말은 진정 무의미하다. 삼성의 장점이 애플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고, 애플의 장점이 삼성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국물이 있는 짬뽕을 먹느냐, 그냥 짜장을 먹느냐식의 취향의 문제인 것이다. 아이폰의 장점은 최대한 사용자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디자인,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구닥다리 취급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벌써 3~4년전에 구입한 아이팟터치 1세대만 봐도 그렇다. 디자인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성능이 거지같지도 않다. 오히려 음질은 현재 나온 아이폰들보다 더 좋은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3~4년전에 나온 삼성의 MP3를 보게 되면 아마 아...오래썼지, 이제 바꿀때가 됐지 라는 말이 나올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애플과 삼성의 차이점이다.

그렇다면 대답은 나온다. 삼성은 자신들의 단점을 AS와 스펙으로 보완했다. 애플은 디자인과 최적화로 매꿨다.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다. 내 아이폰의 약정이 끝나는 2년 후에도, 아이폰4는 여전히 현역으로 자주 보일 것이다. 디자인도 그리 틀리지 않겠지. 반면에 갤럭시 S는 또 다른 최신기술로 중무장한 신형 전화기들을 대량으로 쏟아낼 것이다. 삼성은 그럴 수 밖에 없다. 흐름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자신들이 그 흐름을 만들어내고 지배하지 못한다면 트랜드에 맞춰 최신의 제품들을 자꾸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 트랜드 조차 뒤쫒지 못한 곳이 바로 LG다. 안타깝게도 LG는 스마트 폰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 LG는 애플의 감성도, 삼성의 스펙도 모두 잡지 못했다.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그렇다. 반면에 팬텍의 스카이는 이야기가 약간 다르다. 그들은 애플의 장점과 삼성의 장점을 골고루 잘 버무렸다. 삼성이 시대의 흐름을 뒤쫒는다면, 팬텍은 그러한 삼성을 뒤쫒아 최소한 국내에서 2인자의 자리에는 간 것이다. 삼성이 우리나라에서 1인자라 할지라도, 세계에서 1인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난 두고두고질리지 않는 애플이 좋다. 나를 애플빠라 욕해도 좋다. 삼성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 하지도 않는다. 진중권의 말처럼, 어차피 써보지도 않았고, 써보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욕을 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다만 삼성이 좋네 애플이 좋네 같은 말들은 그저 공허한 언어의 낭비같다. 그 시간이면 차라리 내 스마트폰을 얼마나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편이 낫다. 어차피 남들이 쓰는 스마트 폰을 씹기 위해서 산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내가 잘 쓰기 위해서 구입했다면, 내가 잘 쓰기 위한 방법에 시간을 투자해야 함이 옳을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넥서스S의 출시가 임박했다. 삼성은 자신들의 모든 인력을 넥서스S에 투자할 것이다. 갤럭시S는 어찌 되는가? 그 좋은 디바이스는 곧 '버스'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풀리겠지만 사람들의 눈은 이미 넥서스S에 고정되어 있을 것이다. 아이폰5의 발표도 멀지 않았다. 아이폰4는 어찌되는가? 아이폰은 버스가 거의 없다. 밖에 나갈일이 있다면, 아이폰3GS를 아직도 쓰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을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제 한 물 간 제품을 쓰니 애처롭다는 생각이 들까? 나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는 아이폰 유저'라는 동질감과 함께, 어쩌면 디자인 만큼은 아이폰 3GS가 더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폰을 구입할 때 한가지 팁을 드리겠다. 만약에 당신이 어떤 두 제품 가운데서 고민을 하고 있다면, 최초에 생각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아이폰과 갤럭시S에서 고민하는데 억지로 아이폰을 구입하게 되면, 아마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내가 구입한 기기에 대한 자기합리화를 시작할 것이다. 손에는 아이폰이 들려있지만, 결국에는 갤럭시S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눈길을 주게 되는 것이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아이폰을 살까하다가 어떻게어떻게 해서 갤럭시S를 구입했다면, 그리고 아이폰은 배터리도 하나야, 아이튠스로 동기화를 해야해서 불편해, 이렇게 자위를 한들, 결국 아이폰을 쓰는 사람을 보게 되면 그 쪽으로 눈이 고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이다. 그러니 만일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 지금 스마트 폰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면, 내가 가장 먼저 사고 싶었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령 더 좋은 제품이 나왔을지라도.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1.02.05 07:34 신고

    단점이 있어도, 그 단점조차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해요ㅎ 아직 아이폰 활용에 서툴지만ㅠㅍ

  2. 레알.. 2011.02.05 15:25

    간만에 좋은글 보고갑니다

아이폰4를 구입한지도 이제 일주일이 다 되어 간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란 것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어플'이다. 안드로이드의 어플과는 다른, 정교함과 재미를 주는 어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유료'어플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할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보통은 유용한 무료 어플을 많이 추천할텐데 말이다.
내가 아이폰을 쓰면서 한가지 불만이었던 점이 안드로이드에서는 기본으로 깔려 있는 어플들이 아이폰에서는 유료로 구입해서 써야한다는 것이다. 특히 모토로이에 기본으로 깔려있던 명함인식이나 퀵 오피스같은 어플은 아이폰에서는 유료로 구입해야 한다. 그런데 아이폰 어플들의 가격이 참 재미있다. 필요로 해서 사는 것 까지는 기분이 좋지 않은데 가격을 보면 살 수 밖에 없는 가격이다. 겨우 몇 천원. 돈주고 사려니 좀 아까운데 막상 앱스토어에 가면 안사기엔 가격이 저렴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앱스토어에서 유료앱을 몇 개 구입했다. 마치 '39900원'을 외치는 홈쇼핑 광고를 보고 막 질러대는 것과 비슷하다.

어쨌든 아이폰을 구입하셨다니, 유료 어플 몇 개쯤은 구입할 생각도 해야한다. 문제는 어떤 것을 구입하느냐일 것이다. 어쨌든 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것이니 제대로 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이 포스트에는 그래서 내가 유료로 구입한 어플중에 정말 유용하고 좋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나열했다. 혹시라도 아이폰을 처음 구입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이다.

1. AVPlayer

'AV' 라고 해서 남자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AV'를 생각하시면 곤란하다. 이 어플은 동영상을 무인코딩으로 재생시켜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1) 아이튠스를 실행시키고, 좌측에 장비를 클릭하여 내 아이폰으로 들어간다.


2) 다음에 상단의 '응용프로그램'을 클릭한다.


3) 그러면 밑에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4) 그러면 맨 위에 AVPlayer를 클릭하여 선택해주자.


5) 아래 '추가' 버튼이 보인다. '추가'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찾을 수 있는 탐색기가 열린다. (추가 버튼을 누르지 않고 파일을 끌어다놔도 된다.)


6) 요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재밌게 보고 있는 미드인 '휴먼타겟'을 넣어보자. 동영상과 자막을 동시에 선택하면 다음과 같이 동영상이 아이폰과 동기화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이제 AVPlayer를 실행시킨다.


8) 위에 Media Explorer가 보인다. 터치하자.


9) 동영상과 자막 목록이 보인다. 동영상을 터치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자막과 함께 동영상이 재생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어플은 배속 선택및 SMI자막 지원등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가로보기 뿐만아니라 세로에서도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앱스토어에서 2.99달러로 충분히 돈값을 하고도 남는다. 단, MKV 파일들은 하염없이 버벅거리니 주의하도록 하자. AVI 파일들은 대부분 재생이 된다.(최소한 내가 가지고 있는 영상들은 재생이 됐음.)
(캡춰화면에 자막은 안보이지만 쟤네는 현재 뭐라고 씨부렁거리고 있습니다.)

2. Polaroid Instant Cam


폴라로이드의 공식 어플.
사진을 찍은후에 검정색 폴라로이드 필름만 보여도 당황하지 말자. 아이폰을 훅~ 불어주거나(침이 튀면 좀 그러니 그 부분은 주의하면서) 살살 흔들어주면(흔들때 놓치지 말도록 하자) 천천히 사진이 나타나는 재미있는 어플이다. 텍스트도 쓸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한글 텍스트는 지원이 안되는 것 같다.
앱스토어에서 검색 할 때는 Instant Cam으로 instant 와 cam을 띄워써야 검색이 된다. 가격은 안사기에는 너무나도 저렴한 1.99달러.

3. iMovie


애플에서 만든 공식 '동영상 편집' 어플리케이션인 iMovie. 아이폰의 막강한 카메라/동영상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어플이다. 아직 동영상을 편집할 길이 없어 제대로 사용을 해보지 못했지만 인터넷 상에서 검색을 해보면 아이폰과 이 '아이무비'를 이용하여 만든 동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맥용 아이무비보다는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아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구별되어야 할 시기이니 컴퓨터의 모든 기능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닐가 싶다. 앱스토어에서 다소 비싼 4.99달러에 팔리고 있다.

4. 어썸노트


빈약한 아이폰 메모장을 대신할 유용한 메모어플이다. 구글닥스와 에버노트와 동기화가 되어 아이디어를 잃어버릴 일이 없다. 언제 어디서든 메모/저장을 손쉽게 할 수 있다. 3.99달러로 '노트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 그러나 역시 가격만큼의 몫을 해주는 어플이다.

5. Smart Calender


역시 꼴보기 싫은 기본 캘린더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달력이다. 실제 다이어리 처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마도 있으며 일정을 나타낼 글씨의 색상도 조절할 수 있다. 애플답지 않게 무미건조한 캘린더 어플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애플의 캘린더는 일정이 있는 날에 '점'이 찍혀있다. 맙소사...)
앱스토어에서 담배 한 갑 값도 안되는 0.99달러에 판매중이다.

6. Angry Birds


본인은 원래 휴대폰으로 게임을 잘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앵그리버드 만큼은 예외다. 중독성이 남다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구매할 수 없어 전전긍긍하다가 웹서핑 중에 '홍콩 앱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말에 홍콩 앱스토어로 들어가 구매했다.
홍콩 앱스토어로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설정에서 스토어로 들어가 내 계정을 터치해주고 국가를 홍콩을 바꾸고 신용카드의 Secure Code를 입력해준 후에(국가를 홍콩으로 바꾸면 Seucre Code가 공란으로 바뀐다.) 호칭만 바꿔주면 된다.
비자카드면 대부분 결제가 되는 듯 싶다. 굳이 홍콩 계정으로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그냥 원래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빡돌은 새들과 지루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는 단돈 0.99달러가 필요할 뿐이다. 다른 앵그리 버드 게임도 마찬가지로 0.99달러.

7. GoodReader


아이폰으로 MS오피스의 파일을 볼 수 있는 어플이다. 안드로이드에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있는 어플이나 아이폰은 아쉽게도 이런 어플이 없다.
문서를 넣는 방법은 위에 AVPlayer에서 동영상을 넣는 방법과 동일하다. 아이튠즈에서 AVPlayer 대신 GoodReader를 선택해주면 된다. 추가 버튼을 눌러도 되고 빈 창으로 문서를 끌어와도 된다. PDF도 볼 수 있고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는 기능도 있다.
가격은 무난한 2.99달러.

마치며

이상 내가 가장 즐겨사용하는 아이폰 유료 앱을 살펴보았다. 무료앱이야 워낙 많이 알려져 있지만 유료앱은 어떤 것을 써야할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내가 소개한 어플보다 더 좋은 어플이 많겠지만 현재로서 내가 만족할 정도로 사용하는 어플들은 위의 일곱가지이다. 안하던 '스샷'까지 찍어가며 새를 맞이하여 나름 공을 들인 포스팅이다. 그런만큼 많은 초보 아이폰 유저분들이 유용하게 읽어주셨으면 보람된 마음 되겠다. 아마 처음 아이폰을 접하신 분들에게도 유용한 어플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하며 추천해 본다.

아이폰으로 앱스토어를 '쇼핑'하는 일은 밖에 나가 쇼핑하는 것 만큼이나 즐겁다. 저렴한 가격에 유용한 어플들이 많이 있다. 또한 '오늘만 무료' '오늘만 세일'등 수시로 저렴하게 세일을 하거나 무료로 전환된 어플들을 찾아 설치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쉬운 것은 게임 같은 것은 '홍콩'계정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며, 아이튠 스토어에서 음악을 다운 받지 못하는 점도 안타깝다.
신용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비자카드를 등록해서 구매하시면 되고, 그렇지 못하신 분들은 옥션이나 G마켓 같은 곳에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시면 몇 분 만에 '기프트 카드 코드'가 이메일로 오는 모양이니 그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다.

덧) 본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들! 새해 복이 잔뜩 찾아가길 바랍니다!
  1. 2011.03.24 18:01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replayerapp.wordpress.com/2011/12/03/replayer-help/ BlogIcon ReplayerHD 2012.02.09 20:46

    무료 무인코딩 어플인 Replayer를 소개합니다.
    무료라고 허접하게 만들거나 하진 않았으니, 한번 써보시고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한가지 미리 아셔야 할 점은 저사양 PC에서 HD급 영상을 보면 화면이 버벅거리는 것처럼 720p 정도의 HD 영상을 보시려면 Dual Core CPU가 있는 아이폰4S나 아이패드2에서 보셔야 무리없이 재생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외 경우는 700MB 정도의 영상들은 별문제없이 잘 재생이 됩니다.

    주요특징은 구간반복, 배속 등이고 무엇보다도 자막은 인코딩 설정 필요없이 자동으로 자막 인코딩 타입을 감지하여 자막 표시를 하여줍니다.

    아이폰용
    http://itunes.apple.com/kr/app/replayer-muinkoding-dongyeongsang/id488506039?mt=8

    아이패드용 :
    http://itunes.apple.com/kr/app/replayerhd-muinkoding-guganbanbog/id492067512?mt=8

    인코딩하실 필요없이 그냥 파일을 앱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PC에 있는 파일을 아이폰으로 옮기는 방법 :
    http://replayerapp.wordpress.com/2011/12/18/how-to-move-files-to-iphone-ko/

    기타 데모 및 도움말 :
    http://replayerapp.wordpress.com/2011/12/03/replayer-help/

    하시다가 문제가 있거나 하면 저희쪽에 메일을 주시면 최대한 신속히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메일주소는 replayerapp 골뱅이 gmail 쩜 com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찾은 아산...아이폰4와 아이폰용 포토샵 어플로 찍었다. 아이폰위 카메라 성능은 정말 괜찮은듯...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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