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아이패드를 이제 막 구입했는데 도대체 이걸로 무엇을 해야 옳은지 혼란에 빠진 유저들, 그리고 스마트 폰과 PC에 밀려서 딱히 활용성을 찾지 못해 어딘가에 아이패드를 쳐박아둔 유저들, 혹은 생각해보니 '낭비'라는 생각이 들어 중고로 처분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하여 작성되었다. 대략 3회 정도 연재를 생각하고 있는 중이며, 상황에 따라 연재가 '늘어날'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오리엔테이션을 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는데 어떤 어플들이 필요한지, 기본적으로 어떤 형태로 활용을 하는지에 대한 개념부터 알아보는 것이 향후 아이패드를 활용하는 것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첫번째는 오리엔테이션을, 그리고 1편에서는 학생 및 교수등 연구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의 활용 용도에 대해 알아볼 것이며, 2편에서는 직장인들, 3편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내용들을 구상했다. 그리고 번외편으로 '백수'님들을 위한 코너도 준비했으니 기대하시라.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했다


그런데 할 것이 없다. 손에 계속 쥐고 있는 것은 스마트 폰이며, 문서 작성이나 기타 작업들은 PC나 노트북을 이용한다. 이북을 보려고 했는데 어떤 식으로 책을 다운받아야 하는지, 어떤 어플을 써야 하는지 알 수 없다. 화면만 컸다 뿐이지 스마트 폰이랑 다를 것이 무엇인가, 라고 생각하며 '괜히 이 비싼 기계를 구입한 것은 아닌가' 라는 자괴감에 시달릴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포스팅을 읽은 분들은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는 기계'로 인한 히스테리에서 얼마간은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아니 아이패드가 있으면 생활하는 데 얼마나 편리한지 깨달을 지도 모른다. 


아이패드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개념'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이 있다. 일단 이 '개념'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무엇이든 어렵게 느껴진다. '편리하게 이용하려고 산 건데 뭔가를 또 배워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경쓸 필요가 없다. 이 포스팅은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커피 한 잔을 타놓고, 책을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시면 어느새 본인도 모르게 아이패드를 능숙하게 작동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의 포지션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PC의 경계선상에 놓여있다. 태블릿의 역사를 되짚어 보자면 스탠리 큐브릭의 1968년 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우주인들이 아침식사를 하면서 태블릿 PC로 뉴스같은 것을 보고 있는 장면이 있다. 

영화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태블릿이란 근본적으로 '소비지향성' 도구이다. 기존에는 PC에서 했던 것들, 즉 문서를 본다던가, 동영상 감상, 화상통화 같은 기능들을 분리해 놓고, 거기에 스마트 폰의 휴대성을 집어 넣은 것이다. 예전에는 화상통화를 하기 위해서 PC가 필요했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으며, 해드셋을 착용해야 했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등장하고, Facetime 기능이 생겨나면서 (애플유저들 간에) 화상통화는 터치 한 방으로 해결되었다. 별도의 요금도 필요없다.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화상채팅이 가능하다.


스탠리 큐브릭의 기념비적인 SF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여러가지 면에서 선구자적 면모를 보였다. 주인공이 식사를 하며 태블릿으로 BBC를 감상하고 있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68년 무렵에는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상상의 장면일 뿐이지만, 그로부터 대략 45년이 지난 지금은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처음 아이패드가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이 널빤지 같은 태블릿 PC가 도대체 어디에 쓰일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했다. 전자책 시장은 아마존의 '킨들'이 이미 그 분야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아이패드는 그저 스마트 폰을 크게 늘려놓은 것에 불과했다. 모바일 기기인 주제에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패드 에어가 등장한 지금, 아이패드는 전 세계에서 아이폰 만큼이나 이슈를 만들어냈다. 태블릿은 이제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서 안드로이드 진영도 태블릿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실생활에 가장 유용한 도구 중에 하나가 되었는데, 아이패드의 가장 큰 역할은 위에도 언급했던 '뷰어' 기능이다. 

뭔가를 보기위해 값비싼 아이패드가 필요하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아이패드는 킨들보다 비싸고, 한글 워드도(처음 등장할 당시에는) 없었으며, 취업준비자들에게는 거의 필수 스킬이나 다름없는 오피스 조차도 변변찮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맹점을 앱 생태계로 변화시켰다. 스티브 잡스는 심지어 아이패드에 인문학 개념을 집어 넣었다. 그는 '사람'을 강조했고, 이후 대부분의 IT업계는 광고에 '사람'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어쨌든 아이패드는 초반에도 언급했다시피 PC와 스마트폰 기능 사이에서 존재한다. 스마트폰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그렇다고 PC를 이용하기에는 번잡한 작업들을 해야 할 때 우리는 아이패드를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아이패드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아이패드는 철저히 소비지향적인 제품임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그러나 순수하게 '소비만' 한다면 아이패드의 가치는 평가절하 되었을 것이다. 아이패드는 '소비 -> 생산'의 과정을 거친다. 즉 '컨텐츠를 소비함으로 인해서 무엇인가를 생산해내는' 기능을 갖는 것이다. 이것은 '휘발류가 타면서 힘을 만들어 내고, 그로인해 자동차가 움직이는' 과정과 같다. 

일단 PDF뷰어 기능이 있다. 만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학생이거나 대학원생, 교수나 교직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 PDF 뷰어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논문을 쓰기위해 우리는 논문을 읽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PC는 불편한 면이 있다. 일단 PC가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으로 PDF로 만들어진 논문을 읽자니 화면이 너무 작은 것이 문제다. 1편에서 다루겠지만 아이패드가 있으면 국내의 논문사이트(RISS, KIES, DBPIA 등)에 접속해서 바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필요한 논문을 즉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는 것이다. 굳이 PC 앞으로 가서 전원을 넣고 Adobe Reader를 실행시켜야 하는 번거로움도 필요없다. 아이패드가 있다면 편리하게 논문을 볼 수 있다. 

가족들이나 친지들간의 단절될지도 모를 관계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터치 한 번만 하면 페이스타임이 연결되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편리하게 서로간의 소식을 전할 수 있다. 

사진작가는 더이상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다니거나 작은 카메라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할 필요가 없다. 애플의 카메라킷을 이용하면 카드리더기를 연결하여 편리하게 사진들을 불러 올 수 있다. 9인치 액정으로 사진을 리뷰하고, 포토샵 어플이나 기타 사진 보정 어플로 편리하게, 그리고 간단히 사진을 보정하고 클라이언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들은 지루한 출근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메일을 확인하고, 전자책을 읽고, 넓은 화면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한글이나 MS워드로 작성된 보고서를 출근길에 수정할 수 있다. 집 안의 좁은 공간을 차지하는 잡지들을 이제 치워버릴 수도 있다. 아이패드로 GQ라던가 에스콰이어, 보그 같은 잡지들을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작업들은 한편으로는 소비적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소비로 인해 우리가 얻는 생산성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아이패드로 PDF를 보며 논문을 읽으면 작업하는 PC의 모니터 공간은 훨씬 여유를 가질 수 있다. A4 용지와 토너를 낭비하지 않아도 다량의 PDF 논문을 관리 및 보관할 수 있다. 글을 쓰고 그 자리에서 퇴고가 가능하다. 무료한 출퇴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아이패드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책을 읽는다면, 결코 이러한 행동들이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패드를 처음 구입하면


가장먼저 해야하는 일들이 있다. 

우선 자신만의 계정을 만들어 iCloud와 동기화를 시켜야 한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이 아이폰, 맥을 이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iCloud 동기화가 얼마나 편리한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포토스트림을 이용하여 아이패드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일반 Windows 기반에서도 다소 부족하지만 iCloud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만의 애플 계정을 필수적으로 만들고 동기화부터 시켜놓자. 


그다음으로 필요한 것이 iCloud 이외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가장 흔하게 쓰는 것이 바로 드롭박스일 것이다. 대부분의 어플들이 드롭박스를 지원한다. 물론 드롭박스는 처음 제공하는 용량이 무척 적다. 처음 가입하면 고작 2G의 용량을 줄 뿐이다. 이 용량이 적다면 적은데, 오로지 '문서'만 백업할 것이라면 2G용량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무료로 드롭박스의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드롭박스 자체로도 용량 증가 서비스를 진행할 때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그 외에도 BOX,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엔드라이브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기본 30G~50G정도의 용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료저장면에서 유리하다. 특히 동영상이나 음악같은 것들은 이 클라우드들에 저장해두면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며, 특히 사진같은 경우 아이패드의 용량을 가장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위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두면 편리하다. 


일정관리 어플을 빼놓을 수 없다. 

생산성이라면 일정관리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일정관리 어플이 좋은지 여러분들은 판단하기 힘들다. 유사한 어플들이 너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일정관리 어플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가의 여부라고 할 수 있다. 맥에서만 된다거나, Windows PC에서만 실행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PC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이 통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맥을 이용하는데 회사에서는 Windows 를 이용한다면 기껏 비싸게 구입한 일정관리 어플들이 무용지물이 될지도 모른다.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손에 익은 어플이 아이폰 기반으로만 작동하는 어플이라면 그만큼 난감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이 포스팅의 마지막 부분에 부록으로 일정관리 어플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여러분들이 중복으로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일정관리 및 할일관리를 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북(eBook)이야말로 아이패드를 구입한 뒤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볼 수 있다. 

각 인터넷 서점에서 이북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리디북스를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의 이북 업체들이 비슷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리디북스는 (어플이나 서비스 면에서) 상당히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iBook의 경우 한국 계정에서는 구입하기 어렵지만, 무료책은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일단 미국계정을 가진 유저들이라면 아이패드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PDF 관련 어플을 설치한다. 

PDF 어플들은 상당히 많다. iBook에서도 PDF뷰어 기능을 제공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료 PDF어플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또한 PDF를 아이패드에 저장할 필요도 없다. 드롭박스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면, 왠만한 PDF 어플들에서 드롭박스를 통해 PDF를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좀 더 자세한 활용기는 <초보를 위한 아이패드 완벽 활용 가이드 (1)>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부록> 일정/할일관리 팁을 알아보자


일정/할일관리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을 관리' 한단 말인가. 

예전에는 연말연시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입하기 위해 문구점이 북적거리던 시절이 있었다. 선물로 다이어리나 수첩 등을 주기도 했다. 프랭클린 플래너로 대변되는 '플래너' 시스템이 거의 독보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아무도 무거운 다이어리를 들고다니고 싶어하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훨씬 더 편하고, 저렴하고, 관리하기 쉽다. 여기서도 '관리'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도대체 우리는 일정/할일을 '관리'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관리를 한단 말인가. 


앱스토어 생산성 카테고리를 보면 수많은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볼 수 있다. 리뷰를 보면 모두가 '최고' '돈이 아깝지 않은 어플' 등등 칭찬도 자자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닌데다가 플랫폼 별로 따로 구매해야 하는 어플들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은 값비싼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을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이미 비싼 어플들을 구입해서 이용하고 있는 '파워유저' 분들의 가치를 평가절하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필자역시 일정/할일관리 어플에 돈을 많이 투자했고, 캘린더 어플만도 몇 개를 구입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결국 필자가 쓰는 어플은 Planbe(4.99달러, 대략 5,500원) 라는 캘린더 어플과 무료인 분더리스트(Wunderlist)를 이용하고 있다. 분더리스트는 '일정관리'가 아닌 '할일관리'어플이다.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했고, 팀간의 협업을 필요로 하는 이들은 유료 결제를 해서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나 개인이 쓰기에는 무료버전도 충분히 쓸만하다. 분더리스트에 관련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시면 된다.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달라 기본 캘린더가 보기 편하다. 다만 공휴일을 쉽게 지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실 iOS에서 기본 제공하는 '미리알림' 과 '캘린더'만으로도 일정 및 할일관리는 충분하다. 플랫폼 문제는 iCloud.com을 이용하면 해결된다. iCloud.com은 윈도우 기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 스크린샷은 웹에서 iCloud.com에 접속했을 때 모습이다. 애플 계정만 있다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캘린더 뿐만이 아니라 미리알림, iOS에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는 메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플랫폼과 상관없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분들이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지만, 필자는 '깔끔함'때문에 iCloud를 이용한다. 윈도우 기반 PC에서도 불편함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여러분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iCloud 캘린더나 미리알림을 사용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약간의 금액만 투자하면 안드로이드에서 iCloud 캘린더와 미리알림, 메모장을 이용할 수 있다. 




SmoothSync For Cloud Calendar 라는 안드로이드 어플이다. 이 어플을 이용하면 iCloud 캘린더와 동기화 할 수 있다. 어플을 실행시키고, 자신의 아이클라우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안드로이드의 어떤 캘린더어플(보통 조르테를 많이 쓴다)이든 실행을 시킨 뒤에 캘린더를 iCloud 계정의 캘린더로 선택해주면 된다. 




위와 같은 어플로써 SmoothSync for Cloud Contacts 라는 어플이다. iCloud의 주소록을 동기화 시켜준다. 




iNotes 라는 어플인데 iOS나 맥 OS의 메모장을 동기화 시키는 어플이다.


Reminder For iCloud 라는 어플인데 iCloud의 '미리알림'을 안드로이드 기기에 동기화시킬 수 있게 해주는 어플이다. 


위의 어플들을 이용하면 iCloud의 대부분의 기능들을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버전이 4.3 이상이어야 하며, 그 이하버전은 별도의 패치 어플을 설치해줘야 한다. 

만일 이 포스팅을 읽는 분들이 맥 OS 시스템을 메인으로 쓰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이용하고 있다면, 위의 어플들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어플들을 전부 구입하면 대략 3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어플들을 과거 잠시 썼던 갤럭시 노트2에서 무척 유용하게 이용했다. 


일정관리/할일관리를 함에 있어 그 시스템이 복잡하다면 스트레스만 받는다. 종이로 만들어진 다이어리의 장점은 일단 '기록하고 보는 것'이었는데 스마트폰 등으로 일정관리나 할일관리가 옮겨가면서 상대적으로 어플도 많은 기능들을 제공하게 되었지만, 불행히도 그 기능들이 오히려 너무 복잡해 편리하게 이용하려는 유저들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간단한 할일/일정관리는 기본캘린더/미리알림을 이용해도 충분하다. 약간 더 심도있는 사용을 원한다면 Planbe 어플과 분더리스트를 이용하면 된다. 

편하자고 시작한 일정/할일관리가 복잡한 기능들과 비싼가격으로 인해 오히려 더 불편해지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일정/할일관리에서 '관리'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이것이 일정/할일관리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 일정/할일관리 어플들은 계획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을 편리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자면 최대한 복잡하고, 많은 기능을 가진 어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 Favicon of http://hush-now.tistory.com BlogIcon 쭈니러스 2014.02.09 20:53 신고

    오호~ 딱 저를 위한 글이네요ㅎㅎㅎ
    아이패드 구입하고 키보드까지 세팅했지만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는 1人입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01:09 신고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도 참고해주시고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ridibooks BlogIcon 리디북스 2014.02.10 16:42 신고

    WOW!
    친절한 활용법 잘 봤습니다. (구입 가이드부터 정독했어요... *-_-*)
    eBook 어플 중, 리디북스에 대한 좋은 말씀도 감사합니다. (__)
    혹시 괜찮으시다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리디포인트라도 지급해드리고 싶은데요 ☞☜
    댓글이나 네이버 메일(ridibooks@naver.com) 등으로 아이디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리디북스를 이용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안정적인 어플과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3. 2015.05.01 16:4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5.05.02 15:20 신고

      아이패드는 가급적 데이터 쉐어링을 해서 쓰는 것이 편합니다. 와이파이에서만 쓸 수 있는 것을 구입하시면, 스마트폰으로 테더링해서 쓰시는 방법이 있으나 조금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논문을 쓰실 때는 늘 riss 라던가 학교 도서관 사이트에 접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외로 인터넷 액세스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 활성화되고, 그러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 디스크 서비스이다. 예전에 유행하던 '웹 디스크' 의 발전형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 근래에는 대형 포털서비스에서 무료로 대용량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과거 유료로 웹 디스크를 쓰던 시절에 비하면 한결 편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올레(KT)에서 각각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 유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어느 곳을 써도 좋지만 번잡스러운 것이 싫으신 분들도 계시기에, 위의 세 서비스를 비교해보았다. 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나 안드로이드도 크게 다른 점은 없을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다음 클라우드

 


다음(DAUM)은 사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포털 중에 한 곳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장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50GB의 파격적인 용량을 모든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사용법도 괜찮아서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듯 폴더로 구성되어 있는 직관적인 사용법은 상당히 편리하다.

<폴더 형식의 직관적인 사용방식은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어플상에서 PDF문서와 HWP문서등 문서파일들을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WP등의 다양한 문서파일을 별도의 뷰어 없이 바로바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장점이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설치하면 'DAUM 클라우드' 라는 별도의 폴더 하나가 생성된다. 이 폴더는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즉, 만약에 어떤 문서 파일이나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등을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고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에서 새로고침을 하면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편리하여, 자신이 읽거나 보고 싶은 사진, 동영상, 등을 PC의 다음 클라우드 폴더에 넣기만 하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깜빡잊고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항상 폴더에 저장해두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또한 4기가 이상 파일은 전송하지 못하는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
또하나의 단점은 아이패드 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곧 출시되겠지만 아이패드의 보급속도를 볼 때 더 빠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N드라이브라는 웹 디스크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만큼 서비스의 안정성이 좋다. 다음 클라우드 처럼 별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동 동기화도 제공한다.


아이패드 용 어플도 지원이 되어 아이패드에서도 쾌적하게 N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N드라이브 끼리 파일을 공유시킬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역시 30GB의 용량과 4GB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4GB 이상 가는 용량의 파일을 업로드 할 일은 없지만 다음 클라우드는 용량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KT 유클라우드


KT에서 서비스하는 유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역시 50GB의 대용량, 그리고 PC의 폴더를 지정하여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설치 마법사를 통해 내 PC의 공유 폴더를 지정 할 수 있고, 그 폴더 안에 생성되는 파일들은 언제나 실시간으로 모바일 유클라우드와 동기화 된다.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내 문서 폴더나 내 사진, 음악등의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두면 언제든 파일이 생성(혹은 복사/붙여넣기)됨과 동시에 파일이 모바일 유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또한 아이패드용 어플로도 제공되어 있어 아이패드로도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클라우드의 단점은 초기 설치가 까다롭고, 기존 PC의 폴더를 동기화하기 때문에 동기화하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올레 스마트 폰 이용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기화할 수 있는 PC가 두 대로 제한이 되어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세 곳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요약하자면,

다음 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50GB의 대용량 저장공간, 쉬운 사용 방법 등이 되겠다.
단점이라면 아이패드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과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들만 동기화가 되는 점,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N드라이브는 자동동기화 기능, 다음 클라우드와 같이 쉬운 사용 방법, 아이패드 어플 제공과 N드라이브 끼리 블루투스로 파일 공유기능등이 있지만, 역시 30GB라는 용량, 4GB 파일전송 제한, 역시 다음 클라우드 처럼 지정된 폴더로만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 어디서나 내 컴퓨터를 들여다 보듯 볼 수 있다는 점, 50GB의 대용량 등이 장점이지만 초기 설치까 다소 까다롭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점, KT 스마트 폰 사용자만이 쓸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는 사용자의 자유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될 것이며, 별도로 KT 스마트 폰을 쓰는 이용자들은 유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의 경우, 다음 클라우드와 유클라우드를 함께 쓰고, 보조 서비스로 N드라이브를 사용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는 역시 유클라우드였다. 초반에 설치만 잘 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내 컴퓨터를 보듯 매우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이제 불편하게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지 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곧 애플에서 서비스할 iCloude 또한 기대된다.

*  수정합니다. 다음도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착오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1.06.26 08:34 신고

    홈 네트워킷만 구성되어 있으면.. (그래봤자 무선공유기..ㅋ)
    이런 서비스 사용하기가 정말 편해요 ;)
    전 다음클라우딩 완전 잘 사용중~!. USB로 전송할 필요없이 컴퓨터와 스마트폰간 쉽고 잘 이동되더군요 헤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7 15:05 신고

      그렇죠? 저도 이제 홈네트워킹 좀 해보려고요. ㅎㅎ

  2. 잘보고갑니다 ^^ 2011.07.02 13:33 신고

    클라우드 서비스 뭐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비교글보니 유클라우드나 다음클라우드중 하나로 선택해야 할것같아요~

  3. 더멀리 2011.07.02 20:41 신고

    다음 클라우드 쓰고 있는데 그전엔 네이버 N드라이브는 스마트 폰에서 좀 무거운거 같더라구여

  4. 다음도 4기가 안되던데 2011.07.07 12:19 신고

    다음도 4 기가 이상 파일 안돌라가던데요.

  5. 남연 2011.07.09 01:03 신고

    다음은 아직은 기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ex)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음악이 아닌자료를 올리려면 불가능 ㅠㅠ

  6. Argentea 2011.07.16 18:34 신고

    다음도 4기가 이상 파일 전송 불가능해요.

  7. ㅁㄴㅇ 2011.07.16 23:22 신고

    우리나라클라우드 서비스는 웹디스크라불러 마땅하지만 구글크롬웹스토어 어플의 저장과 실행방식을 보시면 진정한클라우드가뭔지 알게될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lovebear.tistory.com BlogIcon 곰사랑 2011.07.16 23:46 신고

    글 잘봤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 폴더가서 다운받는형식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요

  9. 최고에요 2011.07.21 10:57 신고

    퍼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 dsds 2011.07.29 14:00 신고

    네이버 n 드라이브는 다운시 속도 제한걸린거 같습니다. 500k도 안나와요.
    반명 kt는 풀속도 나오더군요.

  11. 초절엽기 2011.09.08 09:34 신고

    전 요즘 유플러스박스 앱으로 동영상을 보는 취미가있는데요~
    동영상 자동인코딩이랑 자막까지 인식이되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참 괜찮은것같네요

  12. 돌리 2011.10.03 08:29 신고

    네이버 n드라이브와 다음클라우드를 사용해 보니 네이버는 파일명 80자 초과시 업로드 불가능하더군요.
    파일명이 뭐 그렇게 길 필요있냐 하는데, 가끔 메모용 파일(파일 열면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파일명 자체로 모든 것을 알고 주의하기 위해 길게 쓰는 경우)이나 인터넷 즐겨찾기하다 보면 80자 초과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동기화할 때마다 턱~ 하고 걸리더군요.
    그 뒤론 네이버를 안 쓰고 있죠.

  13. 나그네 2011.10.27 13:43 신고

    웹서버를 통해 파일 업로드가 구현되면 64bit에서 최대 4G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아마 그래서 다들 4G제한이 걸려있는 걸거에요.

  14. fsaadfasf 2014.04.11 14:40 신고

    돼음, 네이년 둘 다 2.7GB도 안 올려집니다.
    네이년은 2GB 이상은 안된다고 나오고 돼음은 아예 그런 말도 없습니다.
    어뜨케 서비스가 더 후져지나요? 웃기는 것들입니다.

  15. 2014.10.27 00:20

    비밀댓글입니다

  16. BlogIcon 김도가랑 2014.11.26 01:14 신고

    올레유클라우드 사진파일들 폰으로옮기려면 전체선택하면 안옮겨집니다 천장이면 한장한장씩 저장할수잇습니다 최악이죠

스마트 폰의 대중화가 되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국내시장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과거 한 차례의 쓰디쓴 실패를 맛본 노키아부터, 소니, RIM의 블랙베리까지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서 성공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정도다.

이러한 다양한 업체들의 산발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IT시장은 견고하기 그지 없다. 블랙베리나 소니에릭슨, 노키아는 여전히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모토로라의 경우 피처폰 시장에서 나름대로 명품 전략을 이용해 일부 시장을 선점했지만 '모토로이'의 실패로 인해 그 시장마저 다른 업체에게 잠식당했다. HTC의 경우 '디자이어'시리즈로 대한민국 공략을 시작했지만 그 성과는 미비하다.
그런데 이러한 스마트 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은 외국업체뿐만이 아니다. LG는 '옵티머스'시리즈의 실패로 휴대폰 사업부 구조조정까지 일어났다. LG의 몰락은 국내 IT업계에 조용한 교훈을 안겨주었다.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안일한 대응으로 인해 자꾸만 뒤쳐지는 제품을 내놓게 되고, 심지어는 그 좋다는 사후지원조차도 도마위에 올라 여러가지 난조를 겪고 있다. LG는 옵티머스 2X, 옵티머스 3D로 재기를 노리려 하지만 그도 여의치 않다.
최근 베가X를 출시하고 베가S의 출시를 앞둔 팬텍이 LG의 자리를 치고 올라왔다. 팬텍의 경우 최적화를 잘시켜놓은 베가X를 전면으로 내세움으로써 휘청거리던 LG의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스마트 폰 시장에서 팬텍이 자리하는 위치는 3위에 머무른다. 그렇다면 1위와 2위는 과연 어느 회사일까?

아이폰으로 대한민국 스마트 폰계를 평정한 애플과 그러한 애플의 독주를 막기 위한 삼성이 있을 것이다. 이 두업체는 현재 1,2위를 다투며 스마트 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 두업체에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면 '판매량1위'가 매번 바뀐다. 어느 매체에서는 갤럭시S가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어느 매체에서는 아이폰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말한다. 어느쪽이 옳은지는 알 수 없다. 언론플레이를 했을지도 모르고 실제 판매량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삼성은 앞으로 어느 제품을 내놓아도 애플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이 필자를 '애플빠'라고 욕을 해도 소용없다. 왜 삼성이 애플을 절대로 따라갈 수 없는지에 대한 나름 객관적인 이유를 적어보겠다.

1. 창의력의 부재

국내 기업의 최대 단점은 '창의력'이 없다는 것이다. 트랜드를 따라가는 것은 좋은데 트랜드를 '만들어가지는' 못하는 것이다. 삼성의 제품을 볼 때 우리가 '신선함'을 느낄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에서 창의력은 사치스러운 말이다. 누군가가 창조적인 발상을 하면 그 발상을 받아들이기 전에 일단 짖밟고 보는 것이다. 젊은 디자이너들이나 프로그래머들이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위와 같은 이유에서이다. 특히 대중들의 인식, 즉 '국산' 보다는 '외산'을 더 선호하는 인식도 이러한 창의력 발전을 저해한다.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기업에 있다. 창의력을 존중해주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사람들의 인식도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과거 포터블 CD 플레이어가 한창 유행일 무렵, 아이리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외국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기능 덕분이었다. 그 시절만해도 도전이라는 것이 가능했다. 요즘에 '도전'을 한다면 일단 망한다고 보면 된다.

2. 기계를 기계로 끝내버리는 인식

삼성의 제품을 보면 느끼겠지만 삼성의 대부분의 제품들은 가전제품으로 전락한다. 핸드폰은 핸드폰으로 보이고, TV는 TV로 보인다. 스마트 폰을 보자면 삼성의 갤럭시S는 갤럭시S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폰과 비교되는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아이폰은 때로는 MP3플레이어로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패션아이템으로 보이기도 한다. 디자인 자체가 '기능이야 어떻든 갖고 싶은' 디자인을 만들어 낸다. 삼성의 제품은 기능은 월등히 좋지만 애석하게도 스마트 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언제든 바꾸거나 팔아버려도 전혀 아깝지 않을 그러한 기계에 불과한 것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삼성의 제품들에는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특징'이랄게 전혀 없다. 단순히 내적인 성능에 충실하다. 삼성 핸드폰의 스펙이나 편의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정도로 편리하다. MP3나 동영상을 담을 때도 별다른 작업이 필요없다. 화면도 넓직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편한 아이폰이 삼성의 갤럭시S만큼 팔렸다는 것은 무엇을 시사하는가? 화면도 더 작고, 아이튠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폰이 불러일으킨 이슈에는 '성능 이외의' 매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매력을 삼성은 아직도 캐치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제품들이 가진 '편의성'과는 궤를 달리하는 '편리함'과 디자인이 아이폰이 갖는 매력이다.

3. 광고

한때 극장에서 보여준 갤럭시S의 CF는 실소를 금치 못할정도로 허술해보였다. 단순히 외국인 모델을 쓴다고 해서 CF가 감각적으로 돌변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의 CF를 본적이 있는가? 아주 단순하기 그지 없는 '복사 붙여넣기' 기능을 그토록 잘 포장해 놓은 CF는 없었다. 애플의 광고 마케팅이 실용적인 기능을 상세히 보여주는 것인 반면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의 CF는 인기있는 연예인, 혹은 감각적으로 '보이는', 단순히 흥미 그 이상도 아닌 어설픈 CF를 보여준다. 우리가 스마트 폰을 구입하고자 할 땐, 물론 인기 연예인도 좋지만 그 스마트 폰으로 어떤 '매력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더 인상적이다. 갤럭시S에서 보여준 CF에는 음성으로 음식점을 찾는 모습이 나타나는데 대중들은 음성으로 음식점을 찾는 것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지를 이미 인식하고 있다. '광고와 실제는 틀리다'는 인식들이 이미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 보다는 더 현실적인 기능(일테면 복사-붙여넣기와 같은)이 더 대중들에게 어필한다. 모토로라가 '모토로이' CF에서 보여준 그 조잡함은 '모토쿼티'에서 많이 개선되었다. 쿼티 키보드를 이용한 편리함을 어필한 이후의 CF는 모토로이의 CF보다는 훨씬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4. 사후지원

삼성의 AS는 정말 좋다. 핸드폰이 문제가 있어서 가지고 가면 교환도 해준다. 직원들은 친절하고 정말로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애플의 서비스는 불친절하다. 목소리는 친절하지만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은 한정되어있다. '리퍼'의 개념이 그렇다. 마치 '나쁜남자'같다. 이거라도 받기 싫으면 관두라는 식의 자세는 옛날부터 논란이 되어왔다. 이러한 AS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애플의 제품을 쓴다. '리퍼'에 대해 관대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언제부터인가 '리퍼'에대한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제품을 바꿔주고 수리해주고 친절하기까지 한 삼성이 그래도 욕을 먹는 이유는 바로 사후지원에 있다. 삼성의 제품은 어떤 시기가 지나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된다. 더 이상 사후지원을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2007년도에 구입한 필자의 아이판터치 1세대는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 그 이유는 잘 만들어진 제품이기도 하지만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OS의 지원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애플의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있다. 아이폰 3GS가 아직도 곳곳에서 보이는 이유는 iOS가 아직도 아이폰 3GS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신제품이 나와도, 구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인다. 3GS를 구입한 사람들은 아이폰4는 구입하지 못할지라도 아이폰5는 구매할 수 있다는 장기적인 시각에서의 지원인 것이다. 구매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력으로 이만한 것은 없다. 아이폰4를 구입한 사람들은 아이폰6를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폰6가 나올때까지도 아이폰4는 여전히 현역으로 제대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느긋하게 신제품을 기다릴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삼성의 제품들은 그 주기가 매우 짧다. 기기적인 성능은 좋은데도 불구하고 최적화에 공을 들이지 않으니 그 기기는 시간이 흐르면 쓰기 힘든 제품이나 트렌드에서 멀어지는 제품이 되는 것이다. 애플은 자사 제품의 디자인을 기본적으로 통일 시켜놓았다. 마치 자동차들의 패밀리 룩 과도 같다. 아이폰3GS를 들고 다녀도, 아이폰4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부럽게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이다. 그렇다면 아이폰4가 안팔린다고? 그렇지는 않다. 잠재적인 구매고객들이 있으며, 곡 아이폰4가 아니더라도 아이폰5, 6를 구입할 수 있는 잠재고객층이 있는 것이다. '아이폰을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나중에도 애플제품을 산다'는 마인드가 애플에는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까지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최대한도의 사후지원을 해준다.

5. 신제품의 주기

삼성이 가진 최대의 단점은 '삼성 스마트 폰'을 구입함으로써 얻는 매력이 부재된다는 것이다. 삼성은 자사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점적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그것이 매력이 될 수는 없다. OS조차도 타사와 동일한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성이 없다. 게다가 삼성은 자사의 제품을 빠른 시간안에 중고로 만들어버리는 재능이 있다. 비슷한 기능, 비슷한 디자인의 다수의 제품을 발표하고, 거기에 특정 기술 한 두개만 집어 넣는 방식이다. 전제품을 구입한 유저들은, 삼성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게 되면 자신들이 바보가 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은 삼성의 제품을 살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국내외 스마트 폰 업체들의 '버스폰' 전략도 제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데 한몫을 한다. 단 한 종류의 제품을 일년 주기로 바꾸는, 그러나 이전제품들은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주는 한 지원을 해주는 애플과는 달리, 충분히 1~2년간 사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채용해 놓고도 약간의 기능을 더 추가해 신제품을 내놓는 삼성의 전략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이미 값비싼 스마트 폰을 구입한 고객들이 어떻게 빠른 주기로 내놓는 다음 신제품을 구매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삼성은 고객을 붙잡는 능력부터 가져야 한다. 갤럭시S를 가지고 있는 유저들이 약정기간이 끝나면(혹은 약정기간 중이라도) 또 다시 삼성 스마트 폰을 위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하는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다. '노예계약'이 필요한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는' 전략이 삼성에게는 부족하다.

위의 다섯가지 부분을 보완수정한다면, 삼성은 언론플레이 없이도 충분히 시장을 지배할 수 있다. 유저들이 '갤럭시 시리즈'를 구입함으로써 얻는 만족감을 제공해주지 못한다면, 삼성은 언제나 2인자로만 존재할 것이다. 삼성은 최근 자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인 '바다OS'를 이용한 제품을 출시할거라 예상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모험을 거쳐야 한다. 일단 '앱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고, 제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원해주어야 한다. 문제는 삼성이 과연 그만한 모험을 하겠느냐는 것이다. 대세는 안드로이드고 최근 구글과 파트너십까지 맺은 삼성이 자사의 독자적인 플랫폼에 모험을 걸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웨이브'폰은 단순히 실험적인 범작으로 사라져 갈 공산이 높다. 그러나 성공한다면 삼성만의 독자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삼성이 태블릿 PC에 바다OS를 적용하고, 삼성 태블릿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RIM의 블랙베리를 보라. 그다지 많지도, 호환되는 어플도 없는 이 스마트 폰은 전세계인구가 사랑하는 스마트 폰 중에 하나가 되었다. 삼성도 그렇게 못하리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다만 마인드의 문제가 삼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삼성은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단 검증된 시장을 돌파하는 재주는 있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노력은 부족한 것이다.
많은 언론에서 삼성이 애플을 이겼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애플은 '접근하기 어려운' 컴퓨터 회사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이나 쓰는 '맥킨토시' 제품만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기억하는 애플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은 다르다. 아이폰이 성공하고, 아이팟, 아이맥, 맥북 시리즈 등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눈에 띄는 것이다. 이들은 '애플 제품을 소유'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삼성 노트북을 구입하고 '자부심'을 느끼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삼성이 애플을 따라갈 수 없는 결정적 이유이며, 삼성이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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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2011.02.23 15:25 신고

    좋은글잘읽었어요
    왠지씁쓸하군요ㅠㅠ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5:39 신고

      감사합니다. 저도 써놓고 나니 좀 씁쓸하네요...^^

  3. Jin 2011.02.23 17:05 신고

    어익후!!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왜그런지 모르는 포인트를 아주 정확하게 집어내십니다!!

  4.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18 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4,5번이 제일 공감가는데요,
    4번의 경우엔 맨처음엔 '응? 이상한데?'했지만,
    그 이유를 들어모니 '맞아... 이건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라는 느낌이 바로 들더군요 ^^;;
    다만... 이건 절대로 태클이 아닌데요,
    글쓴이 분께서는 '바다플랫폼(바다OS)'에 대해서
    삼성이 얼마안가 버릴 가능성이 높다.
    라고 하셧는데...
    물론, 바다플랫폼은 아직 1년밖에 되지않은 플랫폼이고,
    삼성전자가 이 플랫폼을 버리길 결심할때까진 아직 시일이 좀 남은상태라서...
    버려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건 조금 다르게 생각하느데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이건 절대로 태클을 거는것이 아니고,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겁니다. ^^;;
    제가 바다플랫폼을 탑재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했던 '웨이브2'의 동영상이나
    리뷰등을 보았는데요,
    특히 제가 아는분중 한분은 파워블로거인데다가, 웨이브2를 이용중이십니다.
    그런데 이분도 그렇고, 구매하신 대부분의 분들이 '웨이브2'에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괴물이라고 칭할정도로 완성도가 높은편이라고 했으며,
    저도 사실 바다플랫폼을 오랜기간 기다려온 유저로서,
    웨이브2의 리뷰나 동영상을 보면서 '대단하다', '우와...'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바다플랫폼은 의외로 완성도가 높았고,
    특히 해외의경우엔 국내와는 다르게 많지는 않지만 여러가지의 웨이브폰이 등장했고,
    또한, 웨이브폰들의 경우엔, 기존 바다 1.0을 탑재했던 웨이브폰들에 대해선 바다1.2로
    업그레이드또한 지원중입니다.
    그리고... 삼성이 바다 1.0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나 바다 1.2를 탑재하 스마트폰을 바다 2.0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주는 등, 바다플랫폼의경우엔 애플의 iOS처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지원해줄것으로생각딥니다.
    또한 유럽에선 웨이브시리즈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에...
    제생각엔 삼성이 이런 인기를 가진 바다플랫폼을 포기할거라는 생각안드네요...
    그리고 요새 삼성전자가 국내에서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니까...
    제생각엔 따라잡지는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변화는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이에대해 글쓴이 분께선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 Favicon of Http://juliantime.net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32 신고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바다플랫폼이 유럽에서 그렇게 인기인줄은 제가 몰랐습니다. 바다 플랫폼애대해 미처 공부하지 못하고 글을 쓴 제 불찰입니다. 여기에 제 생각을 하나 덧붙인다면 블랙베리나 노키아의경우 해외에서 역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만 귝내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아무리 바다오에스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한들 국내사용자들이 외면하면 바다 플햇폼이 얼만 유지 될지 모른다는 거지요. 해외에서는 계속 지원으 해도 결국 우리나라만 놓고 봤을 땐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없어보이면 (국내에서) 버려질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아무개 2011.02.24 13:23 신고

      바다는 플랫폼이죠, OS가 아니라. 그래서 스마트폰에는 안드로이드를 쓰는거고..바다는 피쳐폰에만 들어가지 않나요? OS와 비교하면서 버렸느니 안버렸느니 하는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4 15:41 신고

      뭔가 잘못알고계시네요...
      우선, 저는 글을쓰면서 바다OS라 칭한적이 없습니다.
      계속해서 바다플랫폼이라고 했죠.
      왜냐하면 플랫폼과 OS의 차이점을 아니까요.
      그리고 바다플랫폼또한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플랫폼입니다.
      안드로이드와 같은 개념이구요.
      제생각엔 님께서 좀 제대로 알고 말씀해 주셧으면...

  5. 지나가다 2011.02.23 17:38 신고

    바다OS가 삼성으로 써는 꼭 성공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하위레벨 정확하게는 피쳐폰을 대체 해줄만큼의 완성도가 있으면 됩니다. 오히려 저는 인텔의 미고가 힘을 내주었으면 합니다. 상대적으로 미들웨어(안드로이드) 위에서 구동되는 프로그램보다 최적화에는 적합할 테니 말입니다.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42 신고

      그렇긴 하죠...
      하지만 저로선 바다플랫폼을 오랜기간 기다려왔기에...
      가능하면 계속 만날수 있으면 좋겠군요 ^^;;

    • Favicon of http://juliantime.net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48 신고

      저도 미고가 기대됩니다. ^^ 한 번 보고싶네요.

  6.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41 신고

    아뇨;;; 불찰이라뇨;;; 당치 않습니다. ^^;;
    전 그저 제 생각을 말씀드린것이고, 탓하려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것중에서 국내에서 외면하면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안타깝게도 사실이겠지요...
    만약 제가 삼성전자라 해도, 유럽에서 성공을 했다면 유럽에선 계속 판매를 하지만,
    국내에서 실패한다면 국내에서 계속 할지는 고민해 볼테니까요... ㅎㅎ;;
    다만, 그나마 다행인점은... 이 바다플랫폼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대다수가
    국내에 있다는점이지요 ㅎㅎ;;
    솔직히 저는... 바다플랫폼이 성공했으면 하고,
    바다플랫폼이 성공했으면 합니다. ^^;;

    • BlogIcon 줄리안 2011.02.23 17:46 신고

      국내 플렛폼이 잘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나쁠 것도 없지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저도 정말 행복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dfg557.blog.me BlogIcon Special-1st(First) 2011.02.23 17:56 신고

      네;;; ㅎㅎ;;
      많이 귀찮으실텐데 올리는 댓글마나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0^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8:20 신고

      네 좋은 하루 보내셔요^^

  7. Favicon of http://www.rainlethe.com BlogIcon 레인레테 2011.02.23 17:51 신고

    멋진분석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흩어진 내용을 모아서 한번에 흐름으로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죠.. 굉장히 잘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8. 지나가다 2011.02.23 17:56 신고

    갑자기 난 생각인데 혹시 바다가 안드로의 새로운 변종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GNU라이센스를 생각하면, 안드로는 오픈되어야 하고, 우분투나 주분투와 같은 변종으로 삼성에서 '바다'란 이름을 붙이고 나올 수 도있으니 말입니다.

    무엇보다 바다2.0에서는 커널이 리눅스로 바뀐다고 하니... 혹시 설마 그런 짓을 하겠냐만은 어쩐지 많이 보고 베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3 18:20 신고

      그럴가능성이 전혀없지는 않겠습니다. 기존의 삼성 움직임으로 볼땐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

  9. 마음이 2011.02.23 18:32 신고

    재밌게 술술 잘읽히는 글이네요 잘보았습니다

  10. Favicon of http://boann.tistory.com BlogIcon Boan 2011.02.23 19:23 신고

    삼성은 자기제품을 중고로 만드는 기술이있다는 말씀에 천프로 동감합니다. 참 신기한 기술이죠. 갤락시s를 쓰는 저도 조만간 중고폰이 될것같아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4 11:52 신고

      갤럭시 S도 나쁜 폰은 아닌데 삼성의 그 특출한 능력이 문제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아팟쵝오 2011.02.23 23:07 신고

    아 정말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전 지금 아이팟 유저이자 갤럭시 유자인데요 둘다 충분히 매력있을 제품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너째거 갤럭시는 전화용 아이팟은 그외에 모든것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없었는데 속 시원하게 예기해 주셔서 ㄱㅅ합니다 글고 비판할때는 비판할 줄아는 님같은 분이 걔셔야 저의 사회가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ㅎㅎ

  12. 아팟쵝오 2011.02.23 23:49 신고

    아 정말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전 지금 아이팟 유저이자 갤럭시 유자인데요 둘다 충분히 매력있을 제품이라 생각하고 샀는데 너째거 갤럭시는 전화용 아이팟은 그외에 모든것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없었는데 속 시원하게 예기해 주셔서 ㄱㅅ합니다 글고 비판할때는 비판할 줄아는 님같은 분이 걔셔야 저의 사회가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ㅎㅎ

  13. ㅁㅁㅁ... 2011.02.24 10:47 신고

    옳은 지적이십니다만
    정작 봐야 할 인간들은 보지 않는다는 거...

    이젠 광고도 애플 흉내를 내더군요.
    씁쓸한 정도가 아니라 애처롭다---랄까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2.24 11:53 신고

      그렇지요 ^^ 좀 애처러워 보이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4. 아이폰유저 2011.02.24 12:23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아이폰 유저고 아이폰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으로서 매우 공감가는 글입니다~
    단,요즘 삼성폰에 대해서도 매력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이전엔 lg빠.ㅋㅋ)
    삼성폰도 아이폰이랑 비교하여 장단점이 있을텐데 장점부분은 거의 언급이 없는지라...
    분명히 아이폰의 알수없는(?) 끌리는 매력이 있지만 삼성폰도 나름 아이덴터티를 쌓아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스펙상은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아이폰의 매력은 아이폰때문이 아닌 애플의 전반적인 제품과 마케팅 브랜드밸류의 가치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 블루엣 2011.02.24 12:42 신고

    오래전 코미디 프로에서 앞에 걸어가는 찹쌀떡 장수가 "찹쌀떡 사려~" 하면 뒤에 걸어가는 찹쌀떡 장수가 "나두요!" 이러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다른 업체에게 한대 호되게 쥐어터져야 대항마 운운하고는 Me too 정신에 입각해 More를 강조하며 "더" 좋은 제품이랍시고 요란법석을 떨어대는 습성을 원천적으로 떨치지 못한다면 선두탈환은 요원한 일로 봅니다.

  16. 거대토끼 2011.02.24 13:11 신고

    미국에서는 아이폰..나아가서 아이팟 터치, 맥북을 비롯한 맥 상품들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휴대용 전자제품이 아닌, 또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리뷰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역시 삼성 제품을 비롯한 다른 회사 제품들에는 '그 무언가' 가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17. 중립 2011.02.24 16:54 신고

    다소 긴글임에도 지루하지않고 끝까지 읽도록 작성해주셨군요
    삼성이란 기업이 정말 대단하다고는 느끼면서도
    애플에 근본적인 부분엔 패할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상세하게 잘 정리해주셨군요...

    헌데 두 제품 다 국내에선 너무 비싸게 팔리는거같아서 씁쓸하네요..`ㅡ`

    갤럭시S야 대박을 쳤으니까 사후관리가 어느정도는 보장이 되겠지만서도

    옴니아 / 갤럭시A 따로 격리되는 유저들은 안쓰러움

  18. 마천루 2011.02.24 17:01 신고

    아이폰을 쓰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공감이 가지 않을까 싶네요.
    좋은 글이긴 한데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삼성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고, 그런 기업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서 그런거겠죠.

    그러고 보니 저의 경우 태어나서 삼성 제품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휴대폰은 펜텍 제품을, MP3 는 아이리버를, 노트북은 IBM 을, 가전제품은 LG 제품을 ㅡ.ㅡ;
    특별히 삼성에 악감정은 없지만 굳이 삼성제품을 갖고 싶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제가 특이한 걸까요 ㅎㅎ

    iPhone 3GS 의 경우 제가 구매한 첫 애플제품입니다. 이제는 iMac 27인치를 개인 PC 로 사용하고 있구요.
    아이폰과 아이맥의 패키지를 뜯었을 때의 충격은 정말 오래 갔습니다. 아 이 회사는 이런 이념을 가지고 있고 이런 점을 지향하고 있구나 하고 바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욕 많이 했던 아이튠즈도 이제는 나름 익숙해 지니 애플이 가진 장점과 매력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까지의 삼성은 어디까지나 우리는 제조회사이다. 좋은 전자제품을 만들면 되지 않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않을까요. 그런 면에서 보면 똑같은 안드로이드 제품이라도 삼성제품이 잘 팔리는 건 그만큼 제품 개발력은 인정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이 애플을 지금처럼 활용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기업은 어디까지나 이윤을 추구하니까요. 애플이 삼성의 부품을 쓰지 않으면 안될만큼 매력적인 부품을 생산하는 건 어떨까요 ?

    그런데 삼성이 굳이 애플을 따라 잡아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 냉장고도 텔레비젼도 만들 수 있는 삼성이 굳이 애플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을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

  19. 2011.03.01 07:55

    비밀댓글입니다

  20. Favicon of http://www.funnygames.co.uk/cake-shop.htm BlogIcon cake shop game 2011.08.22 10:38 신고

    좋은 텍스트가 감사합니다!

  21. 나그네 2011.09.27 02:59 신고

    글 내용은 바람직해 보이지만.. 애플이 ?
    과연 애플이 사후관리에 있어서 자유로울수 있나요?
    아이폰3gs, 아이폰4, 이제 곧 아이폰5가 출시된다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일본과 중국에는 있지만, 우리나라엔 없는 애플스토어, 그리고, 고압적인 사후지원까지.. 고객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지 묻고 싶네요.

모토로이 2월 구매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모토로이때문에 받은 스트레스와 금전적 손해, 시간적 손해를 따지면 모토로라 코리아를 고소했어도 벌써 백만번은 고소했을 것이다.
일전에도 포스팅 했듯이, 앞으로 '신제품'은 절대로 안살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쓰는 제품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어제 과감히 아이폰4를 질렀다. 다행히 신청을 해놓고 취소를 한 물건이 매장에 하나 있어서 16기가 짜리로 구입했다. 주변에 온통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팟터치 1세대 사용자라 이질감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그렇지도 않았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넘어간 후 느끼는 차이점을 적어보겠다.

1. OS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안드로이드 OS는 부페다. 자유롭게 이 음식, 저 음식 골라서 섞어먹을 수도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부페는 음식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특화된' 음식이 없는, 그냥 다 고만고만한 맛들이다. 맛이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도 아니다.
반면에 아이폰의 iOS는 코스요리 같은 느낌이다. 메뉴는 정해져있고, 정해진 요리만 차례로 받아먹는 식이지만 맛 만큼은 훌륭하다. 한정식이면 한정식, 일식이면 일식, 이런 식이다.
안드로이드 OS는 자유롭다. 마치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반면에 iOS는 폐쇄적이다. 할 수 있는 것에 제약이 있다. 그런데 그 '할 수 있는 것'의 품질이 훌륭하다. 반면에 안드로이드는 다양한 자유도를 주지만, 어딘가 어설픈 면이 있다. 두 OS의 차이는 여기서 나온다. iOS는 '필요없어 보이는'것은 과감히 빼버리고, '필요할 것'만 같은 것에 기술을 집결시킨다. 안드로이드는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는' 자유도를 제공해주지만, 그 자유도가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것이다.

2. 편의성

편의성 면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우수하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기능들은 모두 가지고 있다.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하다. 동영상도 무인코딩으로 돌아가며, 음악도 그냥 외장메모리에 넣듯 넣으면 된다. 그 음악으로 벨소리도 간단히 꾸밀 수 있고, DMB에 라디오까지 말 그대로 성능좋은 안드로이드 하나만 있으면 불편함이 없다.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동영상은 인코딩을 해야하고, 음악도 아이튠스가 있어야 한다. 벨소리도 아이튠스, DMB,라디오는 아예 존재하지조차 않는다. 벨소리 조차도 아이튠스가 있어야 하니 아이튠스의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아이폰은 그냥 디자인 이쁜 피처폰 밖에는 안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안드로이드의 저 편리한 기능을 이용하려면 성능이 좋은 최신 안드로이드 기기를 구입해야한다는 점이다. 모토로이는 버벅이다가 재부팅되기 일수였고, 가용램을 항상 확인해야했다. 그러나 최신제품들은 그런 불편함이 없다. 그러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먼저사면 손해'가 나오는 상황이 온다.
아이폰은 그렇지 않다. 아직도 3GS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OS의 업그레이드도 충실하게 해주며, 제조업체간의 기기적 편차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저 양품이냐 아니냐만 걱정하면 된다.
그러나 AS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가 편하다. 그 거지같은 모토로라 제품도, 일부서비스센터는 정말이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디자인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OS의 UI가 아이폰과 비슷하다. 갤럭시와 베가X가 그렇다. OS의 UI에 대한 디자인은 아이폰이 훌륭하다. 편의성에 있어서도 아이폰은 '사용자 편의'를 우선으로 하고 있는 느낌이다. 안드로이드는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UI를 제공한다. 꾸미는 재미가 있다. 아이폰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꾸미는 재미는 안드로이드에 비해 덜하다.
외관의 디자인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지만 내 개인적인 취향에는 아이폰이 낫다. 안드로이드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가진 제품은 디자이어HD와 베가X 정도밖에 없었다. 모토로이의 디자인은 질린다.

4. 음악

개인적으로 MP3음질은 코원과 애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코원이 듣기 좋은 소리를 들려준다면, 애플은 있는 그대로의 소리를 과장없이 들려준다. 그래서 나는 아이팟을 좋아한다.
반면에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화이트노이즈니 음질이니 말이 많았다. 이는 기기적 태생의 한계이다. 아이폰은 태생이 mp3 플레이어였고, 안드로이드는 휴대전화기로 시작됐다. 적당한 음질을 들려주지만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아이폰은 뛰어난 음질을 자랑한다. 그러나 일부 이어폰들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문제도 있다.

5. 잔재미들

안드로이드는 일단 기계의 성능을 파악하면 더 이상 볼게 없어진다. 그러나 아이폰은 순간순간 자잘한 부분에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부분들이 있다. 예컨대 아이폰에서 이어폰을 빼니 볼륨이 가운데로 돌아간다던가, 홈버튼을 두 번 눌러 멀티테스킹을 했을 때의 그래픽 같은 것은 볼때마다 놀란다.

6. 생존기간

안드로이드폰의 결정적인 단점은 바로 '여러 업체'에서 만들어 낸 다는 것이다. 매우 안타깝게도, 그래서 최적화는 잘 되지 않고, 다양한 버그들이 난무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으니 바로 '수명'이다. 나오고 한달이면 이른바 '버스폰'이 된다. 그리고 반년만 지나면 단종에 지원은 끊겨 버린다. 구형이 되는 것이다.
반면에 아이폰은 버스가 '거의'없다시피 하고, 애플에서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최적화및 지원이 잘되며, 2년을 써도 타 스마트폰에 비해 꿀릴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3GS를 보면 이해가 쉽다. 아직도 먹히는 디자인, 지속되는 업그레이드. 이것이 어쩌면 아이폰의 매력이다.

7. 결론

아이폰은 만족스럽다. 일단 자유도가 모토로이보다는 적지만, 그렇다고 불편함도 없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눈이 즐겁다. 애초부터 '순정주의자'였던 내가 해킹을 할 일도 없고, 뭘 꾸밀일도 없으니 더없이 편리한 폰이다. 필요한 어플들은 아이폰에 충분히 널려있다. 그러니 이건 결국 취향의 문제인 것이다. 꾸미기 좋아하고, 뭔가 자유도를 원한다면 안드로이드로 가면 된다. 문제는 안드로이드는 지원이 썩 좋지가 않아서 언제나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버스폰, 단종 같은 소식을 들으면 전화기에 정이 떨어져버린다.
아이폰은 그냥 신경쓰지않고 시대에 편승해 그냥그냥 묻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악세사리도 널렸다. 지금 모토로이의 액정필름 하나 사려면 전문점 몇 군데를 돌아다녀야 하지만 아이폰은 길거리 리어카에서도 판다. 얼마나 편한가? 단종될까 걱정할 필요도, 지원이 끊기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다. 그런 분들에게는 아이폰을 추천한다.
아이폰4가 국내에 들어온지 몇 개월이 흘렀다. 지금이 딱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고 보여진다. 어차피 아이폰5는 올해 말이나 들어올 것이고, 그 때가 되도 충분히 아이폰4는 제역할을 하고 있을것이다.

  1. 과객 2011.01.29 14:17 신고

    아이폰이 오래독점은 힘들지만 아이폰의 선택은 훌륭하죠. 버려지지않는다는 경험이 있으니 애플을 선택하죠

  2. Favicon of http://pinkwink.kr/ BlogIcon PinkWink 2011.01.29 17:41 신고

    유저가 외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저도 아이폰에 한표입니다.
    예전 삼성의 메세지폰을 사용했는데... 그때 삼성에게 느낀 배신감은 아직도 잘 극복이 되지 않네요...ㅠㅠ

  3. sahara 2011.01.29 18:51 신고

    결론적으로 불량품 안드로이드를 벗어난것이군요.

    누누차 강조하지만 어떠한 항목을 들더라도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사연은 안드로이드가 불량품이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안드로이드는 불량품이라고 낙인 찍어도 무방하다고 생각되는 글들이나
    사용자의 불만은 너무나 많기에 그렇습니다.

    불량품은 결국 사라지게 될것입니다.
    한때 잠시 아이폰의 대안으로 나왔지만 차차 소멸되고 말것이라는
    확신이 점점 뚜렷해집니다.

  4. 행인 2011.01.29 22:12 신고

    확실한 건, 모토로라는 정말 가격방어를 못 해준다는 점입니다. 모토로이, 모토글램, 모토쿼티, 모토큐브인가 할간 방수되는 제품 제외하고 모든 제품이 공짜로 나와 있죠. 갤럭시S가 아직도 자유요금제로 공짜로 살 수 없는 것과 대비됩니다.

  5. 2011.01.30 10:30 신고

    쓰레기폰인 모토로이를 쓰셨기에 아이폰에 대한 만족도가 크신 겁니다. 모토로이가 가지고 있는 단점이 안드로이드 폰으로 일반화되어서는 안되죠. 저는 집에 아이폰하고 갤스 쓰는 사람 다 있는데 안드로이드의 앱도 이제 아이폰 못지 않고 사용자 편의성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6. 행자 2011.01.30 12:59 신고

    직장때문에 몇년간 해외에 머물면서 계속 아이폰과 블랙베리를 사용하면서 아이폰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쿼티가 없는것이라 한국에 출시된 모토롤라 쿼티 안드로이드를 사용했는데 솔직히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조잡할줄 몰랐어요 이거 통신사 커스텀된것이라 순정 안드로이드이랑 비교하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이폰 OS에 비해 완성도 면에서 너무 떨어졌고 마켓활용도면에선 언급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수준이하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말하는 공짜 어플의 활용도는 사실상 불법다운로드인데....구글은 어차피 광고비만 받으면 되니 마켓도 방치하는 수준이다보니 발전속도가 언제는 아이폰을 넘어설것이고 벌써 어떤면에선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더 우수하다고 말하는데 도대체 어떤면에서 그런 발언을 할수 있는지 이해할수가 없더군요

  7. 갤플 2011.02.25 12:56 신고

    안드로이드나 iOS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전 다양성과 자율성 때문에 안드로이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모토로이는 뭐 원래 말이 많은 제품이니까..
    최근에 나온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나름 훌륭합니다
    전 반대로 아이폰쓰다가 안드로이드로 옮긴 사람인데요
    iOS에 비해 불만도 있지만 만족도도 상당합니다
    위에 댓글 다신분들 중에 안드로이드를 써봤을까 싶은 글도 보이네요
    안드로이드는 이미 점유율에서 아이폰을 눌렀습니다 그이유가 다 있겠죠
    해외 기사를 보니 아이폰은 여성을 위한 폰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정말 편하지만 피쳐폰 쓰는 느낌으로 너무 단편화가 심해 it에 관심 많거나 파워유저들에겐 너무 심심하고 답답한 폰이라는거죠
    그냥 어플이나 설치하고 쓰기엔 아이폰이 좋지만 다양한 커스트마이징을 즐기는 유저들에겐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위에 안드로이드가 아이폰보다 우수한 이유는 모르면 그냥 넘어가세요
    우수하다기보다는 서로 추구하는게 다른 OS니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떤게 좋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 사람들 보면 OS에서도 빠순이 짓하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솔직히..
    스마트폰으로 어플이나 설치하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백날 설명해줘봤자니 ㅎㅎ

나는 개인적으로 모토로라 코리아를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 행동하면 욕먹겠지?' 싶은 행동들을 하는 것이다. 내가 모토로라의 내부사정을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비싼가격을 주고 산 초기 구매자의 입장에서 지난 1년간 모토로라 코리아가 보여준 행동은 아무리 좋게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를 할 수 없게끔 만든다.

그래도 나는 불교신자의 마음으로. 관대하게 생각했는데...

이번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하고 나서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토로이의 프로요 업글을 기대한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메모리 관리 때문이다.
모토로이는 태생이 256mb 메모리기 때문에, 최근에 나온 제품들보다 버벅거림이 심했다. 이른바 '홈딜(홈 딜레이)'라고 하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멀티테스킹시에 버벅거리며, 심지어는 재부팅까지 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어제 모토로라 홈페이지(www.mymotorola.co.kr)에서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당연히 수많은 모토로이 유저들은 기대를 갖고 업글을 진행했다. 그러다가 이 프로요 업그레이드에서 한 가지 문제가 나타났다.

그건 바로 커널 버전이 기존의 44R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기존 44R의 커널 버전은 '2.6.29-omap1'이다. 프로요의 커널버전은 '2.6.32'가 되겠다.

모토로라의 비공식 트위터(http://www.twitlonger.com/show/7kmroj)라는 곳에서 해명을 했지만 그 해명은 어떤 부분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


이 글에서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이 글에 의하면 '32 커널을 넣을 수는 있으나 그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는 뜻으로 이해를 할 수 있다. 32커널을 넣을 수 없었다면 넣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왜 굳이 수고를 해가면서 32커널의 내용 중 몇몇개를 현재 커널에 적용을 했는가'이다. 그럴시간이면, 아니 그럴거면 차라리 그냥 32커널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더 옳지 않았을까? '굳이 커널을 32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은, 누구의 판단으로 하는 말일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저 '땜빵'을 하는 것에 대한 '변명'정도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번 프로요 업그레이드에서 또 한 가지 문제점은 바로 터치감이다. 모토로이의 터치감은 사실 상당히 괜찮은 편에 속했다. 적어도 44R 버전 까지는 터치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다.
문제는 이번 프로요 업글에서 터치감이 상당히 나빠졌다는 것이다. 키보드를 쓸 때 문자가 튀거나 두 번찍히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쿼티에서는 오타가 늘어 상당히 짜증이 났다.

모토로라는 모토로이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를 올해 4분기까지 내놓겠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은, 12월 31일에 만들어질지언정, '제대로'만 나와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모토로라 코리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위의 트위터에서 볼 수 있듯, '굳이 32로 바꿀 필요가 없다'는 사실은 '32로 바꿀 수도 있다'는 말과 같다. 이런 식으로 일단 '보여주기' 식의 업글은 사용자 입장에서 화가 날 정도이다. '그냥 원래대로' 했으면 아무 말도 없었을 것을 왜 이런 식으로 사후서비스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차후에 보완 업그레이드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이것도 그냥 '바람'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어쨌든 나는 더 이상 '모토로라'제품은 쓰지 않기로 했다. 레이저에서 시작된 모토로라의 사랑이 모토로이에서 끝이 난 것이다. '모토로라'를 들고 다니면 뭔가 있어보였던 시절은 이제 한참 전에 사라졌다. 그저, 모토로이를 마지막으로 쓰면서 '좋은 추억'하나 남기고 싶다는 내 바람이 그렇게 큰 바람이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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