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iPad Air)를 구입했다.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하기 전에 수많은 고민들과 활용성에 대해 고민했다. 적어도 적잖은 돈을 투자하여 하나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구매하려면 적잖은 시간을 고민해야한다. 그것은 내가 투자하는 금액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라고 할 수 있다.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후회를 동반한다. 연애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기 전에, 우선 내가 아이패드 에어를 어느 분야에 활용할 것인지 정리해보았다. 필자가 정리한 용도는 다음과 같다. 


1. 논문을 봐야 하므로 PDF 파일을 볼 수 있어야 하며, 학교 도서관에 접속해 논문을 검색 및 보는 용도

2. 틈틈히 책을 챙기지 못했을 때를 대비하여 이북(eBook)감상

3. 작업했던 소설들을 매번 인쇄할 수 없으므로(A4 용지 및 프린터 토너 가격 압박으로 인하여) 작업했던 글을 퇴고하는 용도

4. 카메라 킷을 이용한 사진 리뷰

5. 기타 일정관리 및 간단한 메모 기능

6. VNC어플을 이용하여 맥미니에 원격 접속


이정도가 필자가 필요로 한 아이패드 에어의 활용도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자는 아이패드 에어를 이용하여 동영상 감상은 하지 않는다. 게임도 거의 하지 않으며, 음악은 아이폰을 통해 감상한다. 필자의 활용도는 철자하게 '뷰어'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폰의 작은 화면은 대체로 뷰어 기능에 취약하다. 레티나 화면이고 선명하긴 하지만 작은 글씨들은 우선 확대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용량도 32기가를 선택했다. 이전에 아이패드2와 구뉴패드를 구입했을 때는 전부 64기가 용량을 가진 제품들이었지만 그만큼의 용량을 전부 활용하지 못했다. 바로 '클라우드' 기능 때문이다. 이 부분은 아래 '활용편'에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일단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졌다. 한손으로 들고 있어도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스마트커버를 아직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마트커버를 장착하면 무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벨킨 뒷면 케이스만을 장착한 현재 아이패드 에어의 무게는 만족스러울 정도로 가볍다. 레티나 화면은 여전히 명불허전이지만 iOS 7의 실망스러운 최적화로 인하여 버벅임은 존재한다. 

필자는 별도의 요금제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 쉐어링'으로 가입했다. 데이터 쉐어링 가입을 하면 스마트 폰의 LTE 데이터를 아이패드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 올레의 77,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는 필자는 총 9G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이월이 가능하기 때문에 두 디바이스 간에 데이터를 나눠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아이패드 에어의 특징은 인터넷에 정보가 잔뜩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라겠다. 지금부터는 이제 막 아이패드 에어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아이패드 에어의 용량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용량이다. 아이패드는 16G, 32G, 64G, 128G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16G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고, 128G는 조금 과한 느낌이다. 아이패드용 어플들은 기본적으로 용량이 크기 때문에 아이패드의 용량도 다소 넉넉한 것이 좋다. 그러나 활용하기에 따라 굳이 큰 용량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근래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잘 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이패드를 이용하면서 '용량부족'을 느껴 더 고용량의 제품을 구입한다면, 결국은 그 용량도 언젠가는 부족해질 날이 올 것이다. 누구는 16G용량으로도 충분히 이용을 하는데, 누구는 128G용량도 부족하다고 말한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욕심'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어플이나 동영상, 게임때문에 '파일관리'를 하지 않는 것이다. 사용하는 어플과 사용하지 않는 어플들을 구분하고, 동영상이나 기타 음악파일들을 끊임없이 집어 넣기 때문에 관리가 되지 않는다. 

또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용량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다. 이를테면 다음 클라우드라던가, 드롭박스, BOX나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엔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용량을 충분히 줄일 수 있다. 필자는 문서나 PDF와 같은 파일들은 모조리 드롭박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해 둔다. 게임은 꼭 즐기고 싶은 게임 한 개 정도만 다운받아 두었다. 어플은 종류별로 필요한 어플 하나 씩만 다운받아 두었다. 아이폰을 같이 활용하고 있으므로, 아이폰에서 쓰는 용도와 아이패드 에어의 용도를 명확하게 구분해 두었다. '뷰어'는 철저하게 아이패드 에어를 이용하므로 아이패드 에어에는 한 개의 PDF 뷰어 어플, 그리고 에버노트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들, 그리고 리디북스 정도를 설치했다. 이정도만 해도 위에 필자의 활용 용도에 적합하다. 그 밖에는 사전류를 받아두었다.

그러니 무조건 용량이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님을 알아두자. 물론 용도에 따라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도 있다. 보통 아이패드를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이용하는 분들이다. 그러니 자신의 활용 습관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어떤 용량이 필요할까? 유형별로 알아보자.


"저는 주로 문서를 자주 보며 간혹 웹서핑을 합니다."


이와 같은 유형의 유저들은 사실 16G용량만으로도 적당히 이용할 수 있다. 리디북스와 같은 이북 어플 한 개와 PDF 및 한글 파일을 볼 수 있는 어플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16G용량은 엔터테인먼트 용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16G용량을 필요로 하는 분들은 평소에 '업무' 및 '학업, 연구' 용도로 쓰는 분들이다. 동영상이나 게임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혹은 영업직에 종사하는 분들 또한 16G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아이패드에 자료를 넣어두었을 경우 아이패드를 분실할 염려가 있으므로 보통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들을 저장해 두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특히나 고용량이 필요없다. 


"주로 뷰어 용도로 많이 쓰지만 간혹 게임도 하고 동영상도 보며 음악도 듣곤합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32G 용량이 적합하다. 가장 일반적인 활용 유형이라 볼 수 있다. 동영상은 보통 영화 한두 편, 드라마 한 시즌 정도를 저장해 둘 것이다. 영화는 보통 2.4G용량을, 드라마는 한 시즌에 3~4G정도를 차지한다. 대략 동영상만 10G정도 할당된다. 거기에 게임이 대략 1.7G(인피니티 블레이드3 기준)정도 한다. 그렇다면 동영상 + 게임이 넉넉잡아 13G정도를 차지한다. 음악의 경우 아이튠즈를 통해 MP3파일을 넣을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벅스나 멜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있으므로 크게 용량을 잡아먹지는 않을 것이다. 거기에 기타 어플들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대략 25G정도의 용량을 이용할 것이다. 이쯤으면 32G용량이 충분하다. 


"카메라 킷을 이용하여 사진을 리뷰하고, 간혹 동영상이나 음악 감상을 합니다."


위와 같은 유형은 자신의 주 용도가 '사진 리뷰'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용량이 클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아이패드에 그 많은 사진들을 항상 쌓아 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와 같은 유형은 32G 혹은 64G 용량이 적합하다. 여건이 된다면 64G용량을, 그렇지 않다면 32G용량으로도 큰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일단 사진을 RAW파일로 촬영하는 분들은 64G 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한다. 


"저는 게임 매니아이고, 동영상을 보며 음악 감상 모두를 아이패드로 합니다."


어디나 하드코어 유저들이 존재하는 법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64G이상의 용량이 필요하다. 노트북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128G용량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니까 64G이상의 용량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은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 유저들이라고 보면 된다. 아이패드로 대부분의 모든 것을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64G이상으로 가시는 것이 좋다. 그렇다하더라도 128G용량은 다소 과한 느낌이 없지 않다. 64G쯤에서 적당히 타협을 보는 것이 좋다.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일단 사진 뷰어나 PDF파일을 많이 보는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에어가 좋다. 일단 액정의 색감이 아이패드 에어가 조금 더 낫다는 평이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적당한 크기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꺼낼 수 있어야 하므로 직장인들이나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그러나 아무리 레티나 화면이라 할지라도 작은 화면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은 아이패드 에어를 구입하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성'과 '화면 크기' 사이의 딜레마는 존재한다. 이럴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역시 '나의 활용 용도'이다. 아이패드 에어도 전작에 비해 크기가 작아지고 가벼워지긴 했지만, 휴대성에 있어서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가 독보적이다. 그것은 맥북 에어 11인치가 성능을 차치하고 서라도 서브용 노트북으로는 최고인 것과 마찬가지다. 휴대성 및 기동성을 중시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미니 레티나를 구입하시라. 미니 레티나는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작업이 문서 뷰어인 분들이라면 아이패드 에어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래도 큰 화면으로 문서를 보는 것이 아무래도 더 낫다.(노안이 찾아오는 중년일 수록 더욱 더 체감할 것이다.)


이상으로 기본적인 아이패드 에어 구입 가이드를 알아보았다. 아마도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서두에 이야기했듯, 구입 이전에 고민이라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 포스팅은 유형별 아이패드 활용에 관한 가이드를 포스팅해보고자 한다. 물론 '초보'분들을 위한 가이드이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구입을 했는데 활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이패드는 그저 애물단지에 불과하다. 어쨌든 이 포스팅이 아이패드를 처음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 김대현 2014.02.09 18:22 신고

    질문있는데요.. 뷰어용도는 뭘 말하는건가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09 19:00 신고

      PDF 파일이나 문서파일을 읽고, 이북등을 보거나 동영상 등을 보는 일련의 행동을 이야기합니다.

  2. 아패드 2014.02.10 00:18 신고

    대학생이고 수업때 pdf파일보고 공무원인강듣는용도로 쓸건데 아이패드에어 16기가 충분한가요??62만원대로 살껀데 같은가격에 레티나는 32기가 살수있어서 고민이네요ㅠ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01:09 신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는데, 16기가는 약간 부족한 듯 싶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인강을 넣어야 하는데, 인강의 용량을 무시하지는 못할듯 싶고요. PDF 파일은 큰 지장이 없는 것 같은데, 인강의 용량이 문제네요. 어플이나 사진을 많이 넣지 않는다면 큰 지장은 없을 듯 합니다. 구형 레티나도 아이패드4 인지 구뉴패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인강을 몇 편 넣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인강의 용량이 통틀어 4기가가 넘지 않는다면 16기가도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 죄송한데???! 2014.02.10 08:38 신고

      인강이 뭐죠..?!
      인체 조직이라는 말입니까???

  3. 똘기의용자쿠쿠 2014.02.10 03:54 신고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는 sd카드 사용이 가능하기에 너무 큰 용량은 필요없을 듯 해요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11:44 신고

      카메라킷이 없다면 패드에 sd 카드도 넣지 못할 뿐더러, 카메라킷이 있어도 탈옥하지 않으면 의미없습니다.

  4. Favicon of http://nopdin.tistory.com BlogIcon NoPD 2014.02.10 08:57 신고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느냐를 잘 고민해봐야겠군요.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를 갖고 있으면서도 무작정 에어도 하나 살까하는 생각을
    원점에서 한 번 재검토 해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4.02.10 11:41 신고

      그정도 장비를 갖고 계시다면 에어는 다음 세대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네요. ^^

  5. BlogIcon 2014.03.02 02:08 신고

    와...제가 원하는 내용들만 딱 있네요. 많이 알아갑니다!

요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다.
에버노트, 드롭박스는 아예 광적인 팬이 되었다. 뭔가를 끊임없이 적어야만 하는 내 개인 특성상, 클라우드 서비스는 내게는 없어서는 안 될 서비스임에 분명하다. 나뿐만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대다수 사람들이 바쁘다. 하다못해 직장이 없는 '백수' 분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 조차도 계획이 필요하다. 삶 자체가 '클라우드'화 되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서비스는 너무나 많다. 국내 서비스(유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 네이버 N드라이브)등은 용량으로 승부한다. 해외 서비스들은 편의성 중심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서비스를 써야 하는가? 모든 안쓰기엔 용량이 아깝고(국내 서비스) 편의성 때문에 쓰기엔 용량이 부족하다(해외 서비스). 그렇다면 이 모든 것들을 용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으리라. 그에 관하여 한 번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1. 국내 서비스(유클라우드,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

국내 서비스는 '질보다는 양'이다. 기본이 30G다. 나는 예전에 다음 클라우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다음 클라우드 용량이 100기가에 달한다. 유클라우드는 올레 등급이 높아 추가 용량까지 합치면 130G정도 된다. 이 많은 양을 전부 어디에 써야 한단 말인가. 그런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는 그렇게 편하지 못하다. 일단 멀티테스킹이 안된다. 아이폰을 예를 들자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진 같은 것을 업로드 하다가 다른 일을 하면 사진이 온전하게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니까 국내 서비스는 차라리 보관 용도로 해두면 어떨까?

PC를 이용하다보면 부득이하게 포맷을 해야 할 때가 온다. 이것은 거의 정해진 운명이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자료들, 특히 사진이나 음악자료를 폴더 하나에 빼곡이 쌓아둔다. 그러면 다행이다.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 파일들은 전부 어쩌란 말인가. 그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국내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다음 클라우드는 기본 50G의 용량을 준다. 이건 사실 어마어마한 용량이다. PC를 이용하여 사진들이나 음악을 다음 클라우드에 저장해두자. 네이버의 N드라이브도 마찬가지다. 30G의 용량을 지원해준다. 넘쳐나는 용량이다. 다음 클라우드와 네이버 N드라이브에 각각 사진이나 MP3들을 저장해두면 좋다. 동영상도 괜찮다. 늘 PC는 포맷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가정해두고 꾸준히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 해둔다.

유클라우드는 활용도가 좀 다르다. 일단 올레 스마트 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50G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해준다. 내 경우, PC의 '사진' 폴더와 '내문서' 폴더를 유클라우드로 저장해둔다. 그리고 노트북으로 작업하는 문서작업들은 모조리 내 문서에 폴더에 저장해둔다. 그러면 자동으로 유클라우드와 동기화가 되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필요할 때 볼 수 있다. '내 사진' 폴더에는 아이폰의 포토 스트림 폴더가 있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자동으로 아이폰의 포토 스트림에도 저장이 되고, 이렇게 저장된 사진은 PC의 포토스트림 폴더에 와이파이로 자동 전송이 된다. 나중에 아이폰에 사진을 정리할 때도 유클라우드는 내 사진 폴더 안의 포토스트림 폴더까지 함께 공유하고 있으므로 아이폰에서 사진을 정리해도 언제든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렇게 대용량을 지원하는 국내 서비스들은 주로 '백업'용도로 활용하면 좋다. 대용량의 강점을 살리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자료들을 백업해두면 좋다. 주의할 점은 이 서비스를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언제든 날아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제2, 제3의 백업이 필요하다.

2. 해외서비스(에버노트, 드롭박스)

에버노트와 드롭박스는 상당히 편리하다. 용량은 적다. 드롭박스는 고작 2기가를 준다. 물론 프로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50기가의 용량을 무상으로 제공해주지만, 매달 9.99달러의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에버노트도 업로드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모든 기능을 전부 쓰려면 매달 4.99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이런 해외서비스는 그러나 다양한 편의기능과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활동적이고 유연하게 실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에버노트는 개인 메모장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웹을 저장할 수 있고, 공유폴더를 이용해 팀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마치 하나의 '문서 작업실'을 연상케 한다. 아이폰/아이패드로 작성된 에버노트는 PC를 비롯하여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공유'기능은 함께 팀플레이를 하거나 미팅, 회의를 진행할 때 아주 유용하다. 또한 에버노트를 이용하여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 회의록을 모든 팀원들이 공유할 수도 있다.
작가들에게도 에버노트는 그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 자료수집을 위하여 사진을 찍고 간단한 메모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떠나 장문의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본인의 경우, 장문의 글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작성할 때는 애플의 'Pages'를 이용한다. 에버노트는 단문, 아이디어 등을 적는다.

드롭박스는 경이로운 서비스다. 꼴랑 2G의 용량을 주지만 그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사진이나 문서 파일등을 '링크' 형식으로 만들어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같은 무료 메신저로 보내면 사진이나 파일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든다. 게다가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사파리로 접속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을 저장하고 관리하기가 편하다. 바로바로 찍은 사진들을 친구들에게 신속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해외서비스라 속도가 다소 느리고, 적은 용량이 단점이긴 하다. 그러나 어떤 업무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할 땐 드롭박스가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이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의 활용도는 정해졌다. 국내 서비스는 용도에 맞게 '백업' 및 저장용도로 쓰자. 당장에 필요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필요할 수도 있는 파일들을 저장해두는 것이다.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다 신속한 작업, 창조적인 작업들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주로 미팅, 회의, 문서작성, 자료 수집, 자료 만들기, 팀플레이, 창작 등에 많이 쓰일 수 있다. 서비스들의 기능이 융통성이 있으므로 그에 맞게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에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많다. 이런 서비스들을 하나하나 접하면서 필요한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제 더 이상 외장디스크는 필요가 없어질 날이 올 것이다. 클라우드 초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싶다. 나도 초보이기에 같이 배워가는 것이니까.
스마트 폰이 활성화되고, 그러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라 불리는 일종의 가상 디스크 서비스이다. 예전에 유행하던 '웹 디스크' 의 발전형 정도로 보시면 되겠다. 근래에는 대형 포털서비스에서 무료로 대용량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과거 유료로 웹 디스크를 쓰던 시절에 비하면 한결 편해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국내 업체들 중에서는 다음과 네이버, 그리고 올레(KT)에서 각각 다음 클라우드, N드라이브, 유클라우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어느 곳을 써도 좋지만 번잡스러운 것이 싫으신 분들도 계시기에, 위의 세 서비스를 비교해보았다. 아이폰/아이패드를 이용하여 비교하였으나 안드로이드도 크게 다른 점은 없을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유저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다.

다음 클라우드

 


다음(DAUM)은 사실 모바일 시장에서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포털 중에 한 곳이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는 가장 늦게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50GB의 파격적인 용량을 모든 회원들에게 제공했다. 사용법도 괜찮아서 특히 컴퓨터를 사용하듯 폴더로 구성되어 있는 직관적인 사용법은 상당히 편리하다.

<폴더 형식의 직관적인 사용방식은 상당히 편리하다.>

또한 어플상에서 PDF문서와 HWP문서등 문서파일들을 바로바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WP등의 다양한 문서파일을 별도의 뷰어 없이 바로바로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장점이다.>

 
다음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자신의 PC에 설치하면 'DAUM 클라우드' 라는 별도의 폴더 하나가 생성된다. 이 폴더는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즉, 만약에 어떤 문서 파일이나 사진 파일, 동영상 파일등을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고 아이폰/아이패드의 다음 클라우드 어플에서 새로고침을 하면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이 아이폰/아이패드의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히 편리하여, 자신이 읽거나 보고 싶은 사진, 동영상, 등을 PC의 다음 클라우드 폴더에 넣기만 하면 언제든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깜빡잊고 PC의 'DAUM 클라우드' 폴더에 넣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항상 폴더에 저장해두어야 하는 압박이 있다. 또한 4기가 이상 파일은 전송하지 못하는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
또하나의 단점은 아이패드 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곧 출시되겠지만 아이패드의 보급속도를 볼 때 더 빠른 대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네이버 N드라이브


네이버는 비교적 오래전부터 N드라이브라는 웹 디스크 형식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만큼 서비스의 안정성이 좋다. 다음 클라우드 처럼 별도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자동 동기화도 제공한다.


아이패드 용 어플도 지원이 되어 아이패드에서도 쾌적하게 N드라이브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N드라이브 끼리 파일을 공유시킬 수 있다.


단점이라면 역시 30GB의 용량과 4GB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4GB 이상 가는 용량의 파일을 업로드 할 일은 없지만 다음 클라우드는 용량제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KT 유클라우드


KT에서 서비스하는 유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역시 50GB의 대용량, 그리고 PC의 폴더를 지정하여 실시간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에서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설치 마법사를 통해 내 PC의 공유 폴더를 지정 할 수 있고, 그 폴더 안에 생성되는 파일들은 언제나 실시간으로 모바일 유클라우드와 동기화 된다.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내 문서 폴더나 내 사진, 음악등의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두면 언제든 파일이 생성(혹은 복사/붙여넣기)됨과 동시에 파일이 모바일 유클라우드 어플과 동기화가 된다.
또한 아이패드용 어플로도 제공되어 있어 아이패드로도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다.

그러나 유클라우드의 단점은 초기 설치가 까다롭고, 기존 PC의 폴더를 동기화하기 때문에 동기화하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올레 스마트 폰 이용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동기화할 수 있는 PC가 두 대로 제한이 되어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대표적인 세 곳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알아보았다.
요약하자면,

다음 클라우드의 장점이라면 50GB의 대용량 저장공간, 쉬운 사용 방법 등이 되겠다.
단점이라면 아이패드용 어플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과 'DAUM 클라우드' 폴더에 있는 파일들만 동기화가 되는 점,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는 점이다.

네이버 N드라이브는 자동동기화 기능, 다음 클라우드와 같이 쉬운 사용 방법, 아이패드 어플 제공과 N드라이브 끼리 블루투스로 파일 공유기능등이 있지만, 역시 30GB라는 용량, 4GB 파일전송 제한, 역시 다음 클라우드 처럼 지정된 폴더로만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KT 유클라우드의 장점은 PC에서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공유폴더로 지정해 어디서나 내 컴퓨터를 들여다 보듯 볼 수 있다는 점, 50GB의 대용량 등이 장점이지만 초기 설치까 다소 까다롭거나 시간이 걸린다는 점, KT 스마트 폰 사용자만이 쓸 수 있다는 점을 단점으로 볼 수 있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는 사용자의 자유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될 것이며, 별도로 KT 스마트 폰을 쓰는 이용자들은 유클라우드를 함께 이용하면 편리하다.
본인의 경우, 다음 클라우드와 유클라우드를 함께 쓰고, 보조 서비스로 N드라이브를 사용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는 역시 유클라우드였다. 초반에 설치만 잘 해두면 그 다음부터는 내 컴퓨터를 보듯 매우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이제 불편하게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를 들고 다니지 말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보자. 곧 애플에서 서비스할 iCloude 또한 기대된다.

*  수정합니다. 다음도 4기가 파일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착오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1. Favicon of http://shinlucky.tistory.com BlogIcon shinlucky 2011.06.26 08:34 신고

    홈 네트워킷만 구성되어 있으면.. (그래봤자 무선공유기..ㅋ)
    이런 서비스 사용하기가 정말 편해요 ;)
    전 다음클라우딩 완전 잘 사용중~!. USB로 전송할 필요없이 컴퓨터와 스마트폰간 쉽고 잘 이동되더군요 헤헤

    • Favicon of https://heejune.net BlogIcon Heejune 2011.06.27 15:05 신고

      그렇죠? 저도 이제 홈네트워킹 좀 해보려고요. ㅎㅎ

  2. 잘보고갑니다 ^^ 2011.07.02 13:33 신고

    클라우드 서비스 뭐쓸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비교글보니 유클라우드나 다음클라우드중 하나로 선택해야 할것같아요~

  3. 더멀리 2011.07.02 20:41 신고

    다음 클라우드 쓰고 있는데 그전엔 네이버 N드라이브는 스마트 폰에서 좀 무거운거 같더라구여

  4. 다음도 4기가 안되던데 2011.07.07 12:19 신고

    다음도 4 기가 이상 파일 안돌라가던데요.

  5. 남연 2011.07.09 01:03 신고

    다음은 아직은 기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ex) 스마트폰의 사진이나 음악이 아닌자료를 올리려면 불가능 ㅠㅠ

  6. Argentea 2011.07.16 18:34 신고

    다음도 4기가 이상 파일 전송 불가능해요.

  7. ㅁㄴㅇ 2011.07.16 23:22 신고

    우리나라클라우드 서비스는 웹디스크라불러 마땅하지만 구글크롬웹스토어 어플의 저장과 실행방식을 보시면 진정한클라우드가뭔지 알게될것입니다

  8. Favicon of http://lovebear.tistory.com BlogIcon 곰사랑 2011.07.16 23:46 신고

    글 잘봤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 폴더가서 다운받는형식이면 더 좋겠다고 생각해요

  9. 최고에요 2011.07.21 10:57 신고

    퍼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 dsds 2011.07.29 14:00 신고

    네이버 n 드라이브는 다운시 속도 제한걸린거 같습니다. 500k도 안나와요.
    반명 kt는 풀속도 나오더군요.

  11. 초절엽기 2011.09.08 09:34 신고

    전 요즘 유플러스박스 앱으로 동영상을 보는 취미가있는데요~
    동영상 자동인코딩이랑 자막까지 인식이되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클라우드 서비스도 참 괜찮은것같네요

  12. 돌리 2011.10.03 08:29 신고

    네이버 n드라이브와 다음클라우드를 사용해 보니 네이버는 파일명 80자 초과시 업로드 불가능하더군요.
    파일명이 뭐 그렇게 길 필요있냐 하는데, 가끔 메모용 파일(파일 열면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파일명 자체로 모든 것을 알고 주의하기 위해 길게 쓰는 경우)이나 인터넷 즐겨찾기하다 보면 80자 초과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동기화할 때마다 턱~ 하고 걸리더군요.
    그 뒤론 네이버를 안 쓰고 있죠.

  13. 나그네 2011.10.27 13:43 신고

    웹서버를 통해 파일 업로드가 구현되면 64bit에서 최대 4G까지만 업로드가 가능합니다.
    아마 그래서 다들 4G제한이 걸려있는 걸거에요.

  14. fsaadfasf 2014.04.11 14:40 신고

    돼음, 네이년 둘 다 2.7GB도 안 올려집니다.
    네이년은 2GB 이상은 안된다고 나오고 돼음은 아예 그런 말도 없습니다.
    어뜨케 서비스가 더 후져지나요? 웃기는 것들입니다.

  15. 2014.10.27 00:20

    비밀댓글입니다

  16. BlogIcon 김도가랑 2014.11.26 01:14 신고

    올레유클라우드 사진파일들 폰으로옮기려면 전체선택하면 안옮겨집니다 천장이면 한장한장씩 저장할수잇습니다 최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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